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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주 기행

세계 명주 기행

: 천사의 몫

Foodies TV 편저 / 신준수 | 역사넷 | 2007년 06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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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6쪽 | 530g | 180*200*20mm
ISBN13 9788989876311
ISBN10 898987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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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신준수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고, 현재 도서출판 역사넷 대표입니다. 교육 현장에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역사에 관한 글을 쓰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편자 : Foodies TV
이 책의 원안은 일본 Foodies TV의 프로그램인 「世界銘酒紀行」이다. 프로그램 제작진이 일본 기업들의 협찬을 받아 북해의 오크니 섬에서부터 일본의 반대편에 있는 칠레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의 술 빚는 현장, 술집, 거리, 그리고 술 마시는 사람들을 취재했으며, 후에 슈노키 겐이 원고를 정리하고 새로운 자료를 더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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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_ 코냑, 천사의 몫: 프랑스 코냑 지방
「“‘천사의 몫(라 파르 데쟝주La Part des Anges)’이라는 게 무엇이죠?”
“네, 술통에서 증발하는 알코올 성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만큼의 알코올을 하늘에 있는 천사에게 바친다는 것입니다.”
그 의미가 간단하게 이해되었다. 그러나 이 말이 자아내는 울림에는 뭔가 깊은 뜻이 들어 있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코냑 저장고의 지붕이 검게 보이는 것은 술통에서 증발한 알코올이 기와에 들러붙어 생기는 곰팡이 색깔이라고 한다. ‘천사의 몫’은 레미 마르텡 사에서만 해도 하루에 8,300병 분량을 넘기 때문에 도시 전체로 치면 엄청난 양의 코냑이 천사의 몫이 될 것이다. 거리를 걸어 다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까닭을 알만도 하다.」

# 2_ 고도에서 느끼는 향기, 보르도 와인: 프랑스 보르도
「와인의 나라 프랑스에 ‘클라렛Claret’이라는 왠지 영어식 이름으로 알려진 와인이 있다. 그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르도 지방의 레드 와인을 말하는 것이라 한다. 그 중에는 파블로 피카소가 술의 신 바커스를 상표에 묘사하고 있는 것이 있다. 도대체 어떤 와인인지 알아보기 위해 프랑스로 향했다.」

「“소믈리에의 시대입니다. 레스토랑에서 마시는 와인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사실에 의문을 갖고 친한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마실 수 있는 가게를 목표로 하여 영업해 왔습니다. 나에게 와인이라는 것은 소통의 도구입니다. 와인을 혼자 마셔서는 즐겁지 않지요. 훌륭한 와인의 역사와 생산자의 이야기를 생각해보면서 떠들썩하게 마시는 것이 와인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 3_ 카리브의 빛과 그림자, 혼의 술 럼: 트리니다드 토바고
「1805년 트라팔가 해전에서 명예롭게 전사한 영국 해군의 넬슨 제독의 유해를 군함에 실어 고국으로 옮길 때, 부패를 막고 또 수병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럼Rum에 담가서 운반했다고 한다. 그러나 수병들에게 배급하는 럼의 양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유해가 들어 있는 상자에 구멍을 내서 몰래 럼을 마시는 수병들이 생겼다.」

# 4_ 리큐어, 구전되어온 칵테일의 매력: 프랑스 앙제
「오스만이 직접 한 도로 계획 중에서도 걸작이라 불리는 오페라 좌 거리. 큰 길을 건너면 ‘칵테일의 성지’라 말할 수 있는 바가 하나 있다. 그 이름은 ‘해리즈 뉴욕 바’이다. 1911년에 창업한 이 바는 1923년, ‘그레이트 바텐더’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유명 칵테일을 만들어 낸 스코틀랜드 출신의 해리 맥컬혼을 영입하여 그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되었다.」

「중세에 연금술사들이 고안해낸 기술을 기초로 하여 19세기에 만들어진 쿠엥트로Cointreau. 그것이 지닌 표정은 다양하다. 쿠엥트로의 새로운 표정을 보기 위해 파리의 호텔 ‘플라자 아테네’에 있는 바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칵테일을 만들려는 의욕에 넘치는 젊은 바텐더들이 있다. 새로운 칵테일 만들기는 바텐더에게 항상 도전의 대상이다. 해마다 세계 각지에서 경연 대회가 열려 새로운 칵테일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 5_ 정열의 나라, 정열의 술, 셰리: 스페인 헤레스
「1587년, 당시 아직 소국이었던 잉글랜드의 함대가 세계 최강국이었던 스페인의 이 항구를 기습하여 3,000통의 셰리Sherry를 강탈하여 잉글랜드로 개선했다. 얄궂게도 이 약탈품이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잉글랜드 궁정에서는 셰리가 대유행이 되었다고 한다. 마젤란도 세계 일주 항해를 이 항구에서 시작했는데, 그가 거느린 배 밑바닥에는 250통 이상의 셰리를 싣고 있었다. 셰리는 세계를 일주한 최초의 술인 것이다.」

