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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은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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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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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93g | 188*254*20mm
ISBN13 9788995486894
ISBN10 8995486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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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고정석
전남 함평의 작은 초가집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자랐다. 고려고등학교를 다녔고 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1995년 멕시코 건축가 바라간을 알게 된 후 그에 푹 빠져 국내 최초로 그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해군장교 복무를 마친 뒤 설계사무소 희림에 다니다 10년 동안 꿈에 그리던 라틴아메리카로 여행을 떠났다. 다시 어딘가로 떠날 날을 꿈꾸며 DLS에서 일하며, 잡지 등에 여행에세이를 꾸준히 투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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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라틴을 앓다”

(…) 그러던 어느 날 이러다가는 영영 못 떠나리라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무엇인가 해야만 했다. 그래서 난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다. 브라질을 제외한 라틴의 모든 나라들이 스페인어를 사용한다기에. 이 스페인어 공부는 떠나는 날까지 1주일에 두 번, 거의 1년 동안 거르지 않고 계속되었다.
안데스 능선을 달리보리라는 기대에 승마를 배웠고, 산호초 가득한 카리브의 바닷속을 누비리라는 꿈에 스쿠바 다이빙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주말이면 도서관으로 달려가 라틴아메리카의 고대 문명과 근현대사에 관한 책을 꾸준하게 읽었다. (…)
시간은 그렇게 흘러 ‘Hola!’(안녕)라는 인사가 낯설지 않고, 마야 유적 사진들에 이름을 붙여가며 구분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나는 무엇에 홀린 듯 홀가분한 마음으로 사표를 내던질 수 있었다. 그렇게 짧게는 1년, 길게는 10여 년 라틴을 앓은 뒤, 드디어 난 꿈에 그리던 라틴 아메리카의 품으로 날아 들어갔다.
여기 실린 사진과 글은 그토록 오랫동안 꿈꿔오던 라틴아메리카 여행 8개월의 기록이다. 분명 내가 찍어오고 내가 쓴 글들이지만, 곰곰 생각해보면 라틴이 나를 불러들여 내 속에 남겨준 흔적이 아닌가 싶다. 나는 그저 라틴의 자연과 삶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고팠던 평범한 젊은이였을 뿐이었으니….

에필로그 :“내 안의 라틴이 나를 꿈꾸게 한다”

(…)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만일 "나는 아주 아름다운 장미빛 벽돌집을 보았어요. 창문에 제라늄이 있고, 지붕 위에 비둘기가 있고…." 이런 식으로 어른들에게 말한다면, 어른들은 그 집을 상상해 내지 못할 것이다. 그들에겐 "나는 십만 프랑짜리 집을 보았어요"라고 말해야 한다. 그때야 비로소 그들은 소릴 친다. "얼마나 아름다울까!" (<어린왕자> 중에서)
아침이면 콩나물 시루 같은 전철에 몸을 싣는다. 라틴으로의 여행은 너무 빨리 끝이 났고, 제자리로 돌아온 나는 빠르게 서울에 적응해 다시 너무나 어엿한 도시인이 되었다. 라틴 여행은 나를 속속들이 뒤바꾸지도 못했고, 세상을 딴판으로 뒤집어놓지도 않았다. 도시의 시간은 여전히 쉬는 법을 잊어버린 폭주기관차처럼 내달리고, 나도 그 속도에 휘말려 늘 바쁜 일상에 허덕인다. 이렇게 이렇게 나도 숫자만 세고 값어치로만 만물을 헤아리는 <어린왕자>의 ‘어른’이 되어가는가?
하지만 나는 믿는다. 잊어버린 줄 알았던 내 꿈을 고이고이 기억하고 있었던 내 가슴을! 또 나는 알고 있다. 이 기특한 내 가슴 한쪽 구석에 ‘시간도 쉬어가는 레이바’가 영원히 기억되리라는 사실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는 ‘사랑’으로 산다고 했으나 나는 감히 ‘꿈’으로 살아간다고 말하고 싶다. 10년을 기다려 라틴을 찾았고, 지금 그 라틴은 내 속에 고스란히 자리잡았다. 내 안의 그 라틴이 나를 꿈꾸게 한다. 몇 년 뒤일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다시 떠날 그날을…. 스콜이 퍼붓고 원숭이 울음 그득한 보르네오의 열대 우림을 헤치며, 나는 떠올리리라, 사랑의 춤 꾸에까를 추던 칠레 처녀들의 색동웃음을….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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