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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Far and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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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46g | 152*225*20mm
ISBN13 9791156221562
ISBN10 1156221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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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방심했을 때 높은 지붕 위에서 굴러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다. 국가에 침을 뱉는 무리들이 횡행하고, 우리가 이룩한 위대한 중흥을 모독하는 자들이 득세할 때 우리 또한 영화의 주인공들처럼 진흙탕 길로 떠나는 운명이 될 것이다. 명심하자. 우리야말로 뾰족지붕 위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삼국시대부터 일제시대까지 백성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릿고개는 오천 년 우리 민족의 삶의 일부였으며, 약소민족은 우리가 우리를 부르는 다른 이름이었다. 박정희는 어느 임금도 해내지 못했던 패배주의 백성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약자로 살던 백성들에게 ‘민족중흥’이라는 강자로서의 삶을 살게 했다.


그 땅에 발을 딛고 선 족속들이 자기 영토를 지키지 못할 때 그 영토는 한갓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 영토를 지키지 못하는 족속은 잠시 머물렀다가 사라지는 철새처럼 그 땅 위에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나그네일 뿐이다. 영토를 지키지 못하는 족속은 비록 단단한 땅 위에 서 있을지라도 그것은 출렁이는 물결 위에 떠 있는 보트피플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


‘민족중흥’은 박정희가 내걸었던, 반도 땅에 거쳐 간 수많은 군주들 중 어느 누구도 내걸지 못했던 위대했던 구호였다. 대륙에서 쫓겨나와 호리병 같은 반도 땅에 갇힌 채 나아가 싸워 용감하기보다는 항복하고 조공하며 연명하는 비겁을 선택하곤 했던 족속의 후예들은,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갈대처럼 쓰러지던 연약한 족속이었다. 박정희는 이들에게 민족주의라는 보약을 복용시켜 용감한 전사로 바꾸었던 마술사였다.


반공(反共), 우리 아버지들을 닮아 듣기만 해도 피가 끓지 않는가. 반공은 정의(正義)이기 때문이다. 반공은 우리들의 피(血)이며 살(肉)이고 뼈(骨)다. 헌법에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를 지배하는 국가이념이고, 그 어느 헌법 조항보다 가장 위대한 불문(不文)헌법이다. 대한민국의 헌법 전문에는 3·1정신이나 4·19 민주이념보다는 반탁(反託)정신과 반공(反共)투쟁이 들어가야 한다.


뜨거운 지열이 끓어오르는 아스팔트에서, 독수리 타법의 인터넷 게시판에서,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전쟁은 계속된다. 그리하여 밭고랑처럼 깊고 파도 이랑처럼 굵은 주름살이 아름답구나. 젊어서는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 오로지 인생의 훈장을 계급장처럼 치렁치렁 이마에 붙이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음처럼 다다르는 곳, 그곳이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영토이려니.


역사의 거대한 수레바퀴가 전진할 때, 그 수레바퀴는 미물들을 바퀴 아래에 깔며 굉음을 낸다. 진보(進步)는 수레를 이끌고 수구(守舊)는 바퀴에 깔린다. 대한민국의 건국 때에도 붉은 기를 흔들며 건국을 반대하던 수구 좌익들이 있었고, 5·16혁명에도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에도 반대를 외치던 수구세력들이 있었다. 한미FTA 때에도 역시나 반대하는 수구들은 전진하는 진보의 수레바퀴 아래에서 비명을 지른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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