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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

피델 카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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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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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736쪽 | 122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659756
ISBN10 8970659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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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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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로버트 E. 쿼크 (Robert E. Quirk)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가르쳤으며, 라틴 아메리카 연구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라틴 아메리카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멕시코 혁명』, 『멕시코 혁명과 가톨릭』, 『영예로운 사건』 등을 발표하였으며 '아메리카 역사 리뷰'지의 편집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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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도 거의 없는 탁자 주위에 앉아서 세상사를 끊임없이 논의하는 카스트로는 도무지 지칠 줄을 몰랐다. 아주 작은 촌락에서조차 최고 지도자를 보고 놀라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경이 그 자체였다. 인민들은 어쩌면 그들의 최고 지도자를 친구, 혹은 마을의 친근한 이웃쯤으로 여기는 것 같았다. 일행이 멈출 때마다 사람들이 수상의 지프로 몰려들어서 자신들의 불만을 털어놓았다. 한 여인이 수상에게 물이 없다고 말하자, 그는 당 의원이나 여성 연맹의 누군가에게 말하라고 제안했다. 그런 곳이 불만을 말하기에 좀더 적당한 장소라고 그는 덧붙였다.
"우리는 아주 작은 나라요. 이것은 결점이기도 하지만 아주 유리한 점도 있소. 우리는 서로를 잘 알 수 있는 거요."

카롤은 카스트로가 말하고 있을 때 그의 동지들은 한 마디도 말하지 않는 것을 보았다. 그들의 눈은 그가 말하거나 행하는 모든 것에 대해 느끼는 존경심을 웅변적으로 표현했다. 적어도 그들은 카스트로가 펼치는 미래에 대해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었다.
-- pp.506~507
농장을 인수한 농부들도 무절제하게 가축들을 도살했다. 외화벌이에 혈안이 된 쿠바 정부는 새끼를 낳아야 할 암소까지도 베네수엘라 등지에 수출했다. 한때 번성했던 농장에 잡초들만 무성하게 자라나는 농정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행정 담당자들은 책임을 지는 일이 거의 없었다. 이러한 일들이 보도되는 일도 거의 없었다. 막대한 재정적인 손실은 철저히 은폐되었다.

마침내 카스트로는 주요 농산물에 있어서 쿠바가 자급할 수 없는 형편임을 깨닫게 되었다. 카스트로는 다른 사항들과 마찬가지로 농촌 문제에 대해 단 몇권의책을 읽고서는 스스로 전문가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참가한 모든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그는 농촌 문제가 전투나 다름없고, 자기가 지휘하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굳게 믿었던 것이다.

혁명적인 연설로 농민들을 고무시키고 밀짚모자와 낫을 국가적인 상징으로 만들기는 했지만 실제로 달라진 것은 별로 없었다. 예전에 농부들은 부농과 외국기업을 위해 일했지만 이제는 조합을 위해 일하고, 이는 농부들에게 있어서는 상전이 바뀐 것에 지나지 않았다. 이전에는 몇 년 동안 심각한 식량난이 있어도 굶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이제 농촌 경제는 굶기 일보 직전의 파탄으로 치닫고 있었다.
-- pp.301~302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그에게는 욕심이 있었다. 그리하여 자신이 수립한 정부 바깥에서 차츰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기 시작했으며, 아무것도 대통령과 상의하지 않은 채 결정들을 내렸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는 쿠바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만한 지식과 경험을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젊은 변호사로서, 그는 자신의 작은 가정 살림조차 제대로 꾸리지 못한 사람이었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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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역사 해석과 심리학적 분석을 통해서 평생 동안 미국에 저항해 온 라틴 아메리카 유일의 사회주의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의 삶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이 책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다.
- Library Journal

로버트 E. 쿼크는 이 책을 통해 미국 대통령이 9차례나 바뀌는 지난 50년 동안 서반구에서 공산주의 정권을 유지해 온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내고 있다. 폭넓은 역사 해석과 극적인 구성의 {피델 카스트로}는 단순히 야망으로 가득 찼던 한 청년의 이야기를 넘어서 강대국간의 경쟁과 세계 혁명 속에서 한 작은 나라의 생존을 위한 투쟁을 그린 우화이기도 하다.
- New York Times Book Review

반미 반제국주의의 깃발 아래 지금도 여전히 사회주의 이념을 고수하고 있는 피델 카스트로의 삶은 그 자체가 파란에 찬 현대사의 한복판이다. 한 정치가의 삶을 넘어 현대사의 격랑을 직관하게 하는 걸출한 작품이다.
- Kirkus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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