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티베트

티베트

: 환생의 땅

삶 신화 그리고 예술-01이동
마이클 윌리스 저 / 장석만 역 | 들녘 | 2002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23,000
판매가
20,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882g | 260*260*20mm
ISBN13 9788975273032
ISBN10 89752730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이클 윌리스
영국 박물관 고대 오리엔트분과의 북인도와 히말라야 컬렉션 큐레이터다. 아시아 종교건축과 조각에 관한 수많은 논문을 발교했꼬, 1996년 맥밀런사에서 나온『예술사전Dictionary of Art』(전 35권)의 남아시아 부문 편집자로 활동했다. 최근에는『Temples of Gopaksetra』『Buddhist Reliquaries From Ancient India』등 인도 종교건축과 예술에 관한 책을 저술했다.
역자 : 장석만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다. 『종교 다시 읽기』등의 편저와「만해 한용운과 정교분리원칙」「개항기 천주교와 근대성」등의 논문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성자 파드마삼바바(32쪽 참조)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주술적 힘을 발휘하여 불교 전래 전의 티베트를 지배하던 토착 신들을 굴복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토착 신으로 하여금 무서운 다르마 팔라('다르마의 수호자', 호법신)의 자격으로 불교 신앙을 지키게 했다. 수호신들은 티베트적 성격을 지니고는 있지만, 이름으로 미뤄볼 때 원래 인도의 신이었다가 히말라야 지역으로 신앙이 확산되면서 지방의 종교적 특징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위대한 시간' 이라는 뜻의 마하 칼라는 다르마 팔라 중에서도 인기가 가장 많다. 그는 처음에 힌두교의 시바 신 모습이었고, 시간ㅡ특히 필연적으로 모든 것을 파괴한는 시간ㅡ을 나타냈다고 한다. 티베트에서 마하 칼라는 과학이 수호자이자 천막의 수호자다. 천막의 수호자로서의 마하 칼라는 16세기에 몽골의 수호신이 되면서 현저하게 부각됐다. 몽골인은 천막에서 사는 유목민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하 칼라가 몽골의 수호신이 되도록 한 이는 3대 달라이 라마였다.

'죽음을 파괴하는 자'라는 뜻의 야만타카(대위덕大威德) 역시 다르마 팔라 중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죽음의 신인 야마가 티베트의 지방을 휩쓸며 약탈하자 사람들은 지혜의 보살인 문수보살에게 용맹스러운 야만타카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야마는 그 힘에 굴복하여 다르마 팔라 중의 하나로 편입됐고, 지옥을 관장하게 됐다. 불교적 견지에서 이 이야기가 나타내고 잇는 것은 모든 무지를 영원한 지혜가 무찌른다는 것이며, 사물의 진면목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되고 있는 허상이 바로 죽음이라는 것이다. 야만타카는 학파의 창설자인 라마 총 카파가 문수보살의 화신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게룩 - 파의 수호신이 되었다.
--- p.122
만다라는 불교적 우주관을 보여주는 지도와도 같다. 밖에 보이는 세계, 그 안에서 작동하고 있는 히, 세계를 주재하는 크고 작은 신들이 모두 나타나 있다. 우주의 모든 요소와 신적 존재, 그리고 작동하고 있는 힘은 곧바로 인간의 성격 및 신체와 대응된다. 외적 세계와 내적 세계가 긴밀하게 연관돼 있음을 앎으로써 수행자인 '시다Siddha'는 비상한 통찰력과 신비로운 능력을 갖게 도니다. 하지만 불교의 궁극적 목표는 지적 통찰과 신비스런 능력을 얻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가 결국 하나라는 것을 생생하고 흔들림 없이 깨닫는 것이다. 이 진리를 깨닫는 이는 지공의 지혜와 무한한 자비, 그리고 깊디깊은 평정함을 즐기게 된다. 만다라는 이런 깨달음의 상태를 추구하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개인의 잠재력 계발을 종종 연꽃 모양의 만다라가 펼쳐지는 것으로 표현한다. 연꽃 잎마다 각각의 신들과 색깔, 신비스런 음音 혹은 만트라(진언)가 연결되어 있으며, 연꽃의 중앙은 절대적 존재의 자리다. 만다라와 함께 정교한 비의적 의례가 행해지며, 수행자는 오랫동안 영적 단련을 받는다. 그래서 만다라의 펼쳐짐은 수행자의 깨달음과 나란히 진행된다고 여져진다. 만약 제대로 수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치러진 의례 전체가 슬모없어지며, 심할 경우에는 우주적 힘이 잘못 빠져나와 수행자를 갈가리 찢어버릴 수도 있다.

티베트 만다라는 규모와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몇 장의 조그만 종잇조각에 인쇄된 것에서부터 입체적으로 정교하게 그려진 것. 그리고 갼체의 쿰붐 사원(36쪽 참조)처럼 사원 전체가 만다라인 것에 이르기까지 여러 모습을 지니고 있다. 종이에 그려진 만다라는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지곤 했지만 오래 보존되지 못했기 때문에 옛날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반면 벽화와 탱화에 그려진 만다라는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탱화의 사면四面은 종종 천으로 장식되고, 그림을 보호하기 위해 덮개를 씌운다.

대부분 만다라의 공통점은 사각형안에 원이 있는 형태라는 점이다. 핵심적인 것은 그림 중앙에 있는 신이며, 만다라가 불러일으키려는 것이 바로 그 신이다. 그 주변에는 신의 후광 및 관련 신들이 있으며, 그런 존재는 흔히 연꽃 잎 위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 신적 존재의 밖에는 사각형이 굵게 둘러져 있고, 사면마다 T자형 문이 그려져 있다. 문밖에는 몇 겹의 원이 연꽃 모양과 다른 문양(물결, 산)으로 장식되어 있다. 그 바깥에는 수호신과 성자를 나타내는 자그마한 상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놀랄 정도로 만다라의 모양이 다양한 까닭은 몇 가지 기본요소를 솜씨있게 서로 조합하고 정교화하기 때문이다. 이는 깨달음을 얻는 방법이 한 가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며, 저마다의 만다라와 명상 기법을 계발해온 티베트 전통과 연관된다.
--- pp.34~3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0,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