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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수난 속에 피어난 문화의 향기

아일랜드, 수난 속에 피어난 문화의 향기

살림지식총서-29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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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94쪽 | 148g | 128*188*15mm
ISBN13 9788952206978
ISBN10 8952206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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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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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한국을 동양의 아일랜드라고 한다. 온갖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민족의 자부심과 자신들의 고유한 민족 문화를 지키며 사는 민족성이 비슷한 것을 두고 하는 말 같지만, 사실은 외부 세력의 끊임없는 압박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며 살아온 역사 때문인지도 모른다. 한국과 일본이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먼 이웃이듯이, 아일랜드와 영국은 정말로 가깝고도 먼 이웃이다. 우리는 일제의 식민 통치를 36년 동안 받았지만, 12세기 이래로 근 800년이라는 긴 세월을 영국의 식민 통치를 받으며 살아온 아일랜드의 역사를 생각하면 그들의 슬픔과 시련이 어떠했는지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7쪽)

1851년에 아일랜드 땅은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참혹한 7년간의 기근이 끝나가고 있었다. 1845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아일랜드의 인구는 8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기근이 끝난 7년 뒤인 1851년에는 인구가 600만 명으로 줄었다. 100만 명의 인구가 굶주림 혹은 이질, 티푸스, 콜레라와 같은 질병으로 죽었다. 그리고 100만 명 정도의 인구는 당시 ‘관선官船(Coffin Ship)’이라 부르는 낡은 배에 몸을 싣고 영국, 호주, 캐나다, 미국 등지로 떠났다. 이 배에 이와 같은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승선한 사람들의 약 5분의 1이 항해 중 사망했기 때문이다. (46쪽)

아일랜드는 1973년에 유럽연합에 가입함으로써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도덕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어 왔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들은 아일랜드인들의 사고방식과 생활수준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아일랜드의 경제는 전통적으로 농업과 목축에 의존했고, 따라서 토지의 소유는 아일랜드 사회에서 그만큼 중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농업과 목축에 의존하는 비율이 전체 노동 인구의 15%도 채 되지 않는다. 오늘날 아일랜드의 경제는 IT산업과 관광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아일랜드의 국내총생산(GDP)은 이른바 ‘켈트 호랑이(Celtic Tiger)’라고 하는 경제 도약에 힘입어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평균치를 웃돌고 있다. (54쪽)

조이스는 예이츠가 죽은 지 2년 뒤에 죽었다. 그러나 그들의 문학 세계는 전혀 달랐다. 조이스는 예이츠를 위시한 문예부흥 작가들이 추구했던 과거 지향적이고, 전원적이며, 신비주의적인 민족문학과 편협한 가톨릭교회와 속물근성이 판을 치는 “눈 먼 쓰라린 고장”(아일랜드를 가리킴)을 등지고 인류 보편의 세계 문학을 찾아 나섰다. 그런 의미에서 조이스는 다분히 ‘세계인(cosmopolitan)’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가 다룬 문학은 다른 어떤 아일랜드 작가보다도 더 ‘아일랜드적’이었다. 때문에 더블린은 그의 삶뿐만 아니라 그의 문학의 고향이요, ?더블린 사람들Dubliners?(1914)은 조이스 문학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75~76쪽)

록 밴드인 U2는 아일랜드의 가장 큰 음악 수출품이다. 1978년에 더블린 교외에서 보노Bono, 디 엣지The Edge, 아담 클래이턴Adam Clayton, 래리 멀렌 2세Larry Mullen Jr.가 ‘하이프The Hype’라는 그룹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나중에 U2로 널리 알려졌다. 디 엣지의 특이한 기타 연주, 클래이턴과 멀렌의 휘몰아치는 리듬 섹션, 그리고 보노의 열광적이면서도 감정이 풍부한 다양한 음색의 노래는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그들은 1980년대부터 ?소년? ?전쟁? ?잊을 수 없는 불The Unforgettable Fire? ?여호수아의 나무The Joshua Tree? 등의 앨범을 연이어 발표해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89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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