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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람이 무슨 색이죠?

오늘은 바람이 무슨 색이죠?

쓰지이 이츠코 저 / 박영미 역 | 청아출판사 | 2002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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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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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480g | 153*224*20mm
ISBN13 9788936805234
ISBN10 893680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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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쓰지이 이츠코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여학관 전문대학교 졸업 후에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1986년 산부인과 의사인 쓰지이 타카시 씨와 결혼하여 전업주부가 되었다. 1988년 장남 노부유키를 얻었으나, 얼마 후 아이에게 선천성 시각장애가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노부유키가 두 살 되던 해 어느 날, 엄마의 흥얼거리는 노래에 맞추어 장난감 피아노를 친다. 음감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이를 보고, 깜깜한 절망의 터널 끝에서 한 줄기 희망의 빛이 새어들어 오는 것을 느꼈다.

엄마의 억척스럽고 눈물겨운 노력으로 어린 노부유키의 음악적 감수성이 빛을 발하기 시작해, 여덟 살에 모스크바 음악대학원 대강당에서 연주를 해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열 살 때에는 음악계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피트나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 9월에는 산토리 홀에서 첫 리사이틀을 열기까지 했다.

아직 세상을 모를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앞 못 보는 천형을 뛰어넘은 노부유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오늘도 힘찬 날갯짓을 계속하고 있다.
그 싱싱한 날갯짓에 엄마는 오늘도 쉼 없이 바람을 불어넣는다. 엄마와 아들이 엮어 가는 이인삼각 경기엔 영원히 휴일이 없다.
역자 : 박영미
세종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나와 오사카 외국어대학 일문학과 연구생 과정을 수료하였다. 정철외국어학원의 강사 및 LG연구소에 출강하였고, 현재 시사일어전문학원에서 강사로 재직 중이다. 번역서로 《바다기린》《모드데생》《검둥이는 내 친구》《손정의는 쓰러지지 않는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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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쓰인 것은 '시각장애'라는 신체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 노부유키 군의 성장과정을 그린 이야기가 전부는 아닙니다. 어머니인 이츠코 씨가 일상 속에 존재하는 과제나 시련을 하나하나 극복해 나가며 자신 스스로를 성장시켜 가는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매력 가운데 한 가지는 '고난'이라든가 '역경의 극복'과 같은 대목이 전체 글맛을 결코 쓰고 비장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이츠코 씨는 항상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이거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맺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노부유키 군을 '시각장애아'라는 틀에 끼워 맞추려 하지 않고, 보통의 어머니들처럼 세계에서 유일한 단 한 사람, 최고의 감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시도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츠코 씨가 자녀를 기르는 것을 보고 있으면 '자녀와 더불어 성장하기'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노부유키 군이라는 희한한 감성의 옆을 걸어감으로써 이츠코 씨, 그리고 부군인 타카시 씨는 인간이 가지는 끝없는 가능성을 실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코야마 노리오(논픽션 작가)
“쓰지이 노부유키의 이름을 처음 듣고서, '시각장애아이지만, 아주 피아노를 잘 쳐서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도 칭찬할 정도의 솜씨'라는 말을 듣고는 가슴이 뛰었습니다.
꼭 한 번 소리를 들어보고 싶어, 작곡가들의 자작연주 콘서트에 노부유키가 와 주었을 때 공연이 끝난 뒤, 피아노 연주를 부탁했습니다. 노부유키의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자, 무대 뒤편에서 쉬고 있던 작곡가들이 그 소리를 듣고서는 "대단한 걸!" 하면서 모두 무대로 나왔습니다.
그때 저는 '열심히 노력하면, 이 아이는 분명 좋은 연주가가 되겠구나!' 하고 확신했습니다. 지금 노부유키 나이 또래에서 그 정도의 수준으로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족히 수천 명은 될 겁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 가운데에서는 틀림없이 노부유키가 가장 잘 칠 거라고 믿습니다.
노부유키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인 이츠코 씨의 남다른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녀교육으로 고심하는 분들이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이츠코 씨에게 공감하며, 마음으로 무언가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것저것 많은 것을 배우고 있지만, 그것들은 다 잘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무언가 한 가지를 정해서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에구사 시게아키(작곡가)
“노부유키를 낳은 엄마 쓰지이 이츠코는 아이를 낳은 기쁨에 마냥 즐거울 수 만은 없었다. 태어난 지 이틀이 지나도 눈을 뜨지 않는 노부유키. 보통의 아이와는 생활 리듬이 달라서 낮에는 자고, 밤에는 일어나서 놀고 있는 노부유키를 붙들고 처음에는 어찌할 줄 몰랐다. 노부유키가 태어난 지 2년 3개월째, 세 번째 크리스마스에 엄마의 흥얼거리는 노랫가락을 장난감 피아노에 열 손가락을 올리고서는 건반을 두드리고 있는 아이….

그때, 엄마는 노부유키의 손을 잡고 깊고 어둔 숲속을 헤매다가, 갑자기 시야가 환하게 트이면서 좁은 길이 멀리 언덕 저편까지 이어져 있는 걸 알았다. 오른손으로는 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한 어린 노부유키의 손을 꼭 쥐고서 막 한발짝을 앞으로 내딛으려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모자는 빽빽한 숲속을 헤집어 예까지 걸어 와서야, 겨우 빛을 찾아냈다. 진실로 말해서, 여태 아이의 눈을 외면해 왔던 그 빛이 마침내 자애심을 발휘해 구원의 손길을 뻗어 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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