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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우리 왜 결혼할까?

자기야, 우리 왜 결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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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가족 top100 3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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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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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1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765838
ISBN10 899576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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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양운
법무법인 GL 대표변호사.
서울대 법과대학 졸업. 서울대 대학원 법학석사, 법학박사 학위 취득. 광주고검차장, 서울북부지청장, 서울지검3차장(사법시험 제17회, 사법연수원 제7기)을 역임했다. 사법연수원 교수,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현 법무법인 GL 대표변호사이다. 현재 사단법인 <미래준비> 이사장으로 대학생을 위한 멘토 프로그램 <삶의 스승과 제자 운동> 및 바람직한 결혼생활문화를 연구하는 <가정생활법률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창조 독서토론> 진행,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삶의 지혜 나누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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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두 분은 행복하신가요?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행복을 시스템화할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이 책은 필자가 '온라인 혼인계약서 프로세스 작성 시스템'을 개발하다 신혼 초기에 가정의 행복시스템을 구축하려면 혼인계약서 서비스와 함께 체계적인 안내 책자가 동시에 필요하다는 데 생각이 미쳐 이를 집필하게 된 것입니다. 신혼기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주춧돌을 놓는 데 좋은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기혼 부부의 경우도 지금까지 이러한 체계적인 안내서가 없었던 까닭에 현 시점에서 활용하셔도 무방할 것입니다.

결혼을 하고 나서 공통적으로 당면하는 당혹감은 뭔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을 논의해야 할 것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막상 하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신혼여행가서 황홀한 첫날밤을 지내고, 관광하고, 선물 사다보면 어느덧 돌아올 때가 되어버립니다. 신혼 때도 무엇인가 해야 할 것 같은데 직장 다니면서 가까운 분들께 인사하고 지내다보면 6개월, 1년이 후딱 지나가버립니다. 임신이 바로 된 경우라면 이제는 태어난 자녀 중심으로 생활이 바뀌어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직장에서 인정받고 승진하기 위해 열정을 바쳐 일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가정에 소홀히 하게 되고 위기가 옵니다. 이 위기를 잘 극복하지 못하면 뜻하지 않는 파탄의 길로 가게 됩니다.

우리는 왜 결혼할까요? 서로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살면서 서로 싸우고 티격태격하는 것을 보며 나오는 질문입니다. 혼자 사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인가요? 자식을 낳아 대를 잇기 위해서인가요? 성적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인가요? 아니면 남들이 다 하니까 하는 건가요? 신혼부부라면 "우리는 왜 결혼하는가?"라고 진지하게 질문하고 그 답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에 대하여 부부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서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

'신혼행복 여든까지?' 신혼 행복이 평생 유지된다는 뜻일 텐데, 아직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생소하기조차 합니다. 신혼의 행복이 대체로 짧기 때문일까요? 신혼은 행복하고, 달콤하고, 좋은 추억으로 기록되는 기간입니다. 인생의 절정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의 환희는 신혼 초에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생활 속에서 이리저리 세파에 시달리게 되면서 점차 내리막을 걷게 되는 모양입니다. 신혼의 좋은 점을 무작정 놓아둔 채 가꾸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게 타오르던 불꽃이 점점 줄어들게 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좋은 것들을 그대로 놓아두게 되면 나쁜 것으로 변해 가게 되지요. 마치 고인 물웅덩이가 썩어가듯이 말이지요.

현재 연간 30만여 쌍이 결혼하는 데도 평생 오순도순 행복을 누리고 살고 있는 부부는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너무도 휘황찬란하게 결혼식을 치루지만 얼마가지 못해서 무참하게 깨어지는 부부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신혼의 단꿈은 잠시'라는 슬픈 논리를 뒤엎고 싶습니다. 신혼의 행복이 평생 그대로 이어질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참깨가 쏟아지는 신혼이라고들 하지요? 하지만 그냥 살다보면 점차 행복은 희미해지고 맙니다.

행복이 시들어든 채 어쩔 수 없이 살아가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반려자와 함께 행복한 길을 잘 걸어갈 수 있기 위해서는 행복으로 이르는 길을 처음부터 잘 닦아놓고 그 길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길을 닦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현명한 여러 방법들이 동원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행복코치'라는 이름으로 행복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행복의 바다, 안전운항 준비를 한다 - 망망대해를 운항하는 데 있어 무면허운전을 하고 있다

결혼은 부부 두 사람이 선박을 만들어 타고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출발 시에는 수많은 하객들의 축하를 받고 멋있게 출항하지만 연안을 조금만 벗어나면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대양에 이르게 됩니다. 모든 것을 두 사람이 상의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거친 풍랑도 만날 수 있고 때로는 암초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항해 진로를 놓고 선장과 항해사가 다툴 수도 있습니다. 부부 두 사람이 선박을 만들고 항해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 책에는 인생항해에 있어서 항해 안내를 해드리고 나침반과 항해지도를 제공합니다. '행복의 섬'까지 안전 운항하시도록 항해지침도 드립니다. 두 사람은 선박의 구성요소이며 동시에 선박을 운행하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내에게는 기관사와 항해사역할을 맡기고자 합니다. 남편에게는 선장의 직책을 맡기고 말입니다. 부부선박은 아내가 추진하는 엔진의 힘으로 전진하지 않을까요? 또한 아내가 지도를 보고 남편에게 일러주면 남편이 키를 잡고 선박을 운항하는 것에 비유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자동차 한 대를 몰아도 시험을 보고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따는데 인생이라는 망망대해를 운항하는 데 있어서는 거의 모두 무면허운전을 하고 있는듯합니다. 부부생활도 그렇습니다. 사전에 결혼생활에 대하여 교육을 받은바 없기 때문에 수많은 충돌이 생깁니다. 어느 정도 운행이 가능해졌다고 생각될 때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거나 상당히 상처를 입은 후일 수도 있습니다. 안전운항에 필요한 사항들을 숙지해야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충돌사고를 줄이려면 항해계획을 세워야합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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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왜 결혼은 준비 없이 훈련 과정을 밟지 않고 그냥 시작하고 있을까? (...) 이 책에는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성공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생각들이 일목요연하게 소개되어 있다. 결혼을 앞둔 젊은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김진홍 (두레교회 목사)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행복한 결혼 만들기 설계도'라고 말할 수 있다. (...) 행복한 결혼, 행복한 가족은 누구나 바라는 보편적인 소망이다. 그런데 어떤 순간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정을 하며 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지 않다. (...) 결혼 경력자들은 뒤늦게 깨닫고 후회한다. '결혼할 때 좀 더 신중할 것을, 생각을 바꾸었다면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것을' 하고 잃어버린 행복을 그리워해야 한다. 이런 때늦은 최대한 후회를 예방하기 위해서 임양운 변호사가 이 세상에 내놓는 선물이 바로 이 책이다.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
우리는 결혼을 그냥 합니다. 학교에 입학할 때처럼 오리엔테이션도 받지 않고 직장에 들어가 업무를 수행하면서 받는 OJT도 받지 않습니다. (...) 이 책은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에겐 행복하고 창의적인 결혼생활을 설계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오리엔테이션이 될 것입니다.
김혜정 (결혼정보회사 듀오 대표)
우리는 그가 제시해준 '행복시스템'을 통해 거친 파도를 이겨내는 지혜, 행복의 바다에서 <행복의 섬>까지 올바른 항해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신혼부부들이 이혼의 위기에서 벗어나 평생의 행복동반자가 되어 빛나는 삶의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김창규 (한국웨딩플래너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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