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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희망

도전과 희망

: 한 사제의 눈으로 본 중국 천주교회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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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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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263g | 153*224*20mm
ISBN13 9788932110349
ISBN10 89321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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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탕 요한
천주교 홍콩 교구의 보좌주교이며, 홍콩 성령신학대학 학장이다. 1939년 홍콩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의 침략 이후 부모와 함께 광둥성의 광저우로 이주하여 살았다. 그는 마카오의 성 요셉 소신학교에서 사제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고, 홍콩의 지역 신학교와 로마의 우르바노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홍콩의 Chinese University에서 중국 철학을 공부했다.

1970년 이후 성령신학대학에서 교리 신학과 중국 철학을 가르쳐왔으며, 1980년 이후부터는 홍콩 교구의 중국 천주교회 관련 연구소인 성령 연구 센터 소장으로 일했다. 1992년에는 홍콩 교구의 총대리로 임명되었고 1996년 12월 9일에는 주교로 서품되었다. 그는 중국과 그곳의 천주교회를 거의 80회나 방문했다.
역자 : 허종렬
시인이자 번역가. 경북대 영문과와 서울대 신문대학원을 졸업했다. 가톨릭신문 서울분실장과 평화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 가톨릭 문화연구원 이사로 재임 중이다.
역서로는 『흑야』, 『새벽』, 『조니(추락에서 날개로)』, 『마천루』(1, 2권), 『예수의 어머니』, 『노동과 사랑』(창조신학), 『아메리카의 전략신학』, 『목자』, 『꾸르실료 운동의 기본 정신』(신 · 구판), 『꾸르실료 운동의 지도자 교본』, 『종교 교육과 생명의 주기』, 『밀레니엄 上, 下』(역사), 『가톨릭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한눈에 보는 성서 여행 1, 2, 3』, 『영원토록 당신 사랑 노래하리라』, (구약성서, 복음서, 사도행전에서 요한 묵시록까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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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가톨릭 신자들 대부분은 자유세계에서 사는 축복을 받고 있다. 그들 대부분은 매우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심각한 어려움을 거의 겪지 않는다는 그 사실이 오히려 그들의 도덕적 힘과 용기를 잃게 하는 경우가 흔하다. 오늘날에는 사제성소를 위해 기도하고 하느님의 부름에 응답하여 사제가 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젊은 사람들에게 중국 교회에 관한 몇 가지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어,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고통과 용기에서 어떤 개인적인 식견을 얻도록 하고자 한다.
(저자 서문 중에서)

체포된 적이 있던 어떤 사제가 이런 얘기를 했다. “내가 수년간 감옥에 있을 때 국민당 비밀요원 한 사람이 나의 동료가 되었다. 그는 군인이고 비밀요원이었기 때문에 밤낮 족쇄를 차고 있어야 했다. 또 심신을 지치게 하는 심문도 견뎌내야 했다. 나는 그를 동정했지만, 나에겐 그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방법이 없었다. 그때 성 베드로가 했던 말이 자꾸 떠올랐다. ‘나는 은도, 금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사도 3,6). 나는 정말 내게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라고 할 수 있었다. 결국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당신은 너무나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나는 정말 예수 그리스도만이 당신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에게 교회의 가르침을 간단히 설명하고 성호 긋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그가 성호 긋는 것을 지켜보았다. 나는 말없이 기도하며 주님께서 그의 신심을 강화해주시기를 기원했다. 날이 갈수록 그는 점점 더 느긋해졌다. 어느 날 저녁에 그는 나에게 조용히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정말 굉장한 분이에요! 실제로 그분께서 나의 고통을 기쁨으로 바꿔놓았어요!”
(벳자타 못에서 마비된 사람을 치유하신 기적 중에서)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 문화혁명이 소용돌이치고 있을 때, 한번은 홍위병들이 그곳 대성당으로 몰려와서 성모상을 끌어내었다. 그들은 두안 주교님에게 망치로 성모상을 깨부수라고 명령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하느님께 악에서 구해주기를 기도했다. 그리고 부르짖었다. “당신들은 내 머리를 잘라낼 수는 있어도 나의 신앙은 빼앗을 수 없다.” 그는 성모상을 내리치기를 거부했다. 그 때문에 그는 고문을 당하고 투옥되었다가 노동개조대 농장으로 보내졌다.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중에서)

1957년 6월 중순에는 종교사무국 국장이 241명의 천주교 신자들과 많은 정부 관리들을 불러 후속회의를 소집했다. 한 달 동안의 단속적인 토론을 거쳐, 대표들은 전국적인 중국 천주교 애국회(CCPA)를 설립하고 선양(瀋陽)의 피소우시(皮漱石) 대주교를 주석으로 추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바티칸을 비난했다. 교황이 상하이의 궁 이냐시오 핀메이 주교 대신 새로 선출된 주교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회의에 참석한 공산당 관리들은 주교들을 로마에서 독립하여 선출하고 서품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회의에 참석한 주교들 중 상당수는 로마의 승인 없이 주교들을 서품하자는 제안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 주교들을 선출하는 정책은 이듬해에 실시되었다.
(중국 천주교 애국회 설립 중에서)

교황은 천주교 애국회를 승인하지 않고 성청의 확인 없이 임명된 주교들의 서품을 인정하지 않았다. 1958년 중반까지 불법으로 서품된 주교 수가 23명에서 32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까지 로마에서 임명한 중국인 주교는 대략 20명 정도였다. 반면에 정부가 임명하여 불법으로 서품된 주교는 42명에 이르렀다. 정부가 임명한 주교들 가운데 상당수는 “위법” 주교들에 의해 서품되었다.
(‘애국’ 주교들의 서품 중에서)

폭력이 난무하던 이 시기에 상당수 신학자들과 성직자들이 강제 노동 수용소로 보내졌다. 홍위병들이 떼를 지어 교회에 들어가 십자가를 뜯어 내리고 유리창을 부수었다. 때로는 늙은 목자들을 깨진 유리 위에 무릎을 꿇도록 강요했다. 그들은 많은 목자들과 그 가족들을 가혹하게 다루었으며, 교회 문을 자물쇠로 채워 폐쇄하거나 홍위병들의 집회 장소로 바꾸었다. ……… 이런 박해와 억압에도 불구하고, 독실한 신자들은 집에서 개인적으로나 단체적으로 예배하고 기도하기를 계속해 나갔다. 그들은 탄로 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불규칙하게 가끔씩 만남을 가졌다.
(문화혁명 중에서)

정부는 B 주교님을 주교로 인정하지 않지만, 공식 신학교에서 영적 지도는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지난 연말, 교구 사제들을 위한 연례 피정 때 정부 관리들은 지하 교회 주교의 피정 강론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었다. A 주교님은 짧은 강론을 하고 물었다. “질문 없습니까? B 주교님 질문 없습니까?” B 주교님은 일어나서 일련의 질문을 했다. 사람들은 그 질문이 설명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사실은 그게 B 주교님이 준비해온 강론이라는 것을 쉽게 금방 알아차렸다. 두 주교님은 미소를 지었다. 정부 관리들은 언짢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세 가지 화해 이야기 중에서)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실 것이다”(루카 1,78-79). 중국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특히 매일 아침 성무일도를 바치면서 즈카르야의 노래에 있는 이 구절에 이르면 나는 희망에 찬 중국을 생각한다.
(맺음말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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