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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걸

시티즌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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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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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8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55쪽 | 686g | 153*225*30mm
ISBN13 9788970127903
ISBN10 897012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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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마 매클로플린, 니콜라 크라우스
맨해튼 상류사회의 은밀한 속내를 샅샅이 파헤쳐 많은 젊은 여성들의 동경을 산산조각 냄과 동시에 통쾌함을 안겨주었던 『내니의 일기』로 일약 문학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두 명의 여성 작가 에마와 니콜라.
그녀들은 『시티즌 걸』출간 이후 <런던 타임스>와 <뉴욕타임스>에 기고하고 있으며, 전쟁아동기금 모급을 위해 두편의 단편을 쓰기도 했다. CNN, MSNBC 등의 방송에 수차례 소개된 이들은 시나리오 각색뿐만 아니라 전국을 여행하며 미국 기업문화 속의 성적 이슈에 대해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강연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역자 : 임지현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뉴욕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여자의 결혼은 늦을수록 좋다』『야망의 덫 1,2』『인간이란 어떤 것인가 1,2』『나를 기억하라』『트레인스포팅』『브리짓 존스의 일기』『브리짓 존스의 애인』『올리비아 줄스의 환상을 쫓는 모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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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의 깡충깡충 뛰다시피 엘리베이터까지 가면서 봉투 안을 살폈다. 세금 신고서와 회사 팸플릿, 계약서 따위가 보였다. 로비로 내려가 경비원 카운터 위에 봉투 안의 물건을 모두 쏟아놓고 종이들을 간추리기 시작했다. 마침내 종이 무더기의 3분의 1 정도 아래 파묻힌, 클립에 끼워져 있는 고용확인서가 나왔다. 오, 하느님, 맙소사. 가이의 씩씩한 팔자걸음을 흉내 내며 밤거리로 나와 베레모를 하늘 높이 던지며 뉴욕에게 마침내 내가 왔노라고 고했다.
--- p.146
"자네의 음모는 바로 내 고려사항에 분명히 있네, 아가씨. 이건 일이야. 고래를 구하기 위해 처량하게 기부금을 모금하고 다니는 것과는 달라. 성공은 모든 시간과 모든 공간을 필요로 하네. 자네의 모든 걸 말이야. 자네는 내가 즐기려고 이 파티를 연 줄 아나? 자네는 내가 차라리 운동복을 걸치고 한가로이 텔레비전 앞에서 맥주를 마시며 뚱뚱해지는 걸 바라지 않는 줄 아나?"
---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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