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3쪽 \| 532g \| 15322420mm
ISBN13	9788984103221
ISBN10	89841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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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코치센터 코치빌 선정 '역사적 리더십에 관한 10대 도서'에 오른 『지휘권을 행사하라! 남북전쟁으로부터의 리더십 교훈』의 저자이며, 『워싱턴 포스트』, 『USA 투데이』등 유력 일간지에 현대의 사건에 역사적 사실들을 유추하여 전개하는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종합유선텔레비전 방송협회, 휴대전화 및 인터넷협회 등의 CEO를 지냈다. 현재 국립문서보관소 지원재단의 의장이자 이사장으로서 역사적 문서들을 통해 미국의 역사를 후대에 전달하는 일에 기여하는 비영리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역자 : 임동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동 대학 사법대학원(법학석사),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국제법, 국제사법 및 민사소송법을 연구하고 프라이부르크 지방법원에서 실무연수를 했다.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남산합동볍률사무소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남산의 고문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곡직』, 역서로는 『중국 투자의 실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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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p.26
링컨은 바로 이 같은 변화에 일찌감치 부응하는 본능과 과거의 도그마에 얽매이지 않는 기질을 지녔기 때문에, 변화를 직시하
고 목적달성을 위하여 이를 적절히 활용할 줄 아는 능력에서 그의 장군들보다 훨씬 앞설 수 있었다. 이런 그의 본능이 최고로 발휘
된 것은 바로 전신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였다.

.제3장p.80
링컨은 점차 휘하의 장군들과의 관계를 개선했는데 그 과정에서 전신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에 반하여 데이비스는 어
느 신문편집자가 표현했듯이 모든 장병을 마치 벌레만도 못한 바보천치인 양 취급했으므로 전신을 사용하더라도 주로 자기가 얼마나 잘난 사람인가를 지휘관들에게 과시하는 데에나 사용했던 것이다.

.제6장p.156 / p.161
링컨이 전시의 언론을 어떻게 취급할 것이냐 하는 문제야말로 정치적 급선무였다. 언론자유의 권리는 헌법의 핵심적 요구사항
이자 링컨이 지키기 위하여 투쟁하고 있는 바로 그 주제였으므로 그것은 또한 매우 다루기 까다로운 일이었다.

.제7장p.179
링컨 대통령이 전신을 사용하는 능력은 점차 향상되었다. 국방성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교신을 꾸준히 점검함으로써 그는 군의
태도와 장군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게 되었다. 초대를 받았든 안 받았든 링컨은 그들 사이에 끼어들어 사령부에
있는 장군들 앞에 사실상 마주 앉아 있는 상태를 유지했다. 전자메시지는 전장에 있는 장군들을 견제하면서 국가 정치지도자의 역
할을 강화시켰다.

.제8장p.221
전신은 링컨 대통령과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전장에 있는 지휘관들에 대한 유례없는 인식과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주었다. 이 기
술은 의문의 여지없이 지휘관계의 본질을 변화시켜 버렸다. 기술이 이렇게 변화를 가져온다고는 하나 궁극적인 성공의 여부는 전
신선의 저쪽 끝에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의하여 좌우되었다. 기술이 중요하기는 했으나, 승리는 제대로 된 사람을 제자리
에 앉힘으로써만 가능했다.

.제9장 p.225 / p.251
이렇게 전신에 의존함으로써 대통령과 그랜트 장군, 두 사람 모두는 변화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한 변화는
두 사람이 위대한 지도자의 기본적 속성과 또한 전시의 지도자에게 필요한 절대적 선결조건, 즉 자기가 맡은 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근거가 된다.

