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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자인의 문명과 야만

한국 디자인의 문명과 야만

: 근대화 140년, 한국 디자인에 던지는 물음

최범 디자인 평론집 시리즈-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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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33g | 128*188*18mm
ISBN13 9788970598512
ISBN10 897059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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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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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는 한국 현대 디자인에서 문명의 얼굴보다는 야만의 얼굴을 더 많이 발견한다. 그 이유는 한국 현대 디자인이 인간적 삶을 고양하기보다는 왜곡하고 파괴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 p.31,「세월호와 ‘디자인 서울’」중에서

‘디자인 서울’에는 물질숭배, 무능력, 무책임이라는 한국 사회의 추악한 모습이 디자인의 얼굴로 드러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디자인 서울’은 세월호 사건과 닮은꼴이다. --- p.38,「세월호와 ‘디자인 서울’」중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공공성, 최소한의 공공성이다. 세월호 사건은 우리에게 국가가 아니라 사회를, 사회가 아니라 그것의 조건인 공공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생각하게 한다. 공공이란 그저 국가나 관 같은 대상을 가리키는 단어가 아니라 어떤 가치의 이름이어야 한다. 공공을 명사가 아니라 동사, 대상이 아니라 행위로 인식할 때 그것을 비로소 파지(把持)할 수 있을 것이다. --- p.63,「성(姓)은 공공, 이름(名)은 디자인?」중에서

지난 수십 년간 국가 주도의 개발과 동원 과정에서 맹목적으로 달려온 한국 디자인에 대한 성찰과 새로운 방향 설정이 요구된다. 바로 이 시점에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 역사 연구이며, 이는 곧 미래의 방향타가 될 수 있다. --- p.74,「왜, 한국 디자인사는 없는가」중에서

나는 한국 디자인의 시야를 대롱으로 만들어버린 원인이 근본적으로 생산주의에 있다고 본다. --- p.92,「한국 현대 그래픽 디자인: 수렴과 발산」중에서

사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근대화 과정에서 잃어버린 소박함의 회복일지도 모른다. 그런 가운데 한국 그래픽 디자인의 시각언어도 좀 더 차분해지기를 기대한다. --- p.107,「현실과 디자인 인식」중에서

한국에서 디자인 정체성은 문화적이기보다는 경제적인 것이며, 사회적이기보다는 국가적인 것이다. --- p.113,「브랜드화의 욕망과 전통의 편집」중에서

어쩌면 그것은 이제까지의 상자냐 스킨이냐 하는 판(版)에서 벗어난, 새로운 자동차의 판(版)을 생성하는 문제일 수 있다. 아마미래의 자동차는 상자나 스킨을 넘어서는 다른 판(版)을 요구할 것이다. --- p.151,「자동차의 문명적 구조의 디자인」중에서

지금 우리에게 던져진 과제는 우리들의 이 천박하기 그지없는 싸구려 문화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서부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 p.178,「우리 나쁜, 이 새것들!」중에서

민족주의적이지 않으면서 세계화되는 것, 수직적인 위계질서에 빠진 아류 제국주의적인 세계화가 아니라, 수평적인 세계화의 방법이 필요하다. 그것은 ‘세계화’가 아니라 ‘세계와’의 방법이다. 한글을 세계화하면 안 된다. 한글은 세계와 함께해야 한다. --- p.190,「안상수의 방법, 한글의 방법, ‘세계와’의 방법」중에서

근대의 시작점에서, 사진에 찍힘으로써 ‘마지못해’ 주체가 되어간 한국인은 이제 다시 ‘적극적으로’ 사진에 찍힘으로써 주체가 된다. 그들은 주체가 되기 위해 어떻게 사진에 찍혀야 하는지를 알고 기꺼이 피사체가 된다. 그럼으로써 피사-주체가 된다. 한국인은 그렇게 근대인이 된 것이다. --- p.201,「피사의 추억, 피사체의 주역」중에서

이제 공공 미술은 제도화된 공공 공간(Public Space)의 미술을 넘어서 사회화된 공공 영역(Public Sphere)의 미술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공공 미술이 단지 물리적이고 실체적인 영역 속의 미술적 실천이 아니라,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감성적 행위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 p.263,「세월호 사건 이후, 공공 미술에 대한 물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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