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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은퇴할 때 후회하는 27가지

공직, 은퇴할 때 후회하는 2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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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88g | 153*224*30mm
ISBN13 9788971429877
ISBN10 8971429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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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남형
金南炯
이 책의 지은이 김남형은 1970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저자는 공직에 입문한 뒤 강릉시청·강원도청·중앙선거관리위원회·통일부·환경부에서 재직하였고, 2014년 8월에 명예퇴직하였다.
지금은 원주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와 꿈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숲”에 대하여도 이야기 나누고 있다. 그리고 지역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공직사회”에 대하여 강의를 하면서 지역이 지속가능 하여야 하고, 그러기 위하여 공직사회가 지속가능 하여야 함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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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고 나서 고마웠던 분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 편지에 근무하는 동안 같이 일한 직원에게 나는 마음을 얼마나 주었는지? 또 그들에게 얼마나 사랑을 받았는지?, 써 내려갔다. 그러면서 행복했다.

사람들이 “공직자들에게는 열정이 안 보여.”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다. 나 또한 공직에 있으면서 얼마나 열정이 있었는지 되돌아보았다. 나도 국민에게 열정이 없어 보였을 것이다. 열정이란 어떻게 생기는 건가? 또 그 열정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바로 목표
에서 온다.

퇴직하신 선배님들의 인터뷰에서 현직에 근무할 때 ‘원칙과 목표’가 있던 분들은 확실히 만족도가 높았다. 원칙이 있는 공직자는 흔들리지 않았다. ‘원칙과 목표’는 복잡한 일들도 쉽고 단순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자신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시간 관리가 쉬워진다. ‘원칙과 목표’의 대상이 국민이고, 주민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공직자 그대, 지금 힘들고 어려운가. ‘원칙과 목표’를 세워 보아라. 그리고 긴 호흡으로 가 보아라.

나의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니 나의 일을 좋아는 하였지만 사랑하지는 않았고, 그리고 공직이란 직업을 좋아는 하였지만 크게 자긍심을 가지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지금에서야 나를 더욱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든다.

“직급, 직위는 공직에서 떠나면 자동으로 없어진다. 승진에 올인하면 주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승진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질 때 한 템포 늦추어라. 그리고 남보다 빨리도 말고, 늦지도 말고, 승진한 동료는 축하해 주고, 탈락한 직원은 위로해 주어라. 그리고 지금 빠른 것이 영원히 빠른 것이 아님을 명심하여라. 퇴직하고 나면 현직에 있을 때의 직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승진만큼 중요한 것은 국민에게 인정받는 것이다.

퇴직한 지자체 선배들께서는 “법령 개정, 제도개선은 늘 남의 일이고, 중앙부처 직원들 몫이라 생각하였는데, 막상 퇴직하고 내가 그 제도로 인하여 불편해 보니까, 그때 그냥 지나쳤던 것이 후회가 된다네. 이제라도 현직에 있는 후배 공무원들에게 불편한 제도에 대해 개선을 건의해 볼까 생각하다가, 나도 현직에 있을 때는 안 하다가 그만두고 나서 이야기하는 것도 안 맞는 것 같고…….”라고 말씀하시곤 하셨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더 베풀 것을……’이라고 한다. 또한 마지막 날이 행복한 사람은 ‘원하는 일을 찾아 행동으로 옮긴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 사람’, 그리고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 사람’이라 한다. 그만큼 친절이란 것은 풍성한 삶의 기본이자 밑천이다.

나에게는 정말 귀감이 되는 선배 공직자분들이 많이 계셨다. 그분들은 늘 후배를 아끼고 사랑하셨다. 그리고 본인께서 공직 기간 내내 경험으로, 노력으로 습득하신 노하우를 나에게 전달해 주곤하셨다. 어쩌면 내가 업무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 그런 선배 공직자들의 덕이 크다. 그런데 지금의 공직사회는 선후배 사이의 이러한 교감들이 많이 부족하다. 그만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나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공직사회,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인지? 내가 경험한 공직사회는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는 것보다 당당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공직자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과 분위기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고의 재테크가 무엇인가? 바로 자기계발이다. 공직자는 자기만의 전문분야를 만드는 것이 바로 최고의 연금이고, 노후보장인 것이다. 60세 이후의 지속가능한 삶은 내가 현역으로 있으면서 전문분야를 만들어 죽을 때까지 그 일을 하는 것이다. 퇴직하신 선배님과의 인터뷰 중에 너무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라 적어 본다.

