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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2년 04월 3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72쪽 | 540g | 크기확인중 |
| ISBN13 | 9788990019417 |
| ISBN10 | 8990019419 |
기억의 저편
이진현
|
북박스
|
2002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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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진현
1998년 제3회 신영미디어 로맨스소설 공모전에서 『사랑할 때 이별할 때』가 당선되면서 작가로 입문했다. 2000년 『해적의 여자』를 출간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2001년에는 <제21회 간호문학상> 소설부문에 당선됐다.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한 작품 구성과 고전의 현대적 재해석에 관심이 높다.
『기억의 저편 』 역시 백제를 배경으로 한 전생과 후생을 넘나드는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강한 흡입력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현재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방송통신대 국문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장르문학, 대중문학으로서의 로맨스소설이 폭넓게 사랑받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기억의 저편 』 역시 백제를 배경으로 한 전생과 후생을 넘나드는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강한 흡입력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현재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방송통신대 국문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장르문학, 대중문학으로서의 로맨스소설이 폭넓게 사랑받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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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럴지도 모르지. 어쩌면 알아보지 못할지도… 십여 년의 세월이면, 그렇다면 몰라 볼 수도……. 신이는 나를 알아볼까. 내 아내, 내 어리고 사랑스럽던 아내는 나를 알아볼까?'
그러나 막상 그녀가 그 앞에 나타났을 때 신이는 그를 보고 있지 않았다. 그녀를 사로잡고 있는 것은 그녀의 호위무사 사유였다.
그는 궁으로 돌아온 첫날 누각 위에서 신이의 궁에 불이 꺼지기를 지켜보았다. 그토록 꿈꿔왔던 그 공간에 주인이 들고 밤을 밝히는 촛불이 켜져 있었다. 오랜만에 살아 있는 듯 느껴지던 그 충족감이란! 그 뿌듯함이란!
그러나 막상 그녀가 그 앞에 나타났을 때 신이는 그를 보고 있지 않았다. 그녀를 사로잡고 있는 것은 그녀의 호위무사 사유였다.
그는 궁으로 돌아온 첫날 누각 위에서 신이의 궁에 불이 꺼지기를 지켜보았다. 그토록 꿈꿔왔던 그 공간에 주인이 들고 밤을 밝히는 촛불이 켜져 있었다. 오랜만에 살아 있는 듯 느껴지던 그 충족감이란! 그 뿌듯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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