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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리다 그를 그리다

그가 그리다 그를 그리다

: 신창수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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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1쪽 | 1002g | 188*254*20mm
ISBN13 9788991437791
ISBN10 89914377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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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창수
1964 경남 거제 생
1983 부산 경남상고 졸업
1993 부산 경성대 회화과 서양화 전공 졸업
1992 구상작가 14인전(후인갤러리/서울)
1993-1996 1985-이후전(타워갤러리/부산)
1998 제1회 개인전 <어/인/전>(관훈갤러리/서울)
2002-2005 제3,5,6회 양평 미술인협회전(맑은물사랑미술관/양평)
2006 제2회 개인전 <밤에 난 길을 나서다>(용두산미술전시관/부산)
2006 천상병미술전 <함속에 함>(의정부예술의전당/의정부)
2006. 5. 1. 담낭암으로 사망
2007. 8. 유작전 <그가 그리다, 그를 그리다>(포토하우스갤러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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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신창수가 독특한 체험으로부터 시도한 시리즈 작업 ‘길’에서 우리는 바슐라르 식의 상상(력)과 이미지의 현상학을 목도한다. 어둠이 감싸고 있는 풍경의 개별 요소들은 숲과 같은 거대한 덩치의 실루엣 속에 스며들어 개체의 구체적 이미지들을 상실하면서도 우리로 하여금 나무 혹은 숲, 잡초, 넝쿨, 논두렁과 밭두렁, 바위 들을 희미하게 분간케 한다. 우리의 기억의 경험이 일으키는 상상작용이 그 안에서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작가는 길이 있는 풍경을 재현(representation)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그 이미지를 현시(presentation)하는 데 일차적 관심이 있는 탓에 은은한 어두움의 실루엣 안으로 자연 개체의 사물들을 녹여 낸다.”
본문, 미술평론가 김성호의 평론 중에서

“누구라도 그러하겠지만 / 나도 큰 병이 있다. / 사람을 그리워하는 병이라고 / 말하고 싶다. / 난 남들보다 / 밝은 구석보단 / 어두운 쪽의 에너지가 / 많다고 말하고 싶다. / 내 그림에서도 / 그 기운이 많이 감지되고 / 생각은 비워야지 하면서도 / 아직도 / 버릴 것이 많다고 말하고 싶다. / 아마 / 내 인생에서의 대부분은 / 어두운 에너지를 / 다 소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중략)
여기 양평에 와서는 / 사람을 만나는 일이 힘들다. / 사람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 그 사람들이 / 다음날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 오는 것, / 그것이 힘들다. / 그래서 갈 때는 마중을 안 한다. / 천천히 사라지는 실루엣을 보고 있으면 / 마음이 너무 저려온다. / 난 아직도 / 그 병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 오히려 만나 좋은 시간보다 / 헤어지는 시간이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 난 아무리 생각해도 / 산속 깊이 숨어 있어야 하는 / 팔자인가 보다.
본문, 작가가 싸이에 남긴 글 중에서


작가는 밤중에 몇 시간씩 지쳐서 쓰러질 만큼 걸어본 경험을 말한다. 그때, 길을 둘러싼 풍경들, 어둠에 묻힌 길과 그 어둠을 뚫고 길을 나설 때 만나게 되는 것들의 모습이다. 어둠은 모든 것을 묻어 버린다. 그러나 그 어둠 사이로 사물은 다시 일어서고 자신을 보이려 한다.
어둠에 눈이 익어갈 쯤에 시선은 사물에 가 닿지만 보이는 풍경은 낮에 봤던 것들과 다르다. 음영과 입체와 소리와 색상과 형태들이 어둠에 묻히고 어둠에서 다시 일어선다. 그것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어둠 속의 걸음으로 이제 모든 것이 비롯되는 길을 나선 것이다. 그의 풍경이 여느 풍경과 이곳에서 갈라선다.
길과 창, 그리고 집과 무덤이라는 이중 장치로 연결된 그의 세계는 어둠에 묻혀서 모든 것들이 창을 닫고 무덤이 되고 있지만 그 어둠 속에 길을 내는 걸음에서 비롯된 세계를 만나게 하는 통로이다. 그 길은 어둠에 묻히지 않고 새로운 통로로 자신의 내면을 보여준다. 그 내면은 어둠을 뚫고 가는 걸음에 의해서 난 길이다. 그것은 내 속으로, 풍경 속으로 접어들어 객관이 아니라 주관이 되게 하고, 표층이 아니라 내면이 되게 한다. 어둠이 아니라 은폐된 것들을 들추어낸다.
본문,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관 강선학의 평론 중에서

내가 하고 있는 작업이 무엇인지 모르는 거 보다는 알고 가는 게 좋아요. 길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길을 가는 사람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고 있어야 하지요. 재미있는 길은 뚜렷한 길보다 보일 듯 말 듯한 길이고, 실제로 밤길도 생각 이상으로 어둡지는 않아요. 처음에 보이지 않는 풍경을 어떻게 표현할까 막막했는데, 욕심을 버리니까 자기들이 알아서 나와 준 거 같아요.
그림은 흔적이에요. 유품이라고도 할 수 있죠. 얼마나 진실되냐에 따라 좋은 유품을 남기는가 아닌가 하는 거죠. 그런 면에서 항상 자기관리를 하고 꾸준히 그리고 준비를 해야 하는 거 같아요. 준비가 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려가고 있는 사람이 프로라고 생각해요.
본문, 미술잡지 2006년 3월호 인터뷰 기사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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