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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1

꿈 1

: 한승원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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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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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8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560959
ISBN10 89745609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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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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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은 심호흡을 했다. 아릿한 취기로 어질어질한 데다가 선녀들의 향기로운 몸내가 그를 더욱 달끄게 했다. 그들에게 자신의 남성적인 힘을 보여줄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낭자들께서는 소승에게 길값을 받으려 하는 것 같사옵니다. 한데 가사 장삼과 지팡이가 전 재산인 소승에게 보화라고 할 만한 것은 없사옵고, 마침 용궁에서 얻어가지고 온 명주 여덟개가 있사오니 이것으로 길값을 쳐드리겠사옵니다.

옆에 있는 복숭아꽃 가지 하나를 꺾어 여덟 선녀 앞에 던졌다. 선녀들은 발 앞에 떨어진 꽃가지를 내려다보고 깜짝 놀랐다. 날아온 꽃가지가 여덟 개의 명주로 변해 있었다. 그 명주들은 영롱한 무지갯빛의 서기를 발산하고 복숭아꽃 향기를 뿜어냈다.
--- p. 45
서포 김만중은 왜 유비지에서 <구운몽>을 썼으며, 나는 왜 서울을 떠나 전라도 장흥 율산 바닷가에서 유배살이하듯이 살며 그것을 <꿈>으로 바꾸어 썼는가. 거품같이 가벼워진 삶의 답답한 고리를 푸는 화두로서 나는 <꿈>을 썼다.

개인, 사회, 나라, 민족, 그 어느것에게나 아프고 어려운 시기는 있다. 그 시기를 넘기는 데는, 장자의 생각처럼, 꿈 이야기가 가장 좋은 처방일 수 있다. 경제적인 기틀의 무너짐보다는 이기적이고 허황된 욕망으로 말미암은 인간 본성의 파괴가 우리를 더욱 절망스럽게 하고 있다.

잘못 발전한 근대 산업사회는 우리를 얼마나 허황되게 길들여놓았는가. 우리의 삶과 의식의 갈피갈피에는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거품이 들어 있는가. 이 소설은 그것을 디딤돌을 하고있고, 거기에서 절망하지 않고 그것 저쪽의 참다운 세계를 꿈꾼다.

구운은 흔히 알려져 있는 대로 '아홉 장의 구름, 즉 아홉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도교에서 말하는 '초월의 세계'이고, 불료에서 말하는 '정토(淨土)' 혹은 '극락세상'이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이다. 이 소설은 '아홉 사람이 꾼 한바탕의 허무한 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작가의 '이상세계 꿈꾸기' '정토 꿈꾸기' '초월의 세게'의 제시이다. 가장 참된 자유의 세계로 나아가기이다.
--- pp.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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