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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의 베네치아

프란체스코의 베네치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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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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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1266g | 256*365*20mm
ISBN13 9788991124622
ISBN10 899112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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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프란체스코 다 모스토
베네치아 출신의 아버지와 시실리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프란체스코 다 모스토는 BBC2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건축가, 역사가, 영화 제작자, 그리고 존경받는 베네치아 시민이다. 로마와 파리에 잠시 머물고 지중해를 항해한 것을 빼고 저자는 평생 베네치아에서 살았다. 그는 국내 및 국제 디자인 대회에 참가했으며 수많은 복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감독했다. 또한 1984년 이후 영화와 텔레비전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그가 진행했던 <프란체스코의 베네치아>시리즈는 BBC2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후 책과 DVD로도 발간되어 호평을 받았다. 2006년『프란체스코의 이태리』를 발표한 저자는 계속해서 『프란체스코의 부엌』, 『프란체스코의 지중해』를 출판할 예정이다.
사진 : 존 파커
존 파커는 역사 건축과 현대 건축, 실내장식, 여행, 그리고 미술을 전공한 사진작가다. 그의 사진들은 『영국 최고의 건축물』과 사이몬 샤마의 『영국의 역사』 시리즈 등 많은 책에서 볼 수 있다. 『프란체스코의 베네치아』에서 그가 특별히 연출해낸 베네치아의 이미지들은 이 놀라운 도시의 정수를 포착하고 있다.
역자 : 권오열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 석사.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영어를 강의했고,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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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칼레 궁전은 수많은 권모술수와 음모, 처형, 그리고 심문의 현장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베네치아 정치의 모든 것이 녹아 있는 이 궁전은 런던의 다우닝 가, 의회, 버킹엄 궁, 그리고 런던탑을 모두 하나로 합쳐놓은 듯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두칼레 궁전은 베네치아 공화국 정부의 상징이자 총독의 관저이며 최고 사법기관의 소재지이면서 동시에 가장 위대한 베네치아 고딕 건축의 구현물로 천년의 역사가 녹아 있다. 여기서 베네치아의 귀족정치는 제국의 정복 의지와 힘겨루기를 했고 유럽의 연합 세력에 맞섰으며 투르크와 전쟁을 벌였다. 또 법을 만들고 정의를 실천했으며 교활함과 지혜를 결합하여 생존을 유지해왔다.---p.40

1104년에 오르델라포 팔리에르 총독에 의해 건립된 아르세날레는 베네치아 해군력의 중추가 되었고, 14세기에 처음으로 원래 크기의 4배로 확장되었다. 이때 단테는 저서 《신곡》의 <지옥>편에서 이곳을 “한겨울에도 끈적끈적한 역청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곳으로 묘사했다. 대규모 해군기지이자 산업시대 이전 세계 최대의 생산단지이며 최고 수준의 숙련된 노동력의 집결지였던 이곳은 16세기에 현재 규모에 이르렀고 목수들만 1만 5,000여 명을 거느렸다. ---p.53

귀족의 소년 시절은 실용적인 수준이긴 하지만 공부를 하는 데 바쳐졌다. 그는 읽고 쓰는 법은 물론 장사 일을 하기 위해 셈도 할 줄 알아야 했다. 소년은 이미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온 배와 물건, 그리고 선원을 접했다. 조금 더 나이가 들면 석궁 사수가 되었다. 모든 선주는 급료를 지급하는 무장 호위병으로서 일정 수의 어린 귀족들을 고용해야 했고, 그들은 나름대로 소규모 무역에 관여할 수 있었다. 이것은 일종의 도제살이와 비슷한 경험이었으며, 성장 과정에서 품성 형성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청년은 독립심을 배우고 고달픈 선상 생활과 규율, 그리고 항해의 위험과 동방 사람들의 교활한 술수에 익숙해져야 했다. 그는 또 항해와 장사 기술은 물론 외국어도 배웠고 다른 나라와 다른 민족에 친숙해졌다. --- p.63.

베네치아 인은 그들의 도시를 저울과 칼을 사용하여 법을 공정하게 적용하는 정의의 여신의 모습으로 묘사했다). 그래서 베네치아는 중세시대부터 ‘세레니시마(Serenissima, 가장 평화로운 공화국이란 뜻)’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저울을 들고 있는 여신의 신비한 모습은 베네치아의 지배계급이 도달하려 했던 이상이었다. --- p.67.

18세기 무렵 베네치아에 동성애의 악습이 퍼지기 시작하자 공화국은 적극적으로 밤의 여자들에게 문간이나 창문에 나와 자신을 드러내며 남자를 유혹하도록 장려했다. 남자들이 이 ‘부자연스러운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여자들은 발코니에서 가슴을 드러낸 채 어슬렁거리곤 했다. 카람파네의 경계를 나타내는 ‘유방의 다리(Ponte delle Tette)’는 바로 여기에서 기원한다. --- p.98

어떤 시민도 사법부의 법집행으로부터 면제되지 못한다는 원칙을 신봉한 베네치아는 자신이 임명한 대변인이자 성모하복회(Servite, 로마 가톨릭 탁발 수도회-옮긴이) 소속의 저명한 신학자인 파올로 사르피의 지원사격을 받았다. 이 유명한 박학다식한 인물은 갈릴레오와 함께 망원경을 설계했고 해부학과 식물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해박한 역사가이자 유능한 언어학자였다. 그는 또 베네치아 인이 즐겨 입에 올리는 속담인 “나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도 않지만, 모두에게 진실을 말하지도 않는다”의 원조다. --- p.130

수녀들은 한층 더 요란한 스캔들을 일으켰다. 특히 가문의 강요에 의해 억지로 종교적인 서약을 하게 된 귀족 출신 수녀들이 그랬다. 이들이 이렇게 억지 수녀가 된 것은 가족에 딸이 너무 많아 결혼 지참금을 감당하기 어려워서거나, 아니면 문제의 여자가 남자와 부정한 짓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머리를 세련되게 꾸미고 팔이 드러난 옷을 입었으며, 꽃으로 몸을 장식하고 부채를 들었으며 장갑과 보석을 착용했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 ‘수녀들’은 쇠창살문 뒤의 그들의 화려한 응접실에 손님을 맞아들이곤 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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