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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빌딩 홀로도시를 꿈꾸다

초고층빌딩 홀로도시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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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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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1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9591206
ISBN10 89595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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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원호
건설현장 엔지니어 출신이자 시인으로, 주로 해외 기술동향에 관한 글들을 써왔다. 젊은 시절, 원자력발전소와 중동 건설현장에서 혹독한 시련을 겪은 이후 ‘기록 없이 진전 없다’는 신념을 갖고 살고 있다.
1997년 이래 11년째 건설 관련 잡지에 칼럼을 쓰고 있으며, 특히 초고층빌딩에 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다. 외곬수라기보다 ‘마당발’로서 건축, 토목, 도시를 비롯하여 고대기술사(技術史)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건설 분야의 백과전서파(百科全書派)로 활동 중이다.

whpark55@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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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와 초고층
지평선 위로 솟아오른 거대한 피라미드를 보라. 분명 신이 아닌 인간의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능력보다는 거부할 수 없는 신의 의지가 느껴지지 않는가. 마치 하늘의 신이 내려와 나일 강변에 우뚝 세워놓고 간 듯하다.
이 피라미드는 기원전 2700년경 쿠푸왕(Khufu B.C. 2589?~ B.C. 2566)에 의해 건설되었고 높이는 146m, 50층짜리 건물과 동일한 높이로 준공된 이후, 무려 4300여 년 동안 세계 최고의 구조물, 즉 초고층이었다.
피라미드는 분명 절대권력 파라오의 무덤인데도 불구하고,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여느 왕릉과는 그 느낌이 판이하다. 말하자면 동양의 왕릉들은 둥그런 봉분으로 인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드는 반면, 피라미드는 반듯반듯한 기하학 형태로 인해 지극히 인공적인 느낌이다. 무덤의 형식들이 이처럼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배경은 무엇일까? 영혼 불멸은 고대 세계의 공통된 신앙이었지만 동양은 자연 회귀의 노장老莊사상에 주된 뿌리를 두었고, 이집트는 파라오의 신인神人사상, 즉 파라오는 살아서는 신의 대리자, 죽어서도 신이라는 믿음이 강했던 것 같다.
이런 사상적 배경 때문이었는지 무덤 축조방식에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동양의 황제들은 사후에 후계자에 의해 왕릉이 조성되었던 반면,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생전에 자신의 사후 안식처를 조성한 다음, 사후에 후계자에 의해 비밀통로를 통해 피라미드 내부에 미라 상태로 안장하는 방식이었다.
피라미드의 형상은 동서남북 어디에서 보아도 세워놓은 삼각형이다. 밑변은 넓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한 점으로 모인다. 동서남북 땅 위의 인간들이 신을 향해 온갖 잡동사니 소원을 빌더라도 하늘의 접수처는 오직 한 점이다. 반대로 하늘의 신이 피라미드를 내려다보면 사각형이다. 동서남북으로 통하는 신이 역시 아득히 높은 꼭짓점에 대고 한 마디만 하여도 그 뜻이 부챗살처럼 퍼져 땅 위의 인간에게 전달되는 구조, 이것이 바로 신과 인간, 인간과 신의 매개체인 피라미드이다.
한편 지금의 초고층빌딩은 어떤가. 땅 속에 굳건히 뿌리를 박고 아득히 하늘 위로 솟구친 구조물, 이 초고층빌딩은 한 도시와 한 국가의 경제적 활력과 진취적 기상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좋든 싫든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독보적인 랜드마크이다. 피라미드와 초고층은 규모만 다를 뿐 아주 흡사한 상징성을 띠고 있는 셈이다.
--- 본문 <피라미드에서 버즈 두바이까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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