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70g \| 145*203mm
ISBN13	9791195044320
ISBN10	119504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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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소아청소년암 1 소아청소년암의 역학 소아청소년암의 원인 2 소아청소년암의 진단 소아청소년암과 성인암의 차이점 | 진단의 일반원칙 3 소아청소년암의 치료 항암화학요법 | 수술 | 방사선치료 | 조혈모세포 이식 4 흔한 소아청소년암 급성 백혈병 | 뇌종양 | 악성림프종 | 신경모세포종 | 윌름즈(WIlms) 종양 | 횡문근육종 | 골육종 | 망막모세포종 | 간모세포종 | 생식세포종양 5 왜 학교 복귀 프로그램이 중요한가? 어머니의 이야기 Part 2 진단 초기(진단부터 첫 치료까지) 1 진단 과정 2 치료 과정 혈액암 | 고형암 3 진단 초기 환자의 어려움 연령에 따른 심리적 반응 치료 초기 환자의 심리적 상태를 긍정적으로 극복하려면 4 진단 초기 형제자매의 어려움 형제자매들이 보일 수 있는 흔한 반응 및 문제 형제자매들의 비정상적인 반응 형제자매의 문제를 긍정적으로 극복하려면 5 진단 초기 부모의 어려움 다양한 감정반응 | 병에 대한 정보 얻기 | 환자 돌보기 | 스스로를 돌보기 | 학교 생활을 지속하기 위한 초기 계획 세우기 6 진단 초기 학교 선생님의 역할 현재 상태 파악하기 | 학업 지속 계획 세우기 환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7 환자의 학교 복귀를 위한 의료진의 역할 어머니의 이야기 Part 3 치료 기간 중 문제들 1 치료 기간 중 학교로 복귀할 때 고려할 점 신체적 상태 심리적 상태 학습 관련 문제 2 치료 중에 학교에 복귀하지 못하는 환자들 학교 복귀가 늦어지는 이유 학교 복귀가 늦어질 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학교 복귀가 늦어지는 경우 선생님이 해줄 수 있는 일 3 치료 중 학교에 복귀하기 위한 준비 치료 중 학교에 복귀하는 경우 점검할 사항 치료 중 학교 복귀 준비의 실제 소아청소년암 경험자의 이야기 Part 4 치료 종료 후 1 암 치료의 장기 합병증 신체적 장기 합병증 | 심리사회적 장기 합병증 인지장애 | 치료 후 학업에 대한 영향 2 치료 후의 학습 및 교육 치료 중에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면 치료 후 학교 복귀 시 고려해야 할 점 학교 선생님의 준비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요약 3 치료 후의 건강 관리 바르게 먹기 | 꾸준히 운동하기 건강 체중 유지 | 금연(간접 흡연 포함) 음주 제한 | 치아 건강 유지 | 예방접종 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검진하기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생활하기 건강한 성생활 병원학교 선생님의 이야기 Part 5 학교 수업의 대체 1 병원학교란? 2 화상강의란? 3 병원학교와 화상강의 입교대상자 건강장애로 진단된 학생 | 요보호 학생 4 건강장애 대상자 선정 절차 5 병원학교 및 화상강의 시스템 입교 절차 6 병원학교 및 화상강의 시스템 퇴교 절차 7 전국 화상강의 시스템 현황 8 전국 병원학교 현황 9 병원학교와 화상강의 시스템의 한계 어머니의 이야기 Part 6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지원 제도 1 국가지원제도 보건복지부(www.mohw.go.kr)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 2 민간단체 지원사업 새생명지원사업(www.kids119.or.kr)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www.kclf.org)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www.soaam.or.kr) 한국소아암재단(www.angelc.or.kr)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www.wish.or.kr) 소아청소년암 경험자의 이야기 Part 7 “궁금한 것이 있어요” 1 아이가 소아청소년암으로 진단받았습니다. 학교 수업은 어떻게 하나요? 2 병원학교에 정식 등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3 사이버수업을 듣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장시간 헤드셋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상 문제는 없나요? 4 주로 치료를 받는 병원이 있고, 열이 나거나 응급 처치 혹은 항암치료의 일부를 다른 병원에서 받는 학생이 있습니다. 양쪽 병원학교에 모두 입교할 수 있나요? 5 항암 치료를 하면서 학교를 다닐 수 있나요? 6 학교에서 마스크를 꼭 써야 하나요? 7 자리를 배정할 때 특별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8 학교에 다니면서 학업스트레스가 많아지면 건강에 해롭지 않을까요? 9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의 하루 공부 시간은 몇 시간 정도가 적당한가요? 10 숙제는 다른 아이들과 같은 정도로 내주어도 되나요? 11 체육수업은 어느 정도 참여시키나요? 12 학교에 복귀한 후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 봉사활동 등에 참여해도 되나요? 13 학교에 복귀한 후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이나 피씨방, 영화관에 가도 되나요? 14 백혈병으로 유지치료 중입니다. 방학 중에 짧게 해외여행을 다녀와도 괜찮을까요? 15 수업 중 힘들어하면 어떻게 하나요? 16 학교 급식을 먹어도 되나요? 17 치료가 끝나 학교에 다시 다니는데 수업에는 관심이 없고,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게임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8 치료 후 복귀한 학교의 같은 반 학생들과 잘 지내지 못해 학교 가기를 거부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9 친구들에게 병을 알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 치료 중이지만 머리도 빠지지 않아서 계속 비밀로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20 병원에 계속 다니는데 학교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은 안 받아도 될까요? 21 항암치료로 외모가 변했다고 힘들어 합니다.