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0쪽 \| 504g \| 15322530mm
ISBN13	9791156341383
ISBN10	115634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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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두 라이프스타일의 행복한 길잡이 /04 1부 싱글 1장: 싱글바람 /22 싱글 그 거부할 수 없는 흐름 /23 왜 싱글인가? /29 개인주의, 여권신장, 경제 불안정 /29 결혼과 가족 개념의 변화 /31 행복한 싱글들의 사회 /35 그래도 인간은 결국 혼자이니 /38 2장: 기질로 본 싱글과 커플(강아지형 vs. 고양이형) /41 꼭 끼리끼리 만나야 좋은 걸까? /43 강아지형과 고양이형이 만나면? /47 싱글 체질론 /50 3장: 싱글의 빛과 그늘 /55 독립, 자유, 자아실현 /57 인습적인 삶에 대한 반란 /57 자아실현의 허와 실 /59 싱글의 사랑 /63 싱글에게도 사랑이 필요하다 /64 싱글에게도 안정적인 사랑이 가능할까? /66 고정관념 털어내기 /70 4장: 명랑하고 당당한 싱글을 위하여 /73 돈과 밥의 두려움을 마땅히 알라 /75 돈을 존중하되 멀리하라 /77 관점과 태도를 바꿔라 /81 싱글의 삶을 적극 수용하라 /81 독신 및 결혼을 둘러싼 오해와 편견 /83 결국, 사람의 문제다 /87 싱글의 정체성에 당당하라 /89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행복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92 명절 스트레스 날려 보내기 /96 자기애와 자존감이 먼저다 /99 진정한 자기애는 자신의 장단점을 모두 끌어안는다 /100 자신을 사랑해야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 /103 자존심과 자존감 /104 자기애와 자존감 높이는 법 /108 적당한 자기 미화의 효용 /111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너희 자신을 대접하라 /115 자신을 통제하라 /119 절제, 자유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 /119 자기계발에 투자하라 /120 건강관리가 곧 재산관리다 /123 자유는 권리인 것만큼 의무이기도 하다 /126 고독과 친해져라 /128 고독은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다 /129 고독의 치료제는 양질의 고독이다 /131 5장: 고독의 문제 /133 고독의 다양한 얼굴들 /135 집단을 벗어난 인간의 고독 /139 자유와 부의 함정 /143 자유와 부는 어떻게 인간을 더 외롭게 하는가? /143 무한한 사랑의 자유, 깊은 사랑에 딴죽 걸다 /147 고독이 두려우면 고독을 끌어안아라 /150 관계는 진정 고독 해독제일까? /154 SNS가 오히려 고독을 심화시킬 수 있다 /155 관계에 대한 집착을 경계하라 /158 고독을 즐기는 사람이 인간관계도 건강하다 /161 고독의 가치 /164 고독할 때 감각이 예리하고 섬세해진다 /164 고독은 창의력이 꽃피는 조건이다 /167 고독은 진정한 나를 만나는 시간이다 /169 몰입할 대상을 찾아라 /172 몰입이야말로 고독의 천적이다 /172 낙천적이지 못해도 몰입할 줄 알면 행복하다 174 관계와 고독의 균형 /178 2부 커플 6장: 사랑과 결혼 /184 사랑과 결혼의 역사 /185 개인과 프라이버시의 등장 /188 결혼은 본능인가, 제도인가? /192 결혼 이전에 사랑이 있었다 /193 사랑은 결혼이 필요해 /197 7장: 함께 산다는 것에 대하여 /200 결혼의 의미와 가치 /204 사랑은 결혼을 원하고 결혼은 사랑을 허물고 /204 진짜 사랑은 열정이 식고 환상이 깨진 뒤에 시작된다 /206 완전한 사랑 /210 사랑의 삼각형 /210 사랑과 정(情) /214 변하는 것은 열정이지 사랑이 아니다 /215 자기 양보와 자기 소멸의 미학 /217 정은 사랑보다 더 깊고 무섭다 /219 열정 없는 사랑이 사랑인가? /223 사랑은 몸에서 시작된다 /223 꼭 삽입을 해야 섹스인가? /226 잠자리의 무게를 줄여라 /230 육체를 지닌 인간의 기쁨 /235 결혼과 동거 /237 사랑의 형식이 사랑의 내용을 결정한다 /238 빠지는 사랑, 머무르는 사랑 /241 사랑의 완성 /245 성공적인 부부 농사는 속성재배가 불가능하다 /245 그래도 결혼이다 /249 8장: 행복한 커플을 위하여 /251 공부, 노력 /254 남녀 차이와 결혼의 실체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 /255 낭만은 현실을 이기지 못하니 /257 행복에 대한 높아진 기대 /260 결혼을 위협하는 사회문화적인 요인들 /264 필요한 지식의 몇 가지 사례 /269 ?