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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대화

지지 않는 대화

: 아리스토텔레스의 『변론술』에서 찾은 설득의 기술

[ 양장 ]
리뷰 총점9.2 리뷰 90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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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1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90쪽 | 458g | 140*210*20mm
ISBN13 9791185392202
ISBN10 118539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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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대화

물론,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평상시에 나누는 이야기조차 핵심적인 내용, 말하고 듣는 이의 감정, 그리고 이들 간의 인간관계 등이 얽히고설켜 있다. 그러니 상대의 마음을 흔들어서 자기 의견에 따르게 만드는 것은 실로 신의 조화에 가까운 행위라 할 만하다. 그런데 이런 귀신 같은 솜씨에 대해 명확한 답을 제시하는 책 한 권이 있다. 바로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에 쓰인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의 『변론술』이 그것이다. 이 책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변론술』에서 제시한 설득을 위한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 p.004~005

그런데 그의 변론술이 진짜 대단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그는 감정론을 ‘부속물’이라고 칭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를 자신의 변론술에서 완전히 배제시키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를 기본으로 하되, 그보다 ‘이성적인 변론술’이라고 부를 만한 것을 생각해냈다. 그리고 이것은 ‘논리적인 변론술’과는 차이가 있다.
--- p.023~024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는데, “넌 얘기가 너무 길어.”, “그래서 결론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여러분이 대체로 쓸데없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다는 의미이다.
--- p.054

1의 예를 보면, ‘위조 브랜드 물건을 산다.’는 행위는 ‘위조 브랜드 물건을 판다.’는 행위와 서로 ‘위조 브랜드 물건의 매매’라는 사실을 성립시키는 상관관계가 있다. 이 관계를 바탕으로 ‘파는 것’이 나쁘면 ‘사는 것’도 나쁘다고 주장하는 것이 바로 상관의 토포스다.
단순히 ‘위조 브랜드 물건을 사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다면 ‘나쁜 것은 파는 쪽이다.’라고 반론을 당할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나쁘다고 여겨지는 위조 브랜드 판매가 사실은 그것을 구입하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임으로써 이 주장에 설득력을 주는 것이다.
--- p.070

즉 설득추론이 끝난 후에 덧붙이듯이 예증을 활용하면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이른바 ‘쐐기를 박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설득추론1) “교토 지점장은 우리 회사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볼 수 있는 포지션이다. 그러니까 본사 임원으로의 출세 코스도 되고 있다.”
(설득추론2) “교토 지점장이 된 그도 그 출세 코스에 오른 셈이다. 그러니까 본사의 임원이 될 날도 멀지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통상적인 설득추론을 전개하면서 예증을 덧붙이는 것이다.
(예증) “그 증거로 요시다 씨와 하마다 씨도 교토 지점장 후에 본사의 임원이 되었다.”
이렇게 하면 예증은 설득추론을 뒷받침하는 ‘증인’과 같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주장의 설득력을 더 강화시킬 수 있다.
--- p.100

예를 들어 우리의 대상이 될 이들이 부끄러워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 “주위에서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그 얘기를 들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런 게 세간에서 보기에는 어떨까?”와 같은 방식으로 말한다면, 이는 전형적인 부끄러움으로의 감정 유도다. ‘국제적으로 볼 때 (우리 국민은)’, ‘해외에서는 ~가 상식인데, 우리 국민은’ 등과 같은 표현도 그런 종류의 하나다.
--- p.133

토론은 단순히 이기면 좋은 것이 아니다. 본래 토론이란 더 좋은 결론을 유도하기 위한 수단이지, 전투의 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감정론을 통해서 토론에서 이겼다고 해도 결국, 근본적으로는 진심어린 사람들의 납득은 결코 얻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주장은 회사나 가정, 친구 관계나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어떠한가? 평상시에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토론이나 주장들을 생각해보라. 과연 모두 논리적이고 제대로 된 것들만 있었는가?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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