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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시 해설

이상의 시 해설

이화우 | 북랩 | 2016년 04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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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57g | 152*225*22mm
ISBN13 9791155857465
ISBN10 1155857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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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화우
1943년 울진에서 태어났다. 1964년 서강대학교에 입학했다가 군 입대 및 제대 후 가정 형편 때문에 복학하지 못하고 지방 공무원이 되었다. 그리고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문학인으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진한다. 그리고 2003년 [예술세계]를 통해 등단하기에 이른다.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하늘은 멀더라도』, 『메일명 2012』, 『영롱한 기적』 등 장편 소설 세 편과 『칼과 거울』, 『하얀길』, 『개가 된 안노인』 등 다수의 단편 소설을 지었다.
또한 신문 및 잡지에 『숨쉬는 보리』, 『죽음의 행로』, 『달래마을의 어느 여인들 이야기』 등의 작품을 연재하기도 했다. 지금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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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李箱) 시(詩) 전편에 해석을 하지 않으면 알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일반적인 서정성의 시로 보이는 것도 깊이 읽어보면 전혀 아니다. 그가 의도한 비밀의 열쇠를 알기 전에는.
저도 여러 해를 거쳐 그 비밀을 풀어보자고 고심하다가 그의 소설 [날개]에서 그 실마리를 얻었고 난해함의 대표로 생각할 [오감도]를 풀고 나서 자신을 얻게 되었다, 처음은 개인 사생활과 내면적 심리 문제로만 풀었지만.
그래서 얻은 결론은
1. 하느님의 구원을 기다렸다.
2. 그 길을 탐구(성경과 우리나라 역사, 철학, 정신 포함)하였다.
3. 그래서 미래를 보게 되어 예언하였다.
4. 그래서 [일제와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밝은 미래를 찾을 수 있나 하는 것을 제시하였다.
필자는 이를 바탕으로 발표된 모든 시를 풀어보았다.
이렇게 푼 것을 믿기 어렵거나 싫은 사람은 이 책을 열어보지 말기를 바란다. 그러나 참고 본다면 큰 것을 얻을 것이다.
이상 전집이 출간된 것은 [이상선집(백양당. 1949)], [이상전집(고대문학회. 1956)], [이상전집(가람출판. 2004)], [이상문학전집(소명출판. 2005)], [이상전집(태학사. 2013)] 등이며 수많은 사람들의 논문으로 그 해설과 분석을 시도한 듯하나, 개인 신변의 문제이거나 그의 내면적 심리 문제라고 억측의 추리로 일관하여 이상의 심중에 조금도 근접하지 못한 듯하다. 그래서 필자는 그가 작품에 남기려 한 본질에 매달렸다. 그래서 그의 의도가 앞으로 올 공산주의에 대처할 것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지만, 그로써 풀면 모든 시가 예언적 미래 얘기를 쓰고 있다는 것에 놀라고 그것을 인정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그의 시 [오감도 10호]에서 [유계(幽界)에 낙역(絡繹)]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에서 미래 예언의 계시를 받았음을 알게 되어 모든 시를 그런 측면에서 살펴보니 놀랍게도 우리나라 남북 분단의 얘기와 우리나라가 이 세계를 구할 사명을 받고 있음을 나타내고 우리 국민 모두가 그것을 위하여야 한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몇 편이 일제 당시의 얘기를 쓴 듯 보이는 것이 있지만, 그것도 우리나라의 남북분단 원인을 살피는 원인적 문제를 다루었을 뿐이었다.
이 시의 텍스트로 삼은 것은 [이상전집 (고대문학회. 1956)]이었지만, 뒤의 책 [이상전집(태학사. 2013)]에서 원문이라고 주장하는 것의 단어들은 그것으로 수정하여 실었다.
이상 시에서는 나와 아내와 어머니, 아버지, 남동생, 여동생 등으로 자기의 얘기만을 쓴 듯하지만, 잘 살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심지어 자기의 폐병까지도, 기침 소리까지도, 비유의 대목으로 쓴 것임을 알아야만 그가 쓴 시의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 분의 해석을 보면 너무나 억지스러워 그냥 웃었다.
넘겨짚지 말고 필자의 해석을 심중 깊이 같이 삭여보았으면 한다.
--- p.4-6

