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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야 할 때 밀지 마라

당겨야 할 때 밀지 마라

: 인생을 폼나게 살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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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604g | 148*210*30mm
ISBN13 9788995758304
ISBN10 89957583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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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가이 브라우닝(Guy Browning)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후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로 근무하였다. 현재 영국의 주간지 <가디언 Guardian>의 계열인 <위크엔드 Weekend> 잡지에 ‘How to…’라는 제목의 칼럼 기사를 쓰고 있다. 작가이자 방송인이며 코미디언이기도 하다. 영국의 중남부 지방인 옥스프드셔 Oxfordshire에서 검소하게 살아가고 있다.
역자 : 최정임
계명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싱가폴항공 동시통역 승무원으로 다년간 재직했으며 영어회화 강사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는 평평하다》가 있으며, [Top Gear] [Men's Health] 등의 잡지에 꾸준히 번역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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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후원을 받아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후원자가 된다는 것은 우정의 지키는 대가로 지불하는 세금과도 같다. 바보 같은 짓을 하는 친구를 위해 대신 돈을 지불하게 되는 수단이라는 얘기다. 후원으로 진행되는 모금 활동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후원자를 찾는 것이다. 후원자 모집을 후원하는 사람이나 단체가 없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만약 당신이 후원자를 찾고 있다면 제일 마음씨 착한 친구에게 가장 먼저 부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당신의 착한 친구는 후원자 명단의 제일 위에 20파운드라고 적어 줄 것이고 그 다음에 명단에 오를 후원자는 25파운드보다 적은 금액을 절대 써 넣을 수 없을 것이다.
--- p.44
남자들은 설거지를 할 때마다 연장 탓을 한다. 일반적인 설거지용 수세미는 결코 그들을 만족시킬 만한 연장이 될 수 없다. 그들이 말하는 연장은 뻣뻣한 솔과 같은 쇠 수세미와 강력한 산업용 세척제인 것이다. 남자들의 설거지 방법은 통에 담긴 그릇 중 반 정도만 씻어 놓고 나머지 반은 불리기 위해 물에 담가 두는 것이다. 검사를 해 보지 않는다면 아마 축구 시즌이 끝날 때까지도 그대로 물속에 잠겨 있을 그릇들이다.
--- p.57
집필을 시작하기에 앞서 얼마나 두꺼운 책이 될 것인가를 미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 문짝에 받쳐 놓아도 좋을 만큼 두꺼운 책을 쓰고자 한다면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이라도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페이지를 채워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독자들이 집이라는 사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가정하고 아주 상세하게 집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 혹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등장인물들, 단편적인 재미를 줄 수는 있겠지만 별안간 죽음을 맞는다거나 캐나다로 훌쩍 이민 가 버리는 그런 인물들에 대해 시시콜콜히 설명해 주는 것이다.
--- p.82
여성들은 종종 변기 커버를 내려놓지 않고 그대로 두는 남성들을 호들갑스럽게 나무란다. 진정한 남성은 변기 커버가 내려진 상태에서 소변보기를 선호한다. 왜냐하면 방향을 통제하는 자신의 기술을 시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변기의 구멍이 단 1인치 밖에 되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을 테니 더없이 이상적일 것이다. 비록 그 후의 뒷정리에 30분을 소요해야 하겠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
--- p.195
대화중에 튀어나오는 잘난 체는 두 가지로 구분된다. 마치 윗사람이라도 되는 것 마냥 상대방을 대하면서 자신이 아주 편안한 상태임을 강조하거나 아니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른 사람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물론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것은 자신이 아주 편안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강조할 수 있는 미묘한 방법이긴 하지만 말이다.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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