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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전쟁

용어전쟁

: 정명(正名)운동

현진권 편저 | 북앤피플 | 2016년 04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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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676g | 153*224*30mm
ISBN13 9788997871223
ISBN10 89978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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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강규형(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상겸(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김이석(시장경제제도연구소 소장)
김인영(한림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교수)
남성일(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송 복(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신중섭(강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유동열(자유민주연구원 원장)
전삼현(숭실대학교 법학과 교수)
전희경(前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조동근(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조우석(문화평론가)
현진권(자유경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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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부턴가 시장에 대해선 부정적인 시각을, 정부에 대해선 따뜻한 시선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정부가 개입하면 좋은 정책이고, 시장에 맡기면 나쁜 정책으로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러한 사고가 보편적 인식이 되면, 시장중심의 어떠한 좋은 정책도 집행하기 어렵다. 이는 곧 장기적으로 국익에 저해한다. 따라서 좋은 정책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시장과 정부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민주주의 체계 하에서는 결국 국민들의 선택에 의해 모든 정치구조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인식구조를 바꾸려면, 우선 시장과 정부를 보는 삐뚤어진 시각을 규명하고, 문제점을 파헤쳐야 한다. 이를 토대로 시장과 정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 p.20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1889~1976)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이라고 하였다. 인간의 본질은 언어를 통해 표현된다는 의미이다. 철학에서 “인간은 이성적 존재이다”라고 하는데, 이때 ‘이성적 존재’란 그리스어로 ‘말할 줄 아는 생명체’라는 뜻이다. 인간의 본질은 언어에 있으며, 사람들은 언어를 사용하여 자연과 사회를 탐구하고, 의사소통을 하며, 기술과 문명을 창조하여 역사와 문화를 발전시킨다. 언어는 인간의 사물인식, 사고방식, 생활방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p.26

사회주의자들이 약속한 ‘새로운 자유’의 기치가 진정으로 좋은 사회를 위해 헌신하려는 젊은이들을 오도하였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자유주의 및 시장경제의 고유 가치를 설명하는 용어들 가운데 일부가 혹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면, 그런 불필요한 오해나 잘못된 인상을 주지 않도록 새롭게 이름을 붙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용어의 혼란은 정확한 의사소통 자체를 막고, 잘못된 이론과 개념의 확산을 가져와 올바른 정책이 채택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그것이 축적되면 자유시장경제 체제 자체를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시장경제에 대한 오해를 확대 재생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용어들을 찾아내어 이를 적당한 용어로 대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p.130

정제되지 않은 거친 용어 그리고 시장의 본질과 그 운영원리에 반하는 용어의 무분별한 사용은 부지불식간에 시장경제의 기반을 허문다. 이러한 ‘어둠의 용어’는 국가의 시장개입을 불러들일 뿐이다. 경제민주화도 실은 국가의 시장개입을 위한 명분에 다름 아니다. ‘공정’을 표방하지만 실제는 인기영합이다. 이상적(理想的) 질서를 실현하기에 인간의 이성은 늘 제한돼 있고, ‘비시장적’ 정치적 타협이 도덕일 수 없기 때문이다. --- p.205

우리나라 국사학계의 문제는 역사는 정해진 길을 가야한다는 ‘역사발전 단계론’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았다는 데에 있다. 역사발전 단계론은 대개 유토피아 또는 인간해방을 최종단계로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논리에 함몰된 사상은 예외 없이 인간의 노예화를 보장하는 전체주의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국사학계는 ‘내재적 발전론’이니 ‘자본주의 맹아론’이니 하는 이름을 가지고 소위 “진보”를 향한 역사발전 단계론을 합리화하는 지난한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 역사연구와 역사교육에 있어서 왜곡을 가져오는 경향이 있었다. --- p.281

재확인하는 바이지만 한국사회의 갈등은 이념, 지역, 세대 등 각 부문에서 심각한 수준이다.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시장경제는 그래서 항구적 위기 국면인데, 올바른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데서 오는 혼란이 구조적 요인의 하나로 지적돼왔다. 문화예술 영역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문제는 이 부문에서만은 상황 자체가 은폐-엄폐돼온 점이다. 믿기 어렵게도 이에 대한 문제제기란 드물거나, 아니면 없었다.
이 영역에 좌파 내지 유사(類似) 좌파가 유독 많은데다가, 문화예술이란 본래 제도권 질서에 비판적이라는 고정관념이 과도하게 컸던 탓이다. 이른바 전복적 성찰 내지 전면적 반성을 이유로 문화예술 그리고 이웃 인문학은 좌파 성향의 가치관을 서슴없이 받아들여 왔으며, 그쪽의 용어나 관용적 표현을 사용해왔다. 게다가 좌파는 문화를 나름 잘 안다
--- p.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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