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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에 비친 식민지 조선의 얼굴

개벽에 비친 식민지 조선의 얼굴

: 『개벽』을 읽기로 했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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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23쪽 | 850g | 153*224*35mm
ISBN13 9788990699503
ISBN10 8990699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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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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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개벽 유통망의 힘이 상업적 성공과 잇단 대중적 지명도의 상승을 가져왔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매월 평균 8,000~9,000부를 찍어서 6,000~7,000부가 팔리는 당대 최고의 상업적 성공을 이룬 개벽은 전체 신문, 잡지의 구독자 수가 10만 명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최소 독자수 1만명 이상을 확보한 대중적 지명도를 갖추었던 것이다.---p.57, 최수일,(개벽 유통망의 현황과 담당층)

천도교의 후원으로 발간된 개벽은 천도교청년회의 회원이 주축인 개벽사에서 발간한 잡지였다. 따라서 개벽의 운영진은 천도교 및 천도교 청년단체와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었다. ... 개벽의 운영진은 3.1운동 후의 천도교의 지도부의 변화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었다. .... 개벽의 폐간만큼이나 불행한 일은 개벽사원 여러 명이 요절하거나 사망한 것이었다. ... 사망 당시 방정환은 33세, 박달성과 이두성은 40세, 박사직은 44세였다.---p.119~121, 조규태,(개벽을 이끈 사람들)

개벽 발행자인 천도교청년당은) 정신개벽, 민족개벽, 사회개벽을 통해 지상천국을 건설할 것을 주창하면서 이당개벽---p.以黨開闢)을 표방하였다. 이당개벽이란 모든 운동에 있어서 자신들 이외에는 어떠한 존재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이후 청년당의 모든 조직 변화와 모든 활동을 규정하였다. 즉 청년당에서는 다른 제 사회 세력과의 연대보다는 자신들의 세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청년당을 통한 자신들만의 정치운영을 추진하였다.
---p.174, 정용서,(일제하 천도교청년당의 운동노선과 정치사상)

이돈화가 종교적 사회개조의 이론을 위하여 정립한 ‘사람성주의’는 천도교 문화운동론의 기초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넓게는 ‘개벽’ 전체를 일관한 사회사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사람성주의는 당시 개벽 주도층이 가진 ‘사람 본위’의 지향을 수렴하면서 천도교 문화운동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에 천도교청년당의 정치노선인 ‘범인간적 민족주의’의 사회사상적 토대를 이루게 되었다.
---p.228~230, 허수,(1920년대 전반기 이돈화의 개조사상 수용과 사람성주의)

개벽은 분명 걸출하다. 엄혹한 일제 강점 하에서 6년간 결호 없이 평균 8천부의 판매부수와 최대 1만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던 대중적 종합지였던 것이다. 개벽이 민중의 아낌 없는 사랑 속에 ‘개벽 시대’를 구가하며 잡지계를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 거듭되는 검열의 가시밭길 속에서도 망국 조선과 조선인의 암울하고 부조리한 현실을 치열하게, 때로는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내고자 했고, 독립과 혁명의 미래를 전망하는 사상논쟁을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거기에는 ‘뜻’과 ‘싸움’이 있었고 ‘기백과 긍지와 희생적 정신’이 있었다. 그런 개벽을 당대인은 ‘상식적인 언론시사문예잡지’라 평했다.
---p.235~236, 김정인,(개벽을 낳은 현실, 개벽에 담긴 희망)

개벽의 한 기자는 1922년에 일어났던 조선 사회의 이모저모를 몇 개의 키워드로 집약했다. 그 중 하나는 분쟁이었다. ... 기자는 5개의 사례를 거론했는데, 그 중에서 김윤식 사회장의 분쟁도 포함되어 있었다. ... 그것은 사회주의 세력과 민족주의 세력이 정면 충돌한 한국 역사상 최초의 사건으로 간주되었다.
---p.293~294, 임경석,(김윤식 사회장 사건과 ‘사기공산당’ 반대 운동)

자신들이 ‘애용’해 온 ‘사회’와 ‘여론’을 새로운 세력이 전용, 전유해 가는 상황에 대응해부르주아 계몽주의 지식인/작가는 새로운 논리와 비유를 개발, 선택해 갔다. ... 1920년대 전반기 정치문화에 대한 연구를 진척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언어적, 수사적 전복과 교환의 의미, 기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p.333~334, 김현주,(3.1운동 이후 부르주아 계몽주의 세력의 수사학)

이 글은 1920년대의 잡지 개벽을 대상으로 식민지 시대의 자기의 상과 그것을 상보적으로 축조하는 타자의 상, 그리고 그것을 축조하는 방식이 연원해 있거나 그것을 공유하는 바깥의 세계 체제의 장이 연관되는 인식론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개벽의 해외기사의 글쓰기 방식의 변화, 대상 전유의 방식의 변화를 살펴보았다.---p.367~368, 차혜영,(1920년대 해외기사의 타자표상과 지식 구성)

양식 재편기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1920년대는 전통적 양식과 근대적 장르 간의 교착과 습합이 복잡하게 진행되었던 시기이다. ... 조선 후기 한문단편과 단형서사를 계승한 1900년대 단편서사물은 1910년대의 공백을 거치면서 다시 한번의 변모를 필요로 했다. ... 감상형 기록서사는 허구적 지향과 반허구적 지향을 제어하며 근대소설의 독특한 일면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p.404~406, 이경돈,(근대소설의 리얼리티와 개벽)

개벽의 창간에 천도교의 치밀한 종교 전략이 개입되어 있었던 것은 분명했다. 그러나 천도교는 개벽을 종교적 선전도구로 활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천도교는 개벽을 종교라는 울타리는 넘어선 사회적 공공매체로 성장시키는 데 진력했다. ... 천도교청년회는 본래 신문을 간행하려다 여의치 않아 개벽을 창간했던 것인데, 이를 통해서 우리는 천도교가 의식적으로 여론을 조성하고 그 여론의 중심에 서고자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p.409~411, 한기형,(개벽의 종교적 이상주의와 근대문학의 사상화)

개벽을 배경으로 하여 전개되는 김기진의 초기 문학론은 1920년대 초반 식민지 조선에 대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당시 요구되던 신흥 문학으로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체계화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문학론은 그 내부에 이중적 속성을 배태하게 된다. ... 사회운동으로서의 정체성과 예술로서의 정체성이 그것인데, 양자는 쉽게 양립할 수가 없었다.
---p.482, 박수용,(김기진의 초기 문학론의 형성과정)

근대 기행문에서 활동사진의 비유가 적잖게 보인다는 점에서 출발하여 근대 여행과 활동사진의 체험을 연관지어 살펴보았다. ... 근대 여행이 보여주는 ‘영화적’ 흔적은 단순히 풍부한 볼거리를 획득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나, 나아가 현실을 파악하고 관찰하는 다각적이고 다원적인 인식을 영화와 함께 혹은 영화처럼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서이다.
---p.508~509, 김중철,(근대 여행과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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