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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달팽이

꿈꾸는 달팽이

: 과학 속에서 삶의 진리를 깨우치는 권오길 교수의 생물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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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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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7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8890786
ISBN10 8978890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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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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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원숭이들의 이러한 행동은 언뜻 사람들의 문화에 대한 태도를 돌이켜 보게 한다. 대체로 늙은이들이 보수적이라고 한다면 젊은이들은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라디오나 텔레비전의 노인 대상 프로그램을 봐도 할머니들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노래를 곧잘 부르지만, 할아버지들은 으레 "태산이 높다하되......" 하는 창이나 흘러간 옛 가요를 흥얼거린다. 이처럼 할아버지와 할머니 사이에서도 문화의 흡수 속도가 다르다.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새 문화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며, 그 중에서도 여자아이들이 사내아이들보다 훨씬 빠르다. 이런 모습을 보고 어른들은 '깜찍하다'며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태도의 차이는 본능적인 것이라고 봐야겠지만, 야릇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보수와 진보는 가정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공존하고 있다. 보수가 변화를 끝낸 상태라면 진보는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수는 진보가 불안하고 위험스러워 보이고, 진보는 보수가 고집스럽고 답답하게만 느껴진다. 어느 시대에서나 늙은이는 젊은이를 보고 '버릇없는 놈', '우리는 저렇지 않았는데' , '말세다'라고 개탄하고, 젊은이는 늙은이를 '옹고집통', '늙으면 죽어야 해' 따위의 말로 손가락질한다. 그러나 오늘의 젊은이는 내일의 늙은이가 되어 "요새 것들은 버릇이 없어"라고 뇌까릴 날리 오게 마련이다. 앞물은 뒷물에 밀리고 뒷물은 다시 그 뒷물에 밀리듯이 보수와 진보는 역사 속에서 항상 공존하면서 자리바꿈을 해 오고 있는 것이다.
--- pp.12~13
그런데 달걀을 삶을 때 소금을 조금 넣는 이유는 무엇일까? '잘 벗겨지라고'는 우리 학생들이 입을 모아 내놓은 답인데 안타깝게도 정답이 아니다. 껍데기에 상처가 난 달걀을 삶으면 흰자위가 꾸역꾸역 밀려 나오는데 소금은 이 흰자위를 빨리 응고시켜 더 이상 새는 것을 막는다. 그리고 달걀을 삶은 다음에 바로 찬물에 넣는데 그것도 잘 벗겨지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삶은 달걀의 노른자위를 보면, 표면의 색이 검푸른 경우가 있는가 하면 노른자위 색 그대로 노란 것도 있다. 삶은 달걀을 그대로 두면 식으면서 화학반응이 일어나 황화철이 생기고 그래서 검푸른 색을 띠지만, 찬물에 넣으면 화학반응이 일어날 시간적 여유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대로 노랗다. 우리가 알아야 할 상식이 달걀 하나에서도 쏟아져 나온다.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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