나는 공직사회에 퇴직자를 위한 제안을 하나 해보고자 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퇴직하기 1년 전부터는 보직을 주지 말고, 공직에 있으면서 했던 일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주었으면 한다. 당연히 출근은 해야 하고, 후배 공직자의 멘토도 하고 각종 현안 사업의 자문도 하면서, 업무와 관련한 논문을 써서 공직생활 내내 배우고 익혔던 노하우를 모두 전수하고 가는 시스템을 마련해 보면 어떨까 한다.

“힘은 들었지만 좋은 추억이었어요. 다시 돌아가도 나는 그 업무를 할 것입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내가 하는 것이 편합니다.”
그분들은 후배 공직자분들에게도 당부의 말씀을 남기셨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해보세요. 특히, 신규자분들은 남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한번은 자진해서 맡아 보세요. 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내가 성장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자체 공무원으로 퇴직하신 선배님과 인터뷰를 하던 중에 현장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신 분이 계셨다. “일을 하면서 현장을 모르거나, 또는 현장을 챙기지 않으면 꼭 문제가 생기더군요. 사업을 허가해 주고 사업자가 그냥 잘하고 있겠거니 믿고 있다가 절개지가 무너져 인부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죠. 그때 현장을 챙겨 보았으나 너무 늦었더군요. 조사해 보니 사업자가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했고, 제반조치도 하지 않았더군요. 내가 현장을 챙기며 이를 감독했어야 하는데……, 매일 사무실이 바쁘다는 핑계로 현장에 못 나간 내 책임이 큽니다.”

기록한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죄다 기록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우리는 무언가를 남겨야 한다. 버릇처럼 말이다. 30년을 일했는데 아무 기록도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일인가? 기록처럼 확실한 증거는 없다.

공직자여, 지금 힘든가? 그러면 지금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대여! 한번은 날아야 하지 않겠는가? 간절하고 절실한 스토리를 만들어라! 그러면 그대 어깨에 날개가 달릴 것이다.

한 선배 공직자는 인터뷰에서 “평생 보고만 하다가, 보고서만 작성하다가 28년 공직을 끝냈어요. 그래서 내 인생은 보고와 보고서 인생이에요. 후배 공직자들은 너무 보고와 보고서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꼭 필요한 보고와 반드시 작성해야만 하는 보고서에만 시간을 투자하세요.”라고 당부하셨다.

이 책의 앞 ‘친절’ 부분에서 얘기했지만, 민원인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가장 큰 친절은 바로 민원서류를 빨리 처리해 주는 것이다. 친절에 있어 첫 번째 친절은 ‘가급적 빨리 처리해 주는 것’, 두 번째가 ‘가부可否 판단을 명확히 해주는 것’, 그리고 마지막이 ‘환하게 웃어 주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 정부 신뢰도가 거의 최하위 수준이다. 신뢰도가 높은 나라는 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신상필벌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나라다. 사회적으로 신뢰도가 10% 상승하면 경제성장률이 0.8% 증가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대한민국 공직자여, 법집행을 공정하게 하고 그리고 엄격하게 집행하자.

공직이란 늘 비판을 안고 살아야 한다. 그리고 비판하는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하는 일이 잘된 것인지 또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내가 발전할 수 있다. 또 그래야 그만큼 국민의 피해가 줄어들 수 있다. 하나 더 첨언하고 싶은 것은 공
직사회에 대한 비판을 가지고 서로 토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더 구축하고 그런 문화를 확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비판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열린사회이고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뜻이 아닐까 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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