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서「그람시의 헤게모니론과 이행전략에 관한 일 연구」로 사회학 석사 학위,「한국의 현대 국가 형성 과정에서 중도파의 위상에 관한 연구」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중도파의 민족주의 운동과 분단국가』(서울대출판부),『세계화시대 남북한통합의 방향과 과제』(집문당) 외 다수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그람시와 민족국가』(사회문화연구소),『근대성 탈근대성, 그리고 세계화』(사회문화연구소) 등이 있다.
논술 출제 0순위의 그람시는 이탈리아 파시스트 집권 세력에게 체포됐을 당시 검사가 “이 자의 두뇌가 작동하지 못하도록 20년 동안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천재적인 사람이었다. 이런 그람시의 사상은 초등학생들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이다. 그러나 『그람시가 들려주는 헤게모니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돌아보게 하면서, 그람시의 사상을 너무도 쉽게 풀어 가고 있다. 헤게모니의 의미를 정확히 모른 채 짐작으로 사용하던 어른들도 자녀와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 엄한진(성균관대학교 연구교수)
『그람시가 들려주는 헤게모니 이야기』는 바람이 화자가 되는 독특한 소재로 ‘헤게모니’와 ‘포디즘’ 등을 들려주고 있다. 또래의 아이들이 겪는 이야기에 그람시의 사상이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어 지루함 없이 책을 읽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람시를 만나고 난 후 진한 감동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서 철학은 현실 그 자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이다. - 유기원(인천 학익초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