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죽으라면 죽으리라

죽으라면 죽으리라

: 카미카제특공대의 사상과 행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동양사/동양문화 top100 1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53g | 153*224*30mm
ISBN13 9788989824459
ISBN10 89898244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오누키 에미코
일본 코오베 출생으로 츠다쥬큐대학을 졸업하였다. 1968년 위스콘신대학에서 문화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위스콘신대학 윌리엄 F. 바일러스기금 연구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한 미국학사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일본인의 질병관-상징인류학적 고찰』, 『쌀의 인류학』, Kamikaze, Cherry Blossoms, and Nationalisms, 『사쿠라가 지다 젊음도 지다 : 미의식과 군국주의』등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죽음을 앞둔 자들의 고통에 찬 말들
책 위에 거미가 기어가고 있다. 아주 작은 거미다. 문득 장난기가 발동해서 피우고 있던 담배를 들이댔다. 놀라서 도망간다. 도망가는 코앞에 다시 들이댄다. 도망간다. 들이댄다. 몇 번이고 반복했다. 마침내 거미는 멈추어 서고 말았다. 잠시 그대로 두었다가 다시 장난기가 발동해서 이번에는 위에서부터 담배를 들이댔다. 도망간다. 코앞에 들이댄다. 도망간다. 들이댄다. 이런 짓을 2분 가까이 계속했다. 좀 더 지났을지도 모른다. 그러는 동안 거미는 점점 약해져서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마침내 불에 한 번도 닿지 않았는데도 오그라들어서 발을 구부리고 정말로 움직이지 않게 되고 말았다. 죽은 것이다. 생각해보면 작은 거미에게는 어쩌면 이 책 위가 일본정도의 넓이와 맞먹을지도 모른다. 그렇듯 5분도 5년, 10년의 시간일지도 모른다. 그만큼의 시간, 그만큼의 공간 어디를 가든 끔찍한 불길에 휩싸여 움직일 수 없다. 어디로 도망쳐도 불길이 따라와 끔직한 불길에 휩싸여 움직일 수 없다. 멈추면 다시 위에서 공격해 온다. 한순간도 멈출 수 없다. 이런 일을 당하면 인간도 미쳐서 죽어버리지 않을까?
- 사사키 하치로오
지금은 새벽이다. 밤 3시다. 오전 3시다. / 아!! 죽고 싶지 않다. / 외롭다.……왜 이리 외로운 걸까.
고독일까? / 자기의 빈한貧寒 때문일까? / 향수 때문일까?
해질녘 / 그 가장 아름다운 한 순간 / 아무런 형체도 없이 /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 갖가지 심상
…… / 사랑하는 사람들과 / 하늘에서 죽어야 하는 쓰라림이여!!
- 하야시 타다오
푸른 하늘이여- 작은 파도가 커다란 황금조개를 물가로 부른다 / 단 하나의 물방울이 소리도 없이 조개를 부서뜨린다 / 하얀 비둘기가 훨훨 날아오른다 / 가엾은 조개에서 천상으로 이어지는 나선형 경사를 따라
도중에 묘지가 있다 / 무언의 묘지가- / 하얀 비둘기의 날개가 검게 물들었다 / 낭만주의가 쇠약해진다
안녕 / 낭만주의
애국 때문에 자기를 희생해도 아깝지 않다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 타쿠시마 노리미츠
아름다운 허구
전우들의 편지 속에는 허구가 있다 / 많은 아름다운 허구가 있다 / 모든 것은 허구 속에서 태어나
그렇게 허구 안에서 죽어갔다
강남의 전야戰野에도 봄이 찾아오기 시작하고 / 바람이 길 가는 사람의 볼을 간질이고 있다.
이제 평화가 돌아오는 걸까 / 그 무서웠던 전쟁이 지나간 대지에 / 여기에도 아름다운 허구가 있는 게 아닐까 / 나는 호박색 미주美酒에 취해 잠이 든다 / 허구의 평화여-큰소리로 웃어서는 안 된다
아름다운 허구 / 그것은 무서운 허구를 잊기 위한 걸일까 / 그렇다면 나도 또한 허구 안에 침묵을 지킬까
- 마츠나가 시게오
이미 1년의 야전생활 / 나는 지금 고백한다 / 이 1년 동안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열쇠에 걸어 잠긴 정신! / 명령에 따르기만 한 육체! /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안 되는 것이다
전쟁은 이렇게도 곤란한 사태 아래 / 나에게 보다 많은 것을 요구한다 / 나는 싸워야 한다
눈앞의 전투 이상으로 나의 정신은 싸워야 한다
- 마츠나가 타츠키
오오키미(천황) 곁에서 죽기를 바라는 것은 솔직히 아직 내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온 것이라고 하기 어렵다. 하지만 오오키미 곁에서 죽는 것은 나에게 정해져 있다.
- 하야시 이치조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