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6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121506
ISBN10	895512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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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20여 년간 연구와 치료 활동을 겸하고 있는 유능한 심리학자. 특히 '관계' 분야에 있어서 권위자이며, 미국 강연자엽회 회원이자 메리마운트 대학과 아델피 대학에서 강의했고, 수많은 세미나와 워크숍을 가졌다. 다소 종교적인 색채를 띤 그의 강연은 '인간 관계' 에 대한 포괄적인 임상 연구와 경험들을 근거로 하고 있다. 저술 활동 또한 활발하여『코스모폴리탄』『마드모아젤』등에 글을 연재했고, NBC, ABC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다.

역자 : 홍순철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북코스모스'에서 영어 및 독일어권 담당 에이전트로 근무중이며『용기 있는 사람들의 7가지 행동』(근간), 『우리 안의 어린 왕자』(근간) 등 주로 경제 · 경영 및 비소설 분야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강현주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로펌에서 근무중이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만약에2』『새록새록 성경 이야기』『새콤달콤 셰익스피어 이야기』, 시 모음집『사랑으로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내가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싶어요』,『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커피』『문둥이 성자 다미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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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와 마찬가지로 중년에도 커다란 심리적 변화와 깊은 자기 성찰을 경험하고 이로 인한 불안과 불만을 느끼게 된다. 중년에 느끼는 위기감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인생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면서 개인의 심리적 균형을 깨뜨려놓는다. 지금까지 묻어두었던 꿈을 펼치고 삶의 가치를 되짚어볼 때가 된 것이다.

융의 관점에서 중년기는 인간의 집단 무의식이 더욱 소리를 높이고, 의식의 뿌리이자 정신 화동의 원천으로서의 원형이 드러나며, 인생을 보다 깊이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게 되는 시기이다. 영적인 관점에서 영혼은 처음에 온 곳으로 되돌아가기 전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삶의 목적을 재정립하게 되는데 중년기가 바로 그러한 시기이다.

어떤 사람들은 중년기를 자기 반성의 시기로 본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어 있는지, 사회 속에서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등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자기 반성을 통해 사람들은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그 소중함을 다시 깨닫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중년기에 무력감과 두려움을 느낀다. 이들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기보다는 오랫동안 갈망해 온 자기 암시적인 충동에 자동적으로 반응한다. 아직 경험하지 못했거나 충족되지 않은 삶의 여러 부분들이 그들을 사로잡는 것이다.

--- p.9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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