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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셰익스피어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 30가지 신화를 벗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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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42g | 153*224*30mm
ISBN13 9788946058903
ISBN10 894605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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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리 맥과이어
영국 런던 대학교 킹스 칼리지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옥스퍼드 대학교 영문과 교수이자 모들린 칼리지 지도 교수로 있다.
저자 : 에마 스미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옥스퍼드 하트퍼드 칼리지 지도 교수로 있다.
역 자 소 개
강문순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남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로 있다.

박종성
영국 런던 대학교(퀸 메리 칼리지)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충남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있다.

유정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목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있다.

윤교찬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남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로 있다.

이봉지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18세기 프랑스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배재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로 있다.

이혜원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고려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조애리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카이스트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있다.

최인환
미국 오리건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대전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있다.

한애경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문리 HRD 학부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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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셰익스피어와 관련해 의문을 느낄 때, 많은 경우 이에 대한 가장 정직한 답변은 ‘확실치 않다’일 것이다. 하지만 신화는 이 불확실한 자리를 대신해 관심 주제에 대한 편안하고 긍정적인 ‘진실’을 제공해준다.--- p.11~12

과연 셰익스피어가 제대로 교육을 받았을까? 그가 받은 학교교육은 분명 고전 문학과 수사학적 구문에 확실한 기반을 제공했음에 틀림없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굳건한 기반 위에서 자리를 잡은 것은 셰익스피어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p.35

현대 관객들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원수 집안의 과수원 담을 타고 올라가는 로미오의 행동에서 별다른 위험성을 느끼지 못한다. 배즈 루어먼(Baz Luhrmann)의 영화에서 묘사하듯 CCTV 보안 시설이 설치되고 셰퍼드와 경비원이 함께 지키는 담이 나와야 비로소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p.41

‘셰익스피어가 어떻게 이 지역들을 알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셰익스피어가 고대 그리스([한여름 밤의 꿈], [아테네의 타이먼],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와 고대 로마([줄리어스 시저], [코리올라누스]), 고대 이집트([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고대 영국([리어 왕]과 [심벨린]) 혹은 14~15세기의 영국([리처드 2세]에서 [리처드 3세]까지의 역사극)을 가본 적이 있는가?’라는 수수께끼의 답과 동일하다. 답은 이렇다. ‘셰익스피어는 독서를 통해 책이 데려다주는 곳을 여행했다. 셰익스피어는 이곳들을 가본 적이 없다. 단지 이곳들에 관한 책을 읽었을 뿐이다.’--- p.61

이번 신화에서 이루어질 논의는 셰익스피어의 연극이 인류애적인 초월적 비전으로 그가 살던 당대의 이념을 넘어서는지, 아니면 당대 문화의 지배적인 규범에 (기쁜 마음으로 혹은 불편한 마음으로) 동조하는지, 혹은 그 둘을 나누는 경계 울타리에 올라 앉아 있는지를 밝히는 데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이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연극에 나오는 소수자들을 공감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이 연극이 갖고 있는 실재성과 잠재력 때문인지 아니면 우리의 21세기의 욕망이 반영되었기 때문인지도 함께 고민해볼 것이다.--- p.71~72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분명히 공적·사적 생활에서 심각하고 중요한 주제를 거론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희극을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볼 필요는 없다. 쇼가 희극을 멍청한 포퓰리즘이라고 무시한 발언은 조금 수정할 필요가 있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며 우리는 희극 및 그것을 보고 난 뒤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웃음)이 중립적이지도 않고 온화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즉 그것들이 격렬한 지배 에너지의 표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농담 및 농담과 무의식의 관계](1905)에서 농담을 통해 용납받지 못할 공격적 욕망이나 성적 욕망이 승화된다고 주장했다.--- p.107