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나요? 22 병이 호전되지 않아서 고식적 치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에 다니고 싶어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약 부록 소아청소년암 경험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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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4 치료 중 환자들은 고통과 신체 변화로 인해 불안, 좌절, 우울 등의 심리적 상태를 겪게 됩니다. 부모나 보호자는 환자의 심리적 상태를 무시하거나 억누르기보다는 공감해주어야 합니다. 환자와 의료진, 부모는 자주 면담을 하여 부정적 심리를 이겨내야 합니다. 또한 치료 중 겪는 고통과 신체 변화가 일시적이며 치료가 끝나면 원래대로 회복될 수 있다고 확신시켜주어야 합니다.

P72 진단 후 부모는 다양한 감정반응을 겪는데, 대개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등을 차례로 겪게 됩니다. 환자의 진단과 치료 과정 중에도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반응을 극복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비슷한 입장에 있는 다른 부모들(보호자 모임) 및 의료진과의 대화입니다. 이러한 감정반응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감정 상태를 극복하지 못하여 정서적 불안정 상태가 지속된다면 바로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간혹 주변 사람들이 무심코 던진 말로 크게 상처받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가 암에 걸린 것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또한 아이가 치료를 잘 이겨내려면 무엇보다 부모님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P78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교육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암 치료 후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선생님은 친구들에게 환자의 질병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부정확한 정보와 소문을 불식시키고, 결석으로 인한 궁금증과 걱정을 해소시켜 환자가 친구들로부터 소외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학교에 출석하지 못하더라도 병원-학교 간에는 물론, 학교 친구들과 이메일, SNS, 카드, 전화, 방문 등을 통해 계속 연락하고 지내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환자 자신도 학급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연락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95 치료 중인 아이들은 치료가 끝난 아이들에 비해 치료 합병증이 더 심하고, 인지기능이나 학습기능의 문제가 회복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신체적, 심리적 문제와 겹쳐 복합적인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아이가 수업에 의욕이 없고 숙제도 잘 빠뜨리며 준비물도 챙겨 오지 않고 화장실을 들락거려 수업 분위기를 흐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전보다 성적이 많이 떨어진다면 자신감도 떨어집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특수교육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대개 병에서 회복되고 시간이 지나 학교 생활에 적응하면 이러한 상태도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P130 학교 복귀 전에 선생님을 먼저 만나 의료진에게서 받은 치료 정보와 자녀의 이전 학습 정보, 학교 활동 참여 범위에 대한 요청 등을 전달합니다. 장기간 학교를 중단한 환자일수록 복귀 초기에 학교 활동을 어려워합니다. 특히 고학년들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장시간의 수업이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의논하여 수업 참석 시간을 서서히 늘리고, 초기에는 체육 활동을 제한하는 등 주변 상황과 아이의 상태에 따라 학업 참여 범위를 융통성 있게 결정합니다. (중략) 중고등학교라면 교과 선생님, 학년주임, 체육 선생님 등 여러 선생님들이 모두 학생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담임 선생님께 부탁드려서 관련된 모든 선생님을 함께 만나거나 개별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P134 조사에 따르면 선생님들은 소아청소년암이라는 질병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을 무엇보다 힘들어하며, 이 부분에 대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준비된 선생님’은 자칫 과잉보호나 과잉 서비스로 오히려 학생을 부적절하게 대할 위험도 있습니다. 학교에 복귀한 적이 있는 소아청소년암 경험자와 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학교 선생님의 지나친 배려로 인해 항상 반 친구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졌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과잉보호나 과잉 서비스는 오히려 소아청소년암 경험자의 정서적, 안정적 측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생님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고 추후 학교 복귀 시 제공할 적절한 교육 환경을 계획해야 합니다.

