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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거 곤충기 1

갤러거 곤충기 1

: 사과 과수원의 비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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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516g | 286*228*20mm
ISBN13 9788957593202
ISBN10 895759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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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케빈 갤러거
대학 시절, 한국의 물푸농업고등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중 자연주의자이면서 교육자이신 홍순명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전공을 농업으로 바꾸신 곤충 박사님이에요. 버클리 대학교에서 곤충학 박사 학위를 받고, 유엔개발기구(UNDP),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일하면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한국 그리고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천적을 이용한 농업’을 연구하고 계세요.
글 : 유민 갤러거
갤러거 박사님의 아들로 작곡가, 작사가, 모델로 활동 중이며, 뉴욕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어요. 또 소설도 쓰고 있지요.
역자 : 이명이
케빈 갤러거 박사님의 아내로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지역 뉴스지의 편집자로 활동한 바 있고, 월간문학 소설로 등단했어요. 지금은 영어 강사로 일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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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큰일났다."
팀이 안절부절못하며 말했다.
그때 갑자기 에단이 너저분한 앞마당으로 뛰쳐나와 막 뒹굴었다. 뒤이어 빨강 머리 남자가 뛰어나와 에단의 몸을 살펴보려고 했지만 막무가내였다. 에단은 떼굴떼굴 몇 바퀴 구른 뒤에 일어나 옷에 묻은 먼지와 검불을 떨어 냈다.
그제야 빨강 머리 남자는 에단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뭔가 묻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에단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리지 않았다. 에단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고, 그 남자가 웃으면서 에단의 등을 토닥거렸다. 잠시 후 에단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아이들이 있는 곳을 가리켰다.
"에단이 우리가 여기 있다고 말하네!"
팀이 걱정스럽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이들은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꼼짝 않고 서 있었다.
빨강 머리 남자가 일어나더니 아이들에게 손짓을 했다. 아이들은 그 쪽으로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해가 질 무렵이라서 그런지 거대한 집은 뭔가 모를 비밀이 숨어 있는 것처럼 무시무시한 분위기였다.
에단을 바라보며 사라가 결심한 듯 앞으로 걸어 나갔다. 나머지 아이들도 마지못해 사라의 뒤를 따라갔다.
"안녕!"
빨강 머리 남자가 말했다.
"반갑다, 애들아. 내 소개부터 하마. 사람들은 나를 키 박사라고 부른단다."
그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일일이 악수를 했다. 아이들은 키가 작고 어딘지 좀 이상한 그를 유심히 살폈다.
"그래, 에단 말로는 너희가 이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해했다던데?"
그가 아이들에게 물었다.
"이 집은 귀신 나오는 집이에요!"
사라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혹시 미친 과학자는 아니죠? 우린 한 번도 과학자를 만난 적이 없거든요."
팀이 불쑥 자기 생각을 말했다.
키 박사가 갑자기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하하하, 전에도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지. 하지만 난 그냥 과학자란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곤충학자지."
"곤충학자요?"
"그래, 난 곤충을 연구해."
"벌레 같은 거 말이에요?"
앨리스가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하하, 맞다. 처음부터 벌레박사라고 말할걸 그랬구나."
"와, 그것 참 멋진데요."
팀이 말했다.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니?"
사라가 에단을 보고 물었다.
"막대기를 집었는데, 막 움직이는 거 있지!"
"아, 대벌레 말이구나."
키 박사가 대답했다.
"대벌레라고요?"
아이들이 동시에 소리쳤다.
"내가 좋아하는 벌레 중에 하나란다. 네가 발견한 것은 아마도 앨버트일 거다. 걘 항상 여기저기 막 돌아다녀. 눈의 띄지 않으려고 주위 환경에 맞춰 막대기인 것처럼 연기하는 놈이야. 그 녀석이 오늘은 에단을 속였구나!"
"벌레에게도 이름이 있어요?"
사라가 약간 냉소적인 표정으로 물었다.
'그럼, 물론이지. 저기 앨버트가 있고, 그 옆의 다른 녀석은 샐리란다. 둘은 멋진 커플이야. 그런데 에단, 네가 내 벌레 상자에서 녀석들을 모두 풀어준 것 같구나. 아직 집 안 어딘가에 있을 거다. 너희가 녀석들 찾는 걸 도와 줘야겠구나. 내가 장비를 가져올 테니 더 어두워지기 전에 찾아보자꾸나. 도와 줄 수 있겠지?"
"특별한 장비도 있어요?"
에단이 흥분한 어투로 물었다.
"물론이지. 바로 저거란다."
박사는 커다란 상자를 열고, 채집망과 헤드램프를 꺼내자 아이들은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하지만 조심해야 한단다. 아직 조명을 다 손보지 않아서 구석진 곳은 어두울 거다. 헤드램프를 쓰고, 한 걸음 한 걸음 조심해서 디디거라. 죄 없는 녀석들을 밟지 않도록."
"무엇을 잡아야죠?"

"보이는 것은 다 잡거라. 상자에서 나온 것일 가능성이 많다. 무서워하지는 말고. 너희를 헤치는 일은 없을 테니까."
"우리는 바퀴벌레도 무섭지 않아요. 자, 앨리스 이리 와!"
사라가 말했다.
"응……"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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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교외의 과수원에서 곤충 박사와 함께 곤충의 천적을 찾아 과수원을 살리는 새내기 곤충학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 홍순명 (전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장)

호기심 많고 활발한 꼬마 ‘곤충사랑 새내기’들이 뉴욕 교외에서 과수원을 둘러싼 곤충과 그 세계를 알아가면서, 나날이 나빠지는 온난화와 자연 파괴에서 지구 지킴이 노릇을 하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실로 짠 털 스웨터처럼 어느 귀퉁이에서 올이 풀리면 나머지가 따라서 풀리는 자연 생태 속 깊은 세계! - 이봉훈 (UNDP(국제연합개발계획), 농촌진흥청 협력 친환경안전 농산물 산업, 농학(곤충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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