열정의 속임수 /269 ?인간의 타고난 부정 성향 /274 ?언어의 주술적 효과 /276 ?현명한 싸움의 가치 /277 ?사소한 대화의 중요성 /279 ?권태기 극복 방법 /280 자기애와 자존감 /285 자기 사랑은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285 자존감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288 양성성 /290 양성으로 쪼개진 인간의 불행 /290 양성적 인간이 대세다 /293 양성 통합형 부부가 행복한 가정을 만든다 /297 9장: 주목할 만한 결혼의 두 유형 /302 ‘따로 또 같이’유형 /303 전통적 결혼 유형 /308 공평과 평등의 이면 /308 전업주부 문제 유감 /313 주부도 전문 직업인이다 /317 가사노동은 다른 노동을 떠받치는 기둥이다 /319 인정하고 감사하라 /321 나가는 말?자신 속에서 찾는 행복 라이프스타일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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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오열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한동안 영어 강사로 학원가와 대학을 전전했고 『토익빌딩』 등의 영어 참고서를 저술했다. 이후 10여 년 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스티브 잡스 이야기』 등 60여권의 책을 번역했다. 번역이라는 것이 어디로 출퇴근할 필요 없이 컴퓨터만 있으면 되는 일인지라 2009년에 과감히 도시 생활을 접고 평소 꿈꾸던 전원 속의 삶을 위해 지리산 자락에 둥지를 틀었다. 아주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평소 꿈꾸던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자기 글을 쓰면서 사는 삶이다. 영어로 밥 먹고 사는 생활에 이골이 나기도 했고, 평생 남의 글만 읽고 남의 표현과 생각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삶이 좀 억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듣는 것은 말하기 위해서이고 읽는 것은 쓰기 위해서이며 배우는 것은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 하지 않던가. 자기를 표현해보고 싶었다.
싱글남인 저자는 몇 가지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싱글라이프, 사랑, 결혼과 관련된 주제가 그 중 하나이며, 『싱글 vs. 커플』은 오랜 시간의 공부, 관찰, 숙고 끝에 그것을 자기 식대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그의 표현 행보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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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싱이다. 결혼해서 약 3년 같이 살다가 다시 혼자되어 10년 넘게 싱글의 삶을 이어오고 있다. 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싱글라이프는 의도했든 아니든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생활양식이 되었다. 남녀가 함께 사는 커플라이프야 인류가 역사 이래 늘 영위해온 삶의 방식이다. 인간의 삶은 이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혼자 살거나 같이 살거나 이다.
언제부턴가 나는 이 두 가지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관심을 먼저 가진 쪽은 커플라이프였다.
---「들어가는 말」중에서

혼자의 삶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기회가 된다. 고독 속에서 남과 어울릴 때는 드러나지 않던 자신의 이면들과 친숙해지고, 미처 의식하지 못 했던 잠재력을 찾아낼 수도 있다. 단, 혼자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외로움에 대한 공포가 혼자서 주체적으로 삶을 개척하려는 의지를 압도하면 자기 안에 비장된 잠재력의 씨앗은 움도 못 터보고 말라비틀어지기 쉽다.

