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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광대가 자란다

한 광대가 자란다

시공 청소년 문학-1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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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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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7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71쪽 | 427g | 138*206*30mm
ISBN13 9788952749222
ISBN10 89527492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요나스 가르델
1963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소설가이자 극작가이며, 스웨덴에서 손꼽히는 코미디언이기도 하다. 1985년에 첫 소설을 출간한 뒤로, 무려 열 권의 소설, 아홉 편의 희곡, 두 편의 시나리오를 쓸 정도로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요나스 가르델은 여러 작품 안에서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섬세히 표출하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표면적으로는 유머가 넘치고 경쾌하지만 작품 깊숙이 인간의 고뇌와 슬픔이 스며 있다. 요나스 가르델의 작품은 지금까지 13개국 언어로 번역되었고, 『한 광대가 자란다』는 TV시리즈로 방영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역자 : 임정희
이화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과 독일 카셀대학에서 영어와 독일어를 공부하였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 끝 외딴 섬』, 『연꽃 연못가에서』, 『소중한 사람들』, 『또 다른 세상으로』, 『돈 벌기는 너무 힘들어』,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 들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때로 유하는 예니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팠다. 예니는 상처 받기가 아주 쉬웠다. 그냥 공격하기만 하면 되었다. 유하는 예니를 괴롭히려는 아이들에게서 예니를 지켜 주고 싶었다.
예니를 때리려는 아이들에게서.
유하의 심장은 주먹 크기만 하다.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고 늘 그럴 것이다.
--- p.71
이 모든 것은 단지 사랑받기 위해서다. 이 말은 어쩌면 비참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사실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남을 웃기는 것이며, 사랑과 맞바꾸기 위해서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이다. 광대가 되는 게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 p.308
신데렐라의 가련한 언니들처럼 우리는 몹시 추악하고 끔찍했다. 신데렐라의 언니들처럼 우리는 몹쓸 유리 구두에 우리 발을 맞추려고 발가락과 발꿈치를 잘라 냈다. 물론 그래도 소용이 없었다. 구두는 결코 우리 발에 맞지 않았다.
그들은 우리가 발을 자르는 걸 그저 보고 싶었을 뿐이다.
--- p.32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2세 소년 유하는 늘 사랑을 받고 싶다.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싶다. 그래서 반 아이들을 웃길 이야기를 찾아내고 외우고 서슴없이 스스로 광대가 되곤 한다. 그러나 아무도 웃지 않고 야유 어린 표정과 냉소만 던질 뿐이다. 유하는 비참하지만 겉으론 공허하게 웃으며 광대 짓을 멈추지 않는다.

유하는 옆집에 사는 여자 아이 ‘예니’와 있을 때만 마음 편하다. 예니에게는 잘 보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못생기고 촌스러운 예니는 반에서 왕따다. 예니 또한 스스로 자신의 주제를 잘 알고 있어, 유하가 자신과 잘 놀다가도 다른 친구들이 오면 가차 없이 떠나는 것을 숙명처럼 불문율로 받아들인다.

유하네 반은 ‘스테판’을 비롯한 주먹 센 남자아이 몇 명과 ‘피아’를 비롯한 콧대 높은 여자아이 몇 명이 휘어잡고 있다. 유하는 바로 이들에게 잘 보이고 싶다. 예니나 또다른 왕따 토마스처럼 외톨이가 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아이들이 착한 토마스를 때리고 괴롭힐 때, 유하도 같이 주먹을 날릴 수밖에 없다. 누구보다도 세게. 욕을 하며. 예니를 함부로 대할 때와도 같이.

유하는 파티를 연다. 아이들이 아무도 오지 않을까 봐, 반을 주도하는 세력에 속한 남자아이와 공동으로 파티를 주최한다. 당연히 예니와 토마스를 초대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유하를 비웃고 무시하고 유하네 부모님께도 무례하게 군다. 파티 도중, 유하는 창가에 홀로 선다. 창밖에 유하 쪽을 보고 있는 예니가 보인다. 둘은 그대로 한참을 마주본다.

착하지만 왕따인 토마스도 파티를 연다. 천진한 만큼 세상물정 모르고 아들이 왕따인 줄도, 맞고 다니는 줄도 모르는 토마스의 엄마가 반 아이들의 ‘엄마’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바람에, 아이들은 싫어도 토마스네에 갈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은 이에 대해 토마스에게 두고두고 보복할 태세다. 그 보복의 하나로, 아이들은 토마스네에 가서 말하지도, 춤추지도, 준비된 영화를 보지도 않는다. 뒤늦게 분위기를 파악한 토마스 엄마는 눈물을 참으며 가고 싶은 아이는 가라고 한다. 유하와 예니만 남고, 모두들 빠짐없이 차갑게 집을 나선다.

유하가 아이들을 웃기고 눈길을 끌기 위해, 콧구멍마다 연필을 끼우고, 귀에는 지우개를 끼웠다. 게다가 아이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교실을 한 바퀴 돌았다. 세력권에 있는 아이들이 유하를 경멸하며 빈정거렸다. 마침내 유하는 아이들을 웃겨 관심과 사랑을 구걸하려던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음을 깨닫고, 증오심과 굴욕감으로 가득 차 아이들에게 돌을 던졌다. 예니에게, 토마스에게, 스테판에게, 모두에게. 다음날, 유하는 남자아이들에게 흠씬 맞는다.
유하는 이제 스스로 그 반의 광대 자리에서 물러났다.

6학년 졸업하는 날. 토마스가 오지 않았다. 식이 끝날 무렵, 토마스 엄마가 들어왔다. 아이들에게 그동안 토마스를 사랑해 주어서 고맙다고 말하며, 끝내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며 다시 교실을 나갔다.

유하와 예니와 토마스는 함께 논다. 시간이 되어 집에 가야 할 시간이 되자, 좀더 놀다 가자며 서로 말린다. 토마스와 유하와 예니는 내일도, 모레도, 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도 함께 놀 것을 약속하며 헤어진다. 유하는 공을 하늘 높이 던져 본다. 그리고 유하의 어린 시절에서 가장 아름답게 던진 공을 받기 위해 행복하게 팔을 죽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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