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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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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살의 전쟁

청어람주니어 문고-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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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384g | 150*210*20mm
ISBN13 9788925108681
ISBN10 892510868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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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송영
1940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났다. 1963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1967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통해 문단에 등단하였으며, 소설집으로는 《선생과 황태자》, 《지붕 위의 사진사》, 《비탈길 저 끝방》, 《발로자를 위하여》, 《새벽의 만찬》 등이 있고, 장편 소설로는 《은하수 저쪽에서》, 《또 하나의 도시》, 《금지된 시간》 등이 있으며, 그외 음악수상집으로는 《송영의 음악여행》 등이 있다. 1987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주로 서양고전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음악칼럼을 써왔다.
그림 : 김충열
동양화 전공, 예문회 및 출판미술협회 회원. 현재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 작업한 그림책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모모타로》, 《우렁각시》, 《벙어리 삼룡이》, 《크리스마스 이야기》, 《초롱불》 등 다수. <집으로>는 잊혀져가는 한국전쟁의 아픈 참상이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가족애로 아름답게 승화되는 과정이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대문 밖에서 누가 시끄럽게 대문을 흔드는 바람에 병수는 새벽 단잠을 깨고 말았다. 여름 방학을 겨우 며칠 앞두고 있을 때였다.
“웬 잠들이 그리 많으냐. 전쟁이 난 것도 모르고 잠들만 자고 있으니.”
병수는 아버지가 갑자기 전쟁이란 말을 왜 꺼냈는지 그때까지 까맣게 몰랐다.
이 새벽에 집을 두고 할아버지 집으로 가야 한다니 무슨 날벼락인가.
병수와 누나 둘, 그리고 두 살 터울인 남동생, 이렇게 넷은 풀잎의 이슬이 발을 적시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쫓기기라도 하듯 허둥지둥 산길을 걸어갔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스무 걸음쯤 떨어져 뒤를 따르고 있었다.

국군이 아닌 다른 군인들이 쳐들어 왔다고 한다. 병수는 군인들이 만화에 나오는 뿔이 몇 개씩 달린 괴물일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병수는 그날 녹색 군복이나 접시 모양의 탄창, 그리고 붉은 완장을 처음 봤다. 그들이 국군이 아니란 건 첫눈에 알 수 있었다.

병수는 학교에 가보기로 결정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학교에 나와 있으면 그때 책 보자기를 가져가도 늦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학교는 깊은 잠 속에 빠져 있었다. 우중충한 2층 건물은 무거운 정적에 잠겨 있고 넓은 운동장에서 인기척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병수는 인민소년단에 들어가야 했다. 그것이 가족을 살리는 길인 것 같았다. 하지만 익호가 건네준 종잇조각에 써 있는 표어들을 보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인민의 벗, 위대한 김일성 장군 만세!
-우리의 은인, 위대한 스탈린 대원수 만세!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

이런 표어들을 마구 써내도 과연 뒤탈이 없을까?

어느 날 아침 인민위원회 사람들이 집으로 찾아왔다. 집을 빼앗길 거라는 익호의 말이 금방 사실로 나타난 것이다. 병수의 아버지는 뜻밖에도 아주 태연했다. 마치 미리 그들이 찾아올 줄 알고 있었던 사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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