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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보았다

나는 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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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15g | 153*224*30mm
ISBN13 9788955967593
ISBN10 8955967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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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페니 사토리
Penny Sartori
페니 사토리 박사는 정식 간호사(RGN)이며, 영국 최초로 장기 임사체험 연구를 이루어냈다. 저서로
《중환자실에서의 임사체험 : 5년간의 임상연구(The Neat-Death Experiences of Hospitalized Intensive-Care patients: A Five-Year Clinical Study)》가 있으며, 영국 국내외에서 강의하고 있다. 현재 영국 웨스트글러모건 주의 스완지 대학교(Swansea University)에서 ‘영적 변화로서의 임종과 죽음’ 및 ‘과학, 영성 그리고 건강’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역자 : 박정희
국립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디자인]에서 잡지 기자로 3년간 재직했다. 현재 영국에
거주하며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 일의 기름부음》 《성령을 소멸치 않는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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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목의 절개관에 연결된 인공호흡기 때문에 말을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의 입술은 이렇게 애원하는 것 같았다. “제발, 나 좀 가만둬…. 그냥 죽게 해 줘.” 그 눈빛을 나는 지금도 잊을 수 없고,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거기에는 눈물과 고통, 공포가 가득했다. 어찌나 충격이 컸던지 나는 5분 넘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멍하게 서 있었다. 이윽고 의사가 와서 더욱 강력한 진통제를 투여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고통스러워했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몸을 닦자니 환자에게 더 고통을 줄 것 같았고, 안 닦자니 나중에 수간호사로부터 야단을 맞을 것 같았다. --- p.21

임사체험을 하지 않았더라면 죽음에 대한 연구로 뛰어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물론 공부할 생각도 안 했을 것이다. 임사체험을 한 순간부터 나는 달라졌다. 주체할 수 없는 기쁨과 함께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욕구가 솟은 것이다. 매일 누군가를 돕는 작은 행동, 뭔가를 주는 작은 행동의 힘을 나는 분명히 믿는다. 그 누군가는 종종 전혀 모르는 사람일 때가 많다. 결국 신앙이란 말 그대로 단어일 뿐이다. 그리고 어떤 삶을 살지 결정하는 것은 각자의 책임이라고 믿는다. --- p.72

말을 배우기 전에 임사체험을 경험한 체험자도 유아적인 표현을 사용하긴 하지만, 자신의 기억을 매우 자세히 회고하였다. 유아기 임사체험을 보고한 몇몇 자료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생후 6개월에 임사체험을 했던 한 아기는 형제들과 놀던 중 터널을 기어가는 것에 불안한 반응을 보였다. 이 아기는 임사체험을 경험하고 3년 후, 할머니가 곧 돌아가신다는 말을 듣고 그럼 할머니도 하나님을 만나러 터널을 지나가냐고 질문했다. --- p.113

할머니는 당시 80살이 넘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때 제 앞에 나타난 모습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었고, 밝은 빛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나를 보고 웃으시더니 두 팔을 벌리셨습니다. 그리고 ‘다 좋다’고 말하는 텔레파시가 전해졌습니다. 나는 너무 놀라 한참을 깨어있었습니다. 다음 날 나는 친구에게 할머니가 돌아가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플로리다에 있는 집에 돌아가서 가족들에게 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같은 날, 영국에 사는 사촌으로부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정말 놀라웠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 일로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아주 많이 얻었습니다. 얼마간 유산을 받긴 했지만 할머니가 제게 남긴 진정한 유산은 텔레파시로 전하신 말씀입니다. --- p.166

뇌에 전기 자극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측두엽간질은, 분명한 하나의 집약된 경험인 임사체험과 달리 파편적이고 가변적이다. 현상을 일으키는 자극제가 사라지면 체험자는 3~4분 안에 자신이 경험한 환각의 자세한 내용을 잊어버린다. 측두엽간질 환자를 30년간 치료해온 로딘은 발작 중 임사체험과 유사한 경험을 한 환자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했다. 발작 후 육체나 공간, 시간이 왜곡되는 느낌이나 데자뷔를 경험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전반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인다. 비정상적인 측두엽 뇌세포의 방전으로 일부 임사체험 요소들이 착란적이고 단편적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발작과 같은 파괴적인 활동을 일으키는 뇌가 짜임새가 잘 갖춰진 임사체험을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임사체험은 삶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오지만, 간질이나 정신질환에 의한 유사 경험은 그 반대의 결과를 가져온다. --- p.207

만약 자신의 임사체험을 고백한 환자가 있다면, 그는 아마도 오랜 시간 고심했을 것이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공개하는 데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임사체험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너무나 커서 종종 존재적 위기로 비유되기도 한다. 임사체험은 초월적인 경험이며,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다. 많은 체험자들은 임사체험을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그것을 사소한 일로 치부하면 모욕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듣는 이가 몰이해한 태도를 보이면 자신의 경험을 감추고 다시는 이야기하지 않으려 한다. 체험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경험을 남들 앞에서 이야기하기를 꺼린다. --- p.259

우리는 의료직 종사자로서 가끔 전체적인 그림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가끔 환자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기다리는 가족이 있는 한 어머니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어머니의 상태가 어떤지 애가 타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는 환자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할 때가 있다. 물론 생명을 연장할 외과적인 치료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그림을 보지 못하고, 환자가 임종을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 환자는 의식을 잃은 채 혈압을 유지하기 위한 강력한 약을 투여받았으며, 최고치의 산소 공급도 받고 있었다. 어디까지 해보아야 우리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할까? 32년 전 함페가 죽음에 대한 회피를 지적한 바 있지만, 이제는 그 정도가 훨씬 더 심해졌다. “병원에서, 특히 중환자실에서는 더욱, 죽음과 임종을 주제로 한 대화를 절대 피하는 것이 예의다. 병원은 그런 일들을 회피하기가 가장 어려운 곳인데 말이다.
--- p.29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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