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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 그림자 사냥꾼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 그림자 사냥꾼

: 한정판 플래티넘 에디션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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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0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50*225*30mm
ISBN13 9788959524532
ISBN10 895952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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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제이콥.’
마치 사랑하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듯이 자마라는 한없이 부드럽게 제이크의 마음을 쓰다듬었다. 제이크는 왠지 두려웠다.
‘정말, 정말 미안해. 나도 차라리 내가…… 틀렸으면 좋겠어.’
‘말해줘요.’
또다시 무시무시한 망설임에 이어 끔찍하기까지 한 연민과 애정이 느껴졌다.
‘자네의 두뇌를 계승자가 취급해야 하는 기억을 다룰 수 있도록 재배열할 때, 나는 할 만큼 다 했어. 나는 반드시 필요한 것만, 가장 침식이 덜한 방법을 택했지. 그렇게 해야 우리가 자네의 몸속에서 가장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 이건 계승자들도 잘 모르는 방법일뿐더러 계승자를 제외한 어떤 프로토스도 시도해본 적이 없었어. 나는 사원의 에너지를 모아 내 목적에 맞게 사용했어. 그리고 성공했다고 생각했지.’
제이크는 다음 말을 기다렸다. 그의 몸은 긴장으로 인해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다. 제이크는 자마라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짐작하고 있었지만, 그 말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의 옆에서 로즈메리가 일어나서 기지개를 펴고 앉았다. 그녀는 주먹 쥔 손가락 마디로 눈을 비비고는 호기심에 가득한 눈으로 제이크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난 틀렸어. 자네의 두뇌는 이런 부담을 언제까지고 견뎌낼 수 없어. 어떻게든 나를 제거하고 부담을 덜지 않으면…….’
제이크가 대신 말을 맺었다.
“난 죽게 되는군요.”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오래전에 죽은 신비한 프로토스 계승자의 생생한 기억에 이끌려, 고고학자 제이크 램지는 칼날 여왕이 이끄는 탐욕스러운 저그 무리에 쫓기며 전설 속 프로토스의 고향 아이어로 향하는 위험한 여정에 오른다. 프로토스 기술의 정수를 찾던 제이크는 아이어가 이미 저그에 의해 유린되었음을 알게 된다. 아이어 지하의 어두운 미궁 속으로 발을 들인 그는 시간이 남아 있는 동안 신성한 수정을 찾아야 한다. 자신을 위해… 그리고 전 우주를 위해. 하지만 아이어에서 제이크가 마주한 것은, 그 어떤 악몽보다도 두려운 존재이자 역사상 가장 강하고 잔인한 암흑 기사단 일곱 명의 영혼으로 이루어진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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