.제11장p.275 / p.277
링컨의 의사전달체계상의 위계구조에서 맨 위에 있는 것은 맞대면하고 행하는 대화였다. 사람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보
다 더 좋은 수단은 없었다. 대통령은 그런 대화의 기회만 있으면 조금도 사양하지 않았으며 그것이야말로 그의 현장경영 스타일의
핵심이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왜 지금 링컨인가 대한민국은“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할 것이다.”이를 선두 지휘할 대통령, 우리 국 민이 뽑지만 일단 대통령에 임하면, 국가 발전에 큰 변수가 될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견제할 수 있는 방법은 과히 많지 않다. 불행한 선택의 책임을 절감하며 국민 각자가 인내하는 수밖에 없다. 도서출판 小花에서 링컨의 리더십을 다룬 번역서 3권?링컨의 T-메일/ 정직한 법조인 링컨(An Honest Calling：The Law Practice of Abraham Lincoln 근간)/ 링컨의 신화를 벗기다(Lincoln Unmasked 근간, 가제)?을 차례로 출간한다. 그 이유는, 아쉽지만 번역서로 나마 누구나 알고 있는 링컨을 통해 좋은 대통령의 덕목과 이면을 다시 한 번 확인하자는 것이다. ■ 무엇이 담겨 있는가 “정의가 힘을 만든다”(Right makes might)는 말을 남긴‘‘위대한 해방자’‘, 정직한 에이브’라는 애칭에서 드러나듯 링컨은 지금껏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대통령, 노예를 해방시킨 인류애자로만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 책은 변화에 민감하고 이를 수용 할 줄 알며, 부하를 존중하되 필요한 경우 간결하고 직설적 메시지로 지시하면서, 상황을 주도해 나가는 현대적 현장경영자로서 링컨을 재발견하고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1844년 새뮤얼 모스가 세상을 향해 최초의 메시지를 내놓았으나 거의 이용되지 않았던 혁신적 신기술인 T- 메일(전신)에, 1857년 미국 대통령에 선출되기 3년 전 처음 접한다. 대통령이 되고 곧‘노예문제’로 남북전쟁이 발발한다. 켄터키 촌출신의 배경 없는 대통령에게 텃세를 부리며 복지부동인 지휘관들을, 북군의 통수권자로서 바라보면서 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상황을 극적으로 전환시킬 필요성을 절감한 다. 이때부터 T-메일은 그의 망원경이자 상황판이 된다. 그는 T-메일을 통해 간곡하게 당부하고 혹은 단호하게 독려하며 마치 화 상전화를 주고받듯 각 전장에 있는 장군들에게 보고를 요구하거나 명령하며 난국을 돌파했다. ■ 링컨과 우리의 현 대통령의 차이는 무엇인가 링컨과 우리의 현 대통령과는 유사한 점이 많다. 어려웠던 성장배경, 소외층에 대한 관심이며 엘리트 관료 및 정계에 대한 따돌 림, 그 극복을 위해 계급의 상하를 뛰어넘고 E-메일과 T-메일로 교신하는 방법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사소한 듯 보이는 차이가 그들을‘만고불멸의 지도자’의 길에서 갈라놓을 수도 있다. 그 사소한 그러나 궁극적인 차이는 무엇인가 1) 링컨은 리더십의 또 다른 측면, 자제의 덕목을 실천했다. 링컨은 조지 고든 미드의 더딘 행군에 몹시 실망하여 그의 뼈저린 좌절감이 담긴 편지를 쓴다“. 그러나 미드 장군에게 보내기 위하여 쓴 편지는 책상서랍 속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았다. 무엇을 썼다고 하여 꼭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 고로.”(본문 196~203쪽) 2) 링컨은 언론과 정적을 아우를 줄 알았다. “연설의 한 단락이 끝날 때마다 링컨은 팔꿈치가 닿을 정도로 가깝게 테이블에 빙 둘러앉아 있는 막강한 기자들의 무리를 조심 스러운 눈초리로 훔쳐보곤 했는데, 이것은 그가 연설회장의 자리를 채운 사람들만을 청중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바로 이 무한증식 하는 언론이라는 혀를 통하여 전 세계의 사람들을 청중으로 삼는 것임을 의식하기라도 한 것처럼 보였다.”(본문 p.66) 3) 링컨의 언어는 어린 시절 성경에서 비롯된 순화된 자양을 담고 있었다. (신간보도의뢰 작성자는 기독교 상식이나 편견이 없음) ■ 이 책은 무엇이 다른가 링컨의 T-메일은 현재 국내에 출간되어 성인용 링컨 도서가 전형적인 전기 형식을 취한 데 반해 미시사의 방법을 동원하여, 남 북전쟁의 전개 과정, 국가 지도자로서의 고뇌,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인간적 면모, 시간이 흐를수록 정확한 판단과 용기 와 의지로 리더십을 발휘해 가는 모습을 때로는 마주 하고 있는 듯이, 때로는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이 전달해 주고 있다. 또한 장(Chapter)제목과 T-메일 전문 27통(이 밖에 단문이 인용되고 있는 전신은 수백 통이다)이 담겨 있던 원저와는 달리 남북 전쟁 전개 과정과 링컨 연보, 주요 인물들의 그림 및 사진 20컷,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던 전장의 지도 7컷을 담아,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 옮긴이는 왜 이 책을 옮겼을까 옮긴이는 법인의 대표변호사를 조기은퇴하며‘번역’을 향후의 직업(calling)으로 작정한 독특한(?) 분이다. 아름다움과 진실함을 동시에 지니기 어렵다는 번역이라는 양날의 칼을 쥐고 나아갈 옳긴이가 그 두 번째 소명의 첫 작품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그 이유 는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학생, 군인, 샐러리맨, 최고경영자에게까지 그의 뜻이 전해졌으면 하고 그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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