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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방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따뜻한 방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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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32g | 153*224*20mm
ISBN13 9788946058873
ISBN10 894605887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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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지 글래스
30년 이상 정신과 의사로 일했다. 스워스모어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의과 대학을 졸업한 후 예일대학교에서 정신과 레지던트를 마쳤다. 배일러대학 의대에서 정신과 부교수로 일했으며, 텍사스대학교와 코넬 웨일 의대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쳤다.
저자 : 데이비드 타바츠키
작가이자 편집자이며,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기도 한다. 공연 단체를 이끌어가는 책임자이자 공연 예술을 하는 사람이다. 『삶을 위한 글쓰기(Write for Life)』를 썼고, 『암 환자들을 위한 책(The Cancer Book)』을 공동으로 집필했다.
역자 : 김윤희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종교와 사회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애틀 근교에 있는 트리니티 루터대학에서 강의했고, 현재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에 거주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슬로처치』(2015), 『먹거리 혁명』(2015)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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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책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지나친 간섭을 하는 경우를 ‘과잉 양육’이라고 정의했다. 물론 때때로 부모가 자녀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있다. 여기서 분명히 해야 할 사실은 간섭과 도움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잉 양육은 부모의 기대를 자녀에게 주입해서 자녀의 삶을 조정하려는 것이다. 자녀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말이다. --- p.31

부모가 과잉 양육을 하면서 얻는 심적 위안은 뭘까? 아마도 자기 자신이 직면한 삶의 문제 또는 개선해나가야 할 자신의 결점에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일 것이다. 자녀를 돌보느라 분주하게 지내다 보면 물리적으로 시간 여유가 없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녀의 성공이 자신의 결점을 덮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자녀에게만 더 집중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 p.119

자신을 돌보는 일을 배우는 것은 자존감을 확립하고 자긍심과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이런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키우게 된다. 따라서 자녀에게 기본적이고 사소한 일을 시키지도 가르치지도 않는 것은 자녀를 나이만 꽉 찬 바보로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 p.214

과잉 양육을 받고 자란 아이는 직장이나 인간관계에서 큰 성공을 이루기 힘들어 보인다. 그들이 자신의 인생을 찾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왜냐면 과잉 양육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의 방해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 p.246

자녀를 위한다는 미명 아래 모든 일에 책임지려 하지 말고 자녀를 믿고 자녀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맡겨라. 당신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큰 힘이 된다. 해결사가 되려 하지 말고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는 사람이 되라. 그렇게 하다 보면 문제가 생겼을 때 자녀가 먼저 당신에게 대화를 시도할 것이다. 그럴 때 비로소 자녀는 부모의 조언을 잔소리로 생각하지 않고 귀를 기울이거나 부모의 조언을 따를 확률이 높아진다.
---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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