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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사는 사람들

바다에서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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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66쪽 | 128*188*30mm
ISBN13 9791130474267
ISBN10 1130474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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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하야마 요시키
하야마 요시키(葉山嘉樹)는 1894년 교토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고등예과를 학비 미납으로 중퇴하고, 견습 선원 생활을 했다. 그 후 철도원 직원, 학교 사무원, 시멘트 회사 직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한다. 1921년 ≪나고야 신문≫의 기자를 하면서 노동운동에 깊게 관여하게 되었고, 일본공산당의 지도를 받는 노동조합활동가 조직에서도 활동했다. 1923년에는 나고야에서 공산당 관련 사건으로 검거되어 비밀경찰법 및 비밀결사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미결수로서 치구사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옥중에서 단편 <매춘부>와 장편 ≪난파(難破)≫(후에 ‘바다에서 사는 사람들’로 개제)를 탈고했다. 평소 친분이 있던 아오노 스에키치(靑野季吉)에게 건넸던 <매춘부>가 1925년 ≪문예전선(文藝戰線)≫ 11월 호에 게재되고, 연이어 <시멘트 통 속의 편지>도 발표되면서 신인 작가로 주목을 받게 되자 기성문단에서도 인정을 받기에 이른다. 1926년 ≪바다에서 사는 사람들≫이 가이조사(改造社)에서 출간되면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거장으로서 입지를 굳히게 된다. 종전 말기에는 국책에 따라 만주개척단원으로서 만주로 이주했다 1945년 10월, 일본의 패전으로 철수하는 기차 안에서 숨을 거둔다.
주요 작품으로는 <감옥에서의 반나절>(1924), <매춘부>(1925), <시멘트 통 속의 편지>(1926), ≪바다에서 사는 사람들≫(1926), <노동자가 없는 배>(1929), ≪이동하는 촌락≫(1931∼1932), ≪탁류≫(1936), ≪산골짜기에서 사는 사람들≫(1938), ≪떠도는 사람들≫(1939) 등이 있다.

역자 : 인현진
인현진은 연세대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 동양어문학과에서 <요코미쓰 리이치(?光利一)의 유물론적 인식에 대한 고찰?≪상하이≫를 중심으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일본 도쿄 오테마치(大手町)에 있는 (주)대한재보험 동경사무소에서 통·번역비서로 근무한 바 있으며, 영진전문대학과 영남이공대학, 한국IT교육원, 평생교육원 등에서 전임강사로 일했다. 번역서로는 ≪구니키다 돗포 단편집≫과 ≪요코미쓰 리이치 단편집≫이 있고, 저서로는 ≪시나공 JLPT 일본어능력시험 N1 문자어휘≫, ≪비즈니스 일본어회화 & 이메일 핵심패턴 233≫, ≪비즈니스 일본어회화 & 이메일 표현사전≫이 있다. 현재 기업체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며 번역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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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 선원들은 이 작업을 되풀이해야 했다. 무지하게 참기 힘든 일이었지만 견뎌 내야 했다. 결국 여덟 번을 반복했다. 이 작업은 여드레 동안 항해하거나 여드레 동안 감금당하는 일보다도 훨씬 길게 느껴졌다. 결국 네 시간 반이 걸렸다. 하급 선원들은 물 먹은 솜처럼 피곤에 절었다.
이등 항해사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밤샘 작업을 하려던 마음을 바꾸었다. 그 역시 물 먹은 솜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선원들이 빈대가 기다리다 지쳐 버린 잠자리로 기어 들어간 시간은 오전 1시 15분 전이었다. 그곳에선 잠조차 잠을 잤다.
--- p.47

홍콩으로 입항했을 때는 여자들을 뱃머리 쪽 물탱크로 옮기는 것을 잊지 않았던 갑판장이, 잠시 정신이 나갔는지 아니면 들떠 있었는지 싱가포르에서는 여자들을 체인 로커에서 빼내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닻을 내리자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다. 쇠사슬과 사람의 살점, 뼛조각, 멍석 조각이 뒤엉켰던 것이다. 밀항하려던 열세 명의 여자들은 갈가리 찢기고 부서져 체인 구멍과 허공, 또는 쇠사슬과 함께 바다로 떨어져 나갔다. 뱃머리 갑판에 서 있던 갑판장과 목수는 물론이고 하급 선원들과 일등 항해사들도 젓갈처럼 되어 버린 사람의 살점을 한가득 뒤집어썼다.
하다는 체인 로커의 그런 역사가 가뜩이나 힘든 노동을 더 한층 불쾌하고 고달프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자, 체인 로커에 들어가기가 죽기보다 싫어졌다. 그래서인지 구멍을 통해 빨려 들어오는 쇠사슬 하나하나가 마치 자신을 노리고 날아올 것처럼 느껴졌다.

--- p.19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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