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13g \| 15520830mm
ISBN13	9788992751230
ISBN10	89927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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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독일의 두이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유년시절을 만하임에서 보냈으며, 모스바흐에서 김나지움을 다녔다. 그는 베텔과 하이델베르크의 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학을 공부했다.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우핑엔과 오이비히하임에서 목사로 활동했고, 현재 라벤하임 교구목사, 오스터부르켄에 있는 김나지움의 신학 선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실비아 케플러 알버트와 결혼했고, 슬하에 여섯 명의 아이가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명탐정 슈펙로크 홈쥐 1, 2, 3》시리즈가 있다.

역자 : 이선희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프리드리히 횔더린의 자연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피를 입은 비너스》《음악》《그들은 꿈이 있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역자 : 서윤정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마인츠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Frauendarstellungen bei Adrienne Thomas und Lili Körber》가 있으며, <독일 제3제국 시기의 망명여성들-미국> 외에 다수의 논문이 있습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와 강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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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쥐가 살금살금 그의 뒤로 다가갔다. 그러더니 이해할 수 없는 짓을 하기 시작했다. 홈쥐는 책상 위에 놓인 잉크통에 꼬리를 집어넣어 잉크를 찍었다. 그러고는 그 상인의 등에 꼬리로 뭔가를 쓰는 것이었다. …… 조금 뒤 두 상인이 작별 인사를 하고 돌아섰다. 그 순간 나는 위터복의 신교도들이 소스라치게 놀라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을 지켜봤다. 두 상인은 아무것도 모르고 막 문밖으로 나가려는 참이었다. 나는 홈쥐가 상인의 등에 써 놓은 글씨를 똑똑히 보았다. ‘비밀 경찰’이라는 글씨가 그의 넓은 등판에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 65~66쪽

우리는 힘을 합쳐 불이 붙어 있는 램프를 탁자 끝까지 밀고 갔다. 그리고 한 번 더 밀었을 때, 램프가 바닥에 떨어져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곧 지푸라기에 불이 옮겨 붙었고, 순식간에 연기가 치솟았다. 홈
……
왜 불이 났는지 따져 보기 전에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부터 내쉬었다. 쿠니버르트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다가, 문득 탁자 위에 놓여 있는 양피지들을 발견했다. 그는 무심코 그것을 들고 읽기 시작했다. 몇 장을 넘겨보다가 그는 놀란 듯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사람들이 쿠니버르트의 주변을 둘러싸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 순간 나는 빙글빙글 도는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발트슈테텐을 영원히 떠나야 했다.
- 135~138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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