시(詩)를 해설한다는 말은 들은 바도 없고 어리석음임을 안다.
그러나 이 이상(李箱)의 [오감도(烏瞰圖)]는 작자가 [모더니즘]을 자처하여 쓴 작품으로서 독자가 이를 접하여 보편적 시상(詩想)을 얻기는 고사하고 비밀 암호 같은 난삽(難澁)한 작법에 해독이 불가하여 오늘날까지 그 시작의도(詩作意圖)를 추측 운운함에 이 글을 쓰는 필자도 신비한 비밀 암호를 푸는 호기심으로 이 시집이 다 닳도록 들고 읽어왔던바, 필자의 나름으로 얻은 바 있어 이에 관심 있는 자와 같이 생각하여보자 하는 뜻으로 해설(?)이란 명제(名題)를 붙이고 일자(一字) 적어보는 것이다.
이 오감도(烏瞰圖) 하면 난해시(難解詩)를 생각하게 되고 기실 이 시가 우리나라 난해시(難解詩)의 시조(始祖)가 되었음이 사실이다.
이 시가 당시의 신문에 발표되었을 때 모든 비평가들이 “무슨 미친놈의 잠꼬대냐.” 하고 공박이 대단했다 하며 이에 이상(李箱) 자신은 “왜 미쳤다고 그러는지 대체 우리는 남보다 수십 년씩 떠러져도 마음놓고 지낼 작정(作定)이냐. 모르는 것은 내 제주도 모자랐겠지만 게을러빠지게 놀고만 지내던 일도 좀 뉘어쳐 보아야 아니하느냐. 열아문 개쯤 써보고서 시를 만들 줄 안다고 잔뜩 밀고 굴러다니는 패들과는 물건이 다르다. 이천점(二千點)에서 삼십점(三十點)을 고르는 데 땀을 흘렸다.” 하고 항변하고서는 그 30점의 고른 작품도 발표를 끝내지 못하고 [시제십오호(詩題十五號)]에서 중단되고 만다.
이에서 당시 작자 자신의 시작의도(詩作意圖)가 잠깐 얼비치니 “우리는 남보다 수십 년씩 떠러져도…” 하는 구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당시 국제(國際?西歐) 문학 경향을 말하자면 고전적(古典的) 사상에서 모두 일탈하여 새로운 과학세계의 발견(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등)으로 새롭게 눈을 뜨는 정신세계와 이천여 년을 지배하던 기독사상(基督思想)에 대한 저항의식과 [프로이드]의 정신분석(精神分析), 공산주의(共産主義) 같은 실천사상(實踐思想) 등이 뒤섞여 혼미한 속에서, 또 세계일차대전(世界一次大戰) 등으로 극도의 혼돈을 거듭하는 속에서 새로운 경향의 작품들이 제 나름대로의 일가견을 세우고 파(派)를 이루어 활동하고 있었으니 이에서 우리의 바탕 위에 무엇인가를 찾아 세워야 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겠다.
이에서 그 새롭게 한다는 것이 그 형식을 새롭게 한다는, 즉 [모더니즘의 초극(超克)], 다시 말해 누가 보아도 알아볼 수 없는 난해시(難解詩)를 만드는 것이 그 목적이었나 하면 필자는 단호히 그것이 아니었다고 단정한다.
그러나 그에게는 어떤 형식을 취하든 어떤 방법을 동원하든 간에 자기가 뜻하는 바는 모두 나타내어보겠다는 의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즉 그림 같은, 기호 같은, 숫자의 나열 같은, 글자를 크게 작게, 또 띄어씀 없이 붙이는 등의 방법을 취하고 있음은 그를 증명한다.
그렇다면 그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까?
단순히 [모더니즘의 초극(超克)]을 위하여 그렇게 작란(作亂)쳐본 것인가?
그러나 그는 [모르는 것은 내 재주도 모자랐겠지만 게을러빠지게 놀고만 지내는 일도 좀 뉘우쳐보아야 아니하겠나] 하였음에서 그의 작품은 각고(刻苦)의 아픔에서 생산(生産)되었음을 틀림없이 하였고 그 난해성(難解性)이 단순한 작란(作亂)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래서 우리가 이 작품을 대하고 읽을 때는 그의 각고와 맞먹는 각고의 정신작용을 동원해야 된다. 즉 그의 시대배경과 사상배경, 그래서 그의 속에 뿌리박은 비밀의 열쇠를 찾아 들고 얄팍한 종잇장의 인봉(印封)을 떼고 비밀의 창고로 들어가 보아야 하는 것이다.
--- p.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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