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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1998년 02월 28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05쪽 | 크기확인중 |
| ISBN13 | 9788970990668 |
| ISBN10 | 8970990666 |
창룡전 7
다나카 요시키 저
|
서울문화사
|
1998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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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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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윤덕주
한국외국어대학과 일본 게이오대학을 졸업했다. 만화스토리작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창룡전』『링 1.2.3.』『아루스란 전기』등의 번역서가 있으며『황수관 박사의 호기심 세상 1.2』등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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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과의 거리는 1천 5백 킬로미터. 적과의 거리는 그 500분의 1. 도바 마쓰리가 놓인 상황을 지리적 거리로 설명하면 그렇게 된다. 서안에서 보면 남남동 방향, 홍콩의 한구석에 그녀는 있었다. 멀리 '메리건 극동 코퍼레이션'이 있는 40층 짜리 빌딩이 보인다. 늦더위와 도시열이 만들어 내는 아지랭이 속에서 그것은 마치 흔들흔들 흔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아남반점 13층. 그곳이 도바 마쓰리의 숙소였고, '포 시스터스 연합 반란군'의 후방 사령부였다. 그녀와 세사람의 동지- 니지카와 고헤이, 신카이 사부로, 미즈치 마사히코는 각각 싱글 룸을 배정받았는데, 이들 방은 일본 도시의 호텔들보 50퍼센트 정도 넓고 침대도 컸다. 마쓰리의 방에는 믿음직스런 보디가드인 강아지 마쓰나가 요시히코가 동거하고 있었다.
아남반점 13층. 그곳이 도바 마쓰리의 숙소였고, '포 시스터스 연합 반란군'의 후방 사령부였다. 그녀와 세사람의 동지- 니지카와 고헤이, 신카이 사부로, 미즈치 마사히코는 각각 싱글 룸을 배정받았는데, 이들 방은 일본 도시의 호텔들보 50퍼센트 정도 넓고 침대도 컸다. 마쓰리의 방에는 믿음직스런 보디가드인 강아지 마쓰나가 요시히코가 동거하고 있었다.
---p.97
'무엇 때문인가? 자신들의 정체를 알기 위해서인가?'
황장로의 시선에는 무겁게 울려오는 것 같은 힘이 담겨 있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대답해야 할 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그것은 수단에 불과합니다. 이제부터 우리 형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무엇을 해야 할지, 그것을 신중하게 생각할 토대로서 알고 싶다, 그런 것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메는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하고 있었다.
'정체가 용이든 뱀이든, 그건 상관없습니다. 분명히 말해 무엇으로 태어났든 그것은 우리들 책임이 아니죠. 무엇을 하는가에 대해 묻든 건 당연합니다만, 누구인가에 대해 추궁당할 근거는 없을 겁니다.'
황장로의 시선에는 무겁게 울려오는 것 같은 힘이 담겨 있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대답해야 할 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그것은 수단에 불과합니다. 이제부터 우리 형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무엇을 해야 할지, 그것을 신중하게 생각할 토대로서 알고 싶다, 그런 것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메는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하고 있었다.
'정체가 용이든 뱀이든, 그건 상관없습니다. 분명히 말해 무엇으로 태어났든 그것은 우리들 책임이 아니죠. 무엇을 하는가에 대해 묻든 건 당연합니다만, 누구인가에 대해 추궁당할 근거는 없을 겁니다.'
--- pp.16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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