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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과서 재일 한국인의 역사

역사 교과서 재일 한국인의 역사

『재일코리언의 역사』작성위원회 편 / 신준수,이봉숙 | 역사넷 | 2007년 09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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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1쪽 | 384g | 153*224*20mm
ISBN13 9788989876342
ISBN10 8989876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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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역사 교과서 재일 코리언의 역사 작성위원회
강덕상(姜德相) : 시가滋賀현립대학 명예교수
강재언(姜在彦) : 하나조노花園대학 객원교수
김경득(金敬得) : 변호사(故人)
박일(朴一) : 오사카시립대학 교수
강성(姜誠) : 르포라이터
정대성(鄭大成) : 시가현립대학 명예교수
역자 : 신준수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도서출판 역사넷 대표로 재직 중이다.
역자 : 이봉숙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영신 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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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의 역사가 형성된 기점을 1905년의 을사조약이라 한다면, 우리는 이미 한 세기의 역사를 걸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재일 한국인 사회의 기반을 형성해 온 제1세대가 거의 없는 상태이고, 그들을 이은 제2세대 중에서 제1세대의 발자취를 제3세대, 제4세대의 자식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

이 책을 통하여 재일 한국인의 다음 세대는 물론이고 일본 사람들도 재일 한국인의 역사를 사실 그대로 알아주면 좋겠다는 것이다. 일본 근현대사의 빠질 수 없는 일부를 이루고 있는 '재일 한국인의 역사'를 국적과 민족을 초월하여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야말로, 한일 양국의 국민과, 그 둘을 이어주는 가교로서의 사명을 맡고 있는 재일 한국인에 의해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한 걸음을 이룬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조선 민족은 유랑민이 아니었다. 대지에 굳건히 뿌리를 내린 농경 민족이다. 농민은 어찌 보면 보수적이고, 토지에서 좀처럼 떠나려 하지 않는다. 그런데 겨우 40년 사이에, 왜 이 같은 대규모의 유이민 현상이 일어난 것일까? 그것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깊은 관계가 있다.

그러면 '토지 수탈'이 왜 유이민 현상의 동기가 된 것일까? 위의 표를 보면, 1911년 2,527명에서 9년 후인 1920년에는 20,189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토지를 빼앗긴 농민이 일본으로 건너갔던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일제의 식민지 권력에 의해 직업 선택과 학문 연구의 자유를 빼앗기고 가능성을 저지당한 학생들은 당시의 일본이 고국에 비하여 아직 자유의 범위가 큰 것에 놀라고 감격했을 것이다. 고국에서 좌절 당한 연구의 자유를 얻고,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차이를 비교하여 그 참상을 재인식하게 되자, 조선 사회의 해방을 위해 보다 깊이 학문과 연구에 힘을 쏟은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일본 사회의 멸시와 차별 가운데 식민지 유학생으로서의 사명에 눈을 뜬 사람들은 정치적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공통의 장을 만들고, 조직적으로 행동하였다.
대다수의 조선인 유학생들은 학우회에 참가했다. 이즈음의 학우회는, 신입생 환영회 졸업생 환송회 친목회 등을 구실로 한 달에 한두 번 모임을 갖기도 하고, 기관지 '학지광學之光'을 발행하는 등 의견 교환의 장으로 삼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저는 어릴 적부터 조선인으로 태어난 것을 원망스럽게 생각하면 자신에게서 일체의 조선적인 것을 배제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초?중?고?대를 거치고 해를 더해 감에 따라 일본인처럼 행동하는 것이 습관으로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일본인들로부터 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 일본인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런 일이었습니다. 나는 대학 졸업이 가까워짐에 따라 내가 조선인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될까 봐 걱정하며 조마조마하게 살아나가는 것이 참으로 비참하여 견디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일본인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바보스러운지 동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차별을 없애기 위한 것이지 일본인처럼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 점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재일 한국인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갈 것인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3가지 생활 방식이 상정될 수 있다. 첫째, 일본 국적을 얻어 일본인으로 살아 간다. 둘째, 일본 국적을 얻더라도 한국인으로서의 민족적인 생활 방식을 추구한다. 셋째, 한국, 조선 국적을 유지한 채 한국과 북조선의 재외 국민으로서 살아 간다.

'디아스포라Diaspora'라는 말이 있다. 이는 어떤 이유든 간에 조국을 잃고 이국의 땅에서 역경을 이겨내 가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재일 한국인은 분명 디아스포라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야말로 재일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많은 일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현대는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시대이다. 이제 3, 4세의 재일 한국인들이 이와 같은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은, 재일 한국인 1세가 '운동장'을 만들고, 2세가 배트와 글러브 등의 도구를 마련해 놓았기 때문이다. 앞선 세대들의 이와 같은 고난의 역사를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면 좋겠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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