작가로서의 셰익스피어에 대한 첫 번째 기록 자료인 [그린의 서푼짜리 재치] …… 라고 불리는 팸플릿에는 “건방진 까마귀가 한 마리 있는데, 우리의 깃털로 잘 차려입고, 극작가의 가죽을 뒤집어 쓴 호랑이의 심장을 가졌으며, 당신들 못지않게 과장된 무운시를 잘 쓸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다. 또한 그는 완벽한 요하네스 팩토텀(Johannes Factotum)으로서, 오직 나라 안에서 자신만이 천하를 뒤흔드는 양 굴고 있다”는 말이 있다. …… 셰익스피어가 언급된 모든 기록들과 마찬가지로 이 문서 역시 수없이 분석되고 연구되어왔는데, 유독 한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팸플릿의 저자는 셰익스피어가 까마귀처럼 흉내 내는 데는 출중하지만 창조적이지는 않다고, ‘우리의 깃털로 잘 차려입었다’고, 즉 표절을 했다고 가정하고 있다.--- p.163~164

셰익스피어가 언어에 이룬 공헌은 양적인 면보다 질적인 면을 평가해야 한다. 셰익스피어의 신조어 수와 그의 어휘의 규모가 전에 생각하던 것보다 작다 할지라도 그의 영향은 계속 남아 있다.--- p.231

이렇게 비어봄은 [맥베스] 공연에서 배우가 되거나 혹은 공연과 관련되면 재수가 없다는 전통의 막을 열었다. 배우들은 이 극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조차 불길하다고 생각해서 ‘스코틀랜드 극’ 같은 서술적 완곡어법을 선호했다. 만약 이 극 이름이 극장에서 발설되면 배우들은 정화하는 의식(儀式)을 행했다[[햄릿]에서 호레이쇼의 대사인 “천사들과 은총의 집행자들이 우리를 보호하길”(1막 4장 20)도 불운을 막기 위한 주문 중 하나였다].--- p.245

20세기의 뛰어난 문헌학자인 월터 그레그(Walter W. Greg)는 “수정은 당대에 흔한 일이었음에도, 셰익스피어 극의 수정본은 아마도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런 선언은 무책임할[가정(‘아마도’)에 근거한 점을 주목하라] 뿐 아니라 셰익스피어를 우상화하기까지 한다. 수정이 엘리자베스 시대의 현상임을 인정하면서도 셰익스피어는 이런 알려진 관행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인정한다는 점에서 이 선언은 셰익스피어를 우상화한다. 셰익스피어는 신이다. 신은 두 번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셰익스피어는 수정하지 않는다.--- p.253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던 유일한 셰익스피어 영화는 로런스 올리비에의 [햄릿](1948)인데, 거물 후원자 아서 랭크가 완성된 영화를 보고 “너무 근사해서 여러분은 이게 셰익스피어 원작이라는 사실도 모를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아마도 거짓으로 추정되는) 일화는 셰익스피어와 영화 사이의 어긋난 관계를 입증한다.--- p.273

그렇다면 왜 제임스 1세가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좋아했다는 신화는 없는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제임스 1세는 엘리자베스 1세처럼 신화적인 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 1세의 치세는 애국적인 처녀 여왕의 황금시대라는 신화적인 후광에 싸여 있다. 이에 반해 제임스 1세의 궁정은 왕과 남성 총신들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비롯한 성적·정치적 추문으로 가득 찬 단정치 못한 이미지로 얼룩져 있다. 그러므로 저돌적인 남성 극작가와 열정적인 처녀 여왕 사이의 로맨스라는 설정은 훨씬 더 매력적인 신화감이다.--- p.300

이들 중에는 셰익스피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썼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온라인 청원서에 쓰인 표현대로 셰익스피어의 저작 사실에 대한 “의심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두 진영 사이에는 때때로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 학자들은 때로는 무자비하게, 때로는 가소롭다는 듯한 태도로 반대 진영의 주장에 대응했다. 그러나 학자들은 이 아마추어들이 보여주는 구체적인 지식과 그들의 질문에 반증을 들기보다는 단순히 그들을 무시하고 폄하했을 뿐이다.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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