학교 복귀 후 학습 활동은 환자들에게 심리적, 신체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 중에 병원학교나 사이버학교에 출석하여 기본적인 학습 활동을 유지하더라도 힘든 항암 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에 일반 학교에서와 같이 적극적인 학습을 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학교로 복귀하여 정상 수업을 받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부담이 매우 큽니다. 또한 장기간 병원 생활로 근력이 매우 약해져 있어 책상에 하루 종일 앉아있는 것도 신체적으로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담당 의료진이 학교 복귀를 결정할 때는 이러한 모든 상황을 고려합니다. 일상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기가 힘들겠지만 어느 정도는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완치의 최종 목표는 건강한 사회 생활을 하는 어른이 되는 것이며, 그 첫 단계가 학교로 돌아가 학업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초반에 힘들 수 있지만 그러한 스트레스도 적응해 가는 과정입니다.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하여 적응하는 능력을 키워줘야 하며 그 과정에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P.19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왜 지금 학교 복귀 문제가 중요한가? 소아청소년암의 치료 성적은 날로 좋아지고 있다. 전반적인 5년 생존율이 거의 80%에 이르면서 생존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앞으로 젊은 성인 1,000명 중 1명이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인 시대가 올 것으로 내다본다. 이들은 치료를 마친 후 50-60년간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학교로 복귀하여 좋은 교육을 받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것은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소아청소년암은 2-3년에 걸쳐 집중적인 치료를 받는데 이 기간 동안에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계속 정상적으로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주어야 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치료 합병증을 겪는 경우가 더 많고, 치료를 마친 후에도 후기 합병증으로 사회심리학적 문제를 겪기도 한다. 따라서 소아청소년암 경험자의 학교 복귀에는 성장 발달과 장기 합병증, 사회 적응의 문제를 아우르는 통합적 전략이 필요하다. 소아청소년암의 치료가 생존을 넘어 보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이 때, 암 경험자와 부모, 교사, 의료인을 위한 이 책은 작지만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미리 알고 대비하자! 이 책은 소아청소년암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후 치료와 학교 복귀의 문제를 진단 초기, 치료 기간 중, 치료 종료 후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특히 각 단계마다 환자, 부모, 형제 자매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알려주면서, 의료인과 학교 선생님의 역할도 살펴본다. 학교 복귀에 관해서는 치료 중에 복귀하는 경우와 치료 후에 복귀하는 경우를 따로 기술하면서 각각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짚어 본다. 치료 후에 장기적으로 겪을 수 있는 합병증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평생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꼼꼼하게 챙겼다. 또한 병원학교와 화상강의 시스템의 이용 절차와 현황을 수록하여 치료 중 병원 생활을 보람 있게 보내면서 학업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부와 사회의 지원 제도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과 기관도 실어두었다. 마지막에 실린 “궁금한 것이 있어요”에서는 환자와 가족, 교사가 가장 궁금해 하는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답변을 문답식으로 실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 경험자들의 생생한 수기 질병을 앓고 다시 정상 생활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다 보면 세상에서 자기만 따로 버려진 듯한 외로움을 느끼기 쉽다. 이런 때 같은 과정을 먼저 경험한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만큼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 이 책은 소아청소년암 경험자의 이야기는 물론 어머니들과 병원학교 선생님의 수기를 실어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한다. 특히 소아청소년암을 딛고 현재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두 분의 경험담은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또한 표지는 물론 책 속의 삽화나 사진도 대부분 직접 환자들을 진료하는 소아청소년암 전문의의 손으로 그린 것과 병원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수록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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