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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종말

자본주의의 종말

염정용 | 동녘 | 2007년 09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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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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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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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570g | 153*224*30mm
ISBN13 9788972975489
ISBN10 8972975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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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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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엘마 알트파터 (Elmar Altvater)
1938년생으로 베를린 자유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이며, ‘비판적 사회과학을 위한 잡지’ PROKLA의 편집위원이다. 독일의 대표적 좌파 지성이자 독일녹색당의 이론적 지주로 평가된다. 자본주의의 발전에 관한 문제, 국가론, 개발도상국의 개발 정책, 채무의 위기, 그리고 경제와 생태의 연관 관계에 관한 수많은 저서들을 펴냈다. 대표적으로 『풍요의 대가(Der Preis des Wohlstands)』(1992), 비르기트 만코프와의 공저 『유럽의 도전에 직면한 노동조합들(Gewerkschaften vor der europaischen Herausforderung)』(1993)과 『세계화의 한계(Grenzen der Globalisierung)』(1996), 그리고 『불안의 글로벌화(Globalisierung der Unsicherheit)』(2002) 등이 있다.
감수 : 이병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원대학교 경영대학 경제무역학부 교수이며, 한국사회경제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개발독재와 박정희 시대』『자본주의 대 자본주의』『마르크스주의의 위기와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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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형태와 연대적으로 조직된 경제가 갖춰지면, 이것이 현행 자본주의의 종말이 된다. 새로운 사회 형태는 만들어질 수 있다. 역사는 종말에 와 있는 것이 아니다. 역사는 열려 있으며 계속 나아간다.---p.27

미국 시민들은 2005년 9월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의 위험 지역으로부터 대거 탈출하는 동안 사회가 휘발유 부족이라는 외부로부터의 극심한 충격에 의해 얼마나 심각한 무정부적인 혼돈이 일어나는지 경험해야만 했다. 이 세계적인 소동을 TV를 통해 지켜 본 시청자들은 석유 공급이 중단되어 자본주의, 화석 에너지 체제, 생활 방식이라는 삼위 일치가 와해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 보았을 것이다.---p.120

성장에 대한 이 병적인 욕망은 어디서 생겨나는 것일까? 이것은 자본주의 사회의 핵심부, 그리고 화석 에너지원을 요령 있게 사용하는 것에서부터 생겨난다. …산업 혁명 이후로 성장은 더 이상 주로 노동력의 공급과 비옥한 토양이 아니라 산업 노동의 생산성 증대에 의존하게 된다. 이 생산성 증대는 생산력을 개발하기 위해 과학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활용한 결과다. 그리고 또한 자본주의적 잉여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 조직 그리고 산업 시대의 도구와 기계들을 가동하기 위해 화석 에너지원을 대대적으로 투입한 결과다.---p.141

이 위기는, 적정한 가격으로 화석 연료를 공급해 주는 것을 통해, 혹은 비화석 대체 에너지를 통해 간단히 극복될 수 없다면 생산 방식과 생활 방식의 위기로 변할 것이다. 이미 물신화되어 버렸고 따라서 방해받지 않고 계속되어야만 하는 성장에 연료가 바닥이 난다. 성장은 바로 ‘기름친 성장’이며, 기름이 떨어지면 차량은 멈추게 된다.---p.154

금융 글로벌화의 기능방식은 금융자산가들에게는 유익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 다시 말해 근로 소득과 일자리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해가 된다. 한쪽의 부는 증가하고 그 사이에 엄청나게, 터무니없는 규모로 늘어났다. 정규직 일자리의 부족과 불안정한 업종의 증가는,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이 많이 들고 따라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다.
……지대 자본주의란 창출된 수익을 글로벌 금융 시장의 도움으로 국제기관들과 선진 공업국 정부들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금융 투자가들에게 유리하게 재분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 투자가들은 이렇게 해서 그들의 경제적 능력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정치적, 대중 매체의 영향력도 증가시킨다. 높은 실질 이자는 따라서 금융 시장의 기능 방식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p.179-180

경제 활동가들은 시장에서 흘러나오는 신호에 따른다. 두 자리 수의 수익률이 신호를 보내고 그것이 척도가 되면, 범죄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높은 수익률이라는 유혹적인 요정의 소리를 따르는 것은 시의 적절한 것일 뿐이다.---p.196-197


유럽과 그 외의 대륙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협동 조합, 자력 구제 집단, 공익 재단, 자유 교환 시장, 소액 신용 기관 같은 제3의 분야, 비영리 분야가 도입되었다. 이것들은 개인주의적 등가성 원리가 아니라 집단적 연대 의식의 원리에 의해, 엘구가 지칭하듯이 모든 당사자들의 ‘협의적인 수평 관계’에 의해 운영된다. 이것은 연대적 경제의 담당자들이 ‘자부심 있는 주체’로 바뀌는 사회적, 경제적 민주화 과정이다. 여기서는 비정규직이라는 중간 세계에서 사회적으로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이 사회 공간과 영토를 점령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치를 함으로써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p.290

여기에 관해 파울 징거는 연대적 경제는 경제적 불가피한 강제를 벗어난 어떤 특정한 노동과 특정한 생활양식을 위한 결단이라고 주장한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적자생존 경쟁’에서 벌어지는 각축전보다 협력과 연대 의식이 더 우선시된다. 연대적 경제는 이런 의미에서 일종의 ‘세계관’이며, 더구나 브라질과 그 외의 다른 곳에서 현실로 존재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실질적인 비판이기도 하기 때문에 급진적인 세계관이다.…연대적 경제는 그 속에서 노동이 다시 사회적 의미를 얻는다는 이유만으로도 이미 희망을 확산시킨다.---p.297-298


생산과 소비, 즉 경제는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해 주는 태양 에너지의 자연스러운 변환 체제처럼 조직되어야만 한다. 투입 면에서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인류에게 그 외의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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