---「싱글의 사랑」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혼자 살아도 늘 혼자이지는 말고, 같이 살아도 늘 같이 있지는 말라 혼자 살까, 같이 살까? 꼭 결혼 적령기에 이른 사람만이 아니라 혼자 사는 성인 대다수에게 이 질문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지금은 때 되면 결혼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아니고, 하기에 따라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시대이며, 결혼은 자칫 빠져나오기 힘든 고약한 늪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혼자 살면 사랑을 포기하고, 결혼하면 자아를 포기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행복한 싱글 혹은 커플이 되기 위한 조건 『싱글 vs. 커플』은 대개 싱글라이프나 (주로 결혼의 형태로 이루어지는)커플라이프 둘 중 하나에 집중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이 두 가지 삶의 방식을 나란히 놓고 비교 대비했으며, 각 라이프스타일의 특성과 장단점, 행복한 싱글 혹은 커플이 되기 위한 조건 등을 예리하고 탐구적인 스타일로 풀어놓았다. 특히 1부 ‘싱글’ 편에서 고독의 문제와 그 해결에 많은 역점을 두었다는 것과, 2부 ‘커플’ 편에서 진정한 사랑이 어렵고 결혼의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이때에 도대체 진정한 사랑은 무엇이고 결혼은 무슨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캐물으며 사랑과 결혼 자체의 문제에 깊이 천착했다는 사실이 이 책의 특별한 점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저자는 건강한 고독과 친밀한 관계 사이의 균형을 강조한다. 싱글이든 커플이든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자기를 응시하며 자기를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일과 타인과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사는 일은 행복한 삶을 위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두 가치이기 때문이다. 어느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포기할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 인간에게는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자주적으로 살고자 하는 존재욕구와 타인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더불어 살고 싶어 하는 관계욕구가 있다. 흔히 이 두 가지 욕구는 서로 배타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혼자 살면 관계욕구를 희생해야 하며, 같이 살면 존재욕구를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그런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존재욕구와 관계욕구는 싱글, 커플을 불문하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온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꼭 충족시켜야 할 본능들이다. 어느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포기할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들인 것이다. 인간은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자기 내면을 다지고 자기 인생을 창조적으로 디자인하며,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자기를 표현하고 자기 가치를 확인하며 사랑을 주고받는다. 자아가 희생된 관계, 관계가 희생된 자아성장은 반쪽짜리 인생에 불과하다. 자아성장 없이 행복하기도 힘들지만 자아성장만 갖고 행복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며, 사랑 없이 행복하기도 힘들지만 사랑만 갖고 행복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독립적인 자아를 위한 여백과 친밀한 관계 사이에 적절한 균형 꿈을 이루고 성공해서 자아를 실현했다 해도 그 성공을 진심으로 함께 기뻐할 사람(꼭 배우자가 아니라도)이 없다면 결국엔 공허해질 것이다. 또 사랑을 얻었다 하나 그것이 정작 나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포기한 결과라면 그 사랑이 과연 언제까지 달콤할까? 나만의 정체성을 찾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과 사랑과 우정에 기초한 인간관계는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진짜 사랑은 누가 누구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성장을 돕고 응원해주는 사랑이다. 이런 사랑을 키워간다면 자아실현과 진정한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결혼한 부부는 서로가 상대방의 성장욕구를 존중하고 그가 더 나은 인간이 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해줘야 오래도록 행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물론 이때의 성장은 꼭 사회적, 경제적인 성공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싱글 vs. 커플』은 혼자 살든 같이 살든 독립적인 자아를 위한 여백과 친밀한 관계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찾으라고 말하며, 그런 삶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자유롭고 독립적이면서도 따뜻한 관계가 있는 삶, 관계 속에 깊이 엮여 있으면서도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삶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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