# 6_ 데킬라, 대지의 스피릿: 멕시코의 할리스코 주
「그 이름은 데킬라. 진, 보드카, 럼과 함께 세계 4대 스피릿Spirit의 하나로 인정되어, 스트레이트로는 물론이고 다양한 칵테일의 모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술이다. 잔에 따라 단숨에 들이키면 뱃속 깊이 독특한 식물의 풍미에 젖어든다. 증류주를 일반적으로 스피릿이라고 부르지만 원래의 스피릿이란 영어로 ‘정신’ 혹은 ‘혼’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술에는 어떤 정신이 담겨있을까? 도대체 무엇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졌을까?」

「먼저 라임 열매에 소금을 찍어 입에 넣는다. 그리고 데킬라를 단숨에 쭉 들이킨다. 이어서 상그리타Sangrita까지 들이킨다. 입 속에서 세 가지 맛이 뒤섞여 오장육부에 번져간다. 얼큰하게 술기운이 올라오는 좋은 맛이다. 자칫 순서가 틀리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 방식으로 마시면’ 된다. 이것이 멕시코 식 데킬라 마시기이다.」

# 7_ 귀족이 만들어낸 혁신의 와인: 이탈리아 토스카나
「그런데 왜 이 검은 닭(갈로 네로)이 새로운 키안티 클라시코의 상징이 되었을까? 거기에는 유명한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1208년, 오래 동안 전쟁을 계속해오고 있던 피렌체 군과 시에나 군은 하나의 안을 내어 전쟁의 해결을 꾀했다. 어느 날 아침, 양쪽 도시에서 닭 울음소리를 신호로 출발하여 양쪽의 기사가 만나는 곳을 경계선으로 한다는 것이었다. 피렌체 군의 닭인 갈로 네로는 먹이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배가 고파서 아침을 기다리지도 않고 울기 시작했다.」

# 8_ ‘궁극’이라는 이름의 보드카: 스웨덴 아후스
「20세기 중반, ‘스칸디나비아 모던’이란 말이 세계를 석권했던 시대가 있었다. 이 나라의 겨울은 백야와 반대로 일조 시간이 짧고 춥다. 사람들의 생활도 필연적으로 실내 중심이 된다. 실내에서의 생활을 쾌적하게 지낸다는 생각에서 기능성을 갖춘 세련된 디자인의 조명 기구, 식기, 유리 제품, 가구 등의 실내 용품이 생겨났다. 그것들이 지닌 모던한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것이다. 압솔루트 보드카는 그와 같은 모던한 디자인의 나라 스웨덴 산답게 브랜드 이미지를 모던 아트를 통해 비약적으로 높여갔다.」

# 9_ 축복받은 대지, 칠레 와인: 칠레 아콘카구아 바예Aconcagua Valley
「전 세계에 있는 포도 중 90%가 와인으로 만들어진다. 포도 품종의 수는 3,000종 이상. 그 중에 칠레에만 있는 품종이 하나 있다. 이름은 카르메네르Carmenere. 19세기 후반, 칠레의 자본가들이 와인 양조장 경영을 시작했다. 그들이 유럽에서 가지고 들어온 포도 중에 카르메네르라는 품종이 있었다. 마침 그 무렵 전 세계에 최대의 와인 위기가 닥쳐왔다. 범인은 필록세라Phylloxera라는 해충이었다. 카르메네르도 해충의 표적이 되었고, 카르메네르라는 품종의 포도는 전 세계에서 그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 10_ 격조 있는 맥주 왕국: 벨기에 브뤼셀
「한 모금 입에 머금어 본다. 마치 크림 같은 부드러운 거품이 먼저 느껴지더니 이어서 액체가 입을 적시어 온다. 새콤달콤한 맛의 체리와 맥주가 섞여 만들어 내는 맛의 하모니. 그리고는 초콜릿을 한 입 베어 문다. 그리고 곧 바로 크리크Kriek 한 모금. 훌륭하다. 쓴 맛과 단 맛이 적당히 섞인 독특한 맛이다. 초콜릿 가게라는 의외의 장소에서 만났던 멋들어진 붉은 빛 맥주 마시기였다.」

# 11_ 바닷바람이 키운 아일라 몰트: 스코틀랜드의 아일라 섬
「밤이다. 잠자리로 정한 골프장에 딸린 호텔 방에 있는데 갈증을 느꼈다.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마시려니 엷은 찻잎 색깔의 물이 흘러나온다. 처음에는 낡은 수도관의 녹물이려니 하고 내버려 두었는데도 계속 맑은 물이 될 줄을 몰랐다. 시험 삼아 마셔보니 녹물 맛은 아니었다. 녹 맛은커녕 광천수 맛이 느껴진다.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컵에 따라 마셔본다. 훌륭한 맛이다. 단숨에 목을 넘어가버린다. 이것이 피트 층에서 여과된 천연의 지하수이자 최고의 광천수이다. 나중에 들어보니 나처럼 착각한 외국인들이 많다고 한다. 이 섬의 위스키 제조에는 이 물이 사용된다.」

# 12_ 행복을 부르는 황금의 거품, 샴페인: 프랑스 샹파뉴
「남쪽으로 나있는 창에 그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다. 포도를 따고 있는 사람들, 딴 포도를 발로 으깨는 사람들, 탁자에 늘려있는 샴페인 등 샴페인 제조의 과정과 역사를 묘사한 스테인드글라스를 말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한 사람의 성직자가 저울 앞에서 와인을 배합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 있었다. 그 성직자가 바로 동 페리뇽이다. 샴페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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