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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컨피덴셜

과르디올라 컨피덴셜

: 펩이 허락한 단 하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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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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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508쪽 | 730g | 153*225*25mm
ISBN13 9788998824099
ISBN10 8998824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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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르티 페라르나우
1955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 높이뛰기 선수로 참가했다. 그는 스페인 높이뛰기 챔피언이자, 스페인 최고 기록 보유자다. 여러 신문의 스포츠 섹션에서 기자로 일했고, 스페인 방송사 〈TVE〉 카탈루냐 지부에서 프로그램 '에스타디오 2'를 만들었다. 20년 넘게 관련 업계에서 종사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미디어 센터 디렉터로 일하기도 했다. 그 이전에는 마드리드에서 방송 관련 회사 CEO로 활동했다. 지금은 자신이 설립한 광고 회사를 운영하며 여러 미디어 관련 분석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다. 2011년 3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를 다룬 첫 번째 저서인 《챔피언의 길(Senda de campeons)》을 출간했다. 스포츠 잡지도 만들고 있다.
역자 : 정훈채
성균관대 사회과학부를 졸업하고 유럽축구연맹 웹사이트 〈uefa.com〉 에디터로 활동하다 지금은 국제축구연맹 〈FIFA.com〉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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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라는 인물을 정의하자면, 모든 것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으로 묘사하고 싶다. 그의 질문은 무지에 대한 불안함이나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나온다. 그것이 설사 불가능한 목표라는 걸 알고 있더라도 멈출 수 없다. 결국 그것 때문에 가끔 일을 매듭짓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다. --- 「CONFIDENTIAL 01, 카스파로프와의 저녁 식사」

펩은 가끔 자신이 완행 여객선의 선장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팀을 한 방향으로 이끌려고 노력해도 구단이 반대 방향으로 잡아당기곤 했기 때문이다. 어떠한 결정도 일사천리로 이루어지는 법이 없었다. 훈련 장소를 신축 훈련장으로 옮기거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같은 업체에서 제공받은 차량을 이용하는지를 확인하거나, 홍보용 사진 촬영, 혹은 어떤 이슈에 대한 구단의 공식 입장을 정리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FC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가 팀을 관리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리듬과 리더십 스타일로 움직이는 거대한 기계였다. --- 「CONFIDENTIAL 03, 언젠가는 여기서 감독을 해보고 싶어」

“모리뉴 씨가 저를 ‘펩’이라고 불렀으니까, 저도 그를 ‘조제’라고 부르겠습니다. 내일 오후 8시 45분에 우리는 경기장에서 만날 겁니다. 경기장 밖에서의 전투는 그가 승리했습니다. 그는 올 시즌 내내 밖에서는 저보다 한 수 위였고, 분명히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만약 그가 자기 자신만을 위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가져가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이 방(베르나베우 기자회견실)에서는 모리뉴가 대장이고, 주인입니다. --- 「CONFIDENTIAL 29, 우리 모두 감독 뒤에 숨어 있어요」

그리고 후반 20분, 바이에른은 거대한 ‘론도’를 보여줬다. 정확성, 속도 그리고 지속성을 갖춘 연속적인 패스로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거의 3분 반 동안 바이에른은 94회의 패스를 연결했고, 10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모두 관여했다. 팀은 에티하드 경기장이 조용해질 때까지 200초가 넘는 시간 동안 패스를 했고, 맨시티 선수들은 거의 항복한 거나 다름없었다. --- 「CONFIDENTIAL 33, 우리는 80분 동안 완벽한 축구를 했어요. 제 인생에서 최고의 축구였죠.」

“저는 티키타카가 싫어요. 항상 그럴 거예요.” 그가 말했다. “제가 더 이상 티키타카와 연관되지 않으면 좋겠어요. 티키타카는 쓰레기고, 만들어진 표현이죠. 그건 패스를 위한 패스를 한다는 뜻인데, 목표도 없고 공격성도 없어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요. 저는 제 훌륭한 선수들이 그런 쓰레기 짓을 하는 걸 용납할 수 없습니다.” --- 「CONFIDENTIAL 34, 누구든지 내가 결정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전혀 문제없어. 누가 뛸지는 여러분이 결정하면 되니까.」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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