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7년 10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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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5쪽 | 456g | 180*240*20mm |
ISBN13 | 9788939521407 |
ISBN10 | 8939521404 |
발행일 | 2007년 10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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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5쪽 | 456g | 180*240*20mm |
ISBN13 | 9788939521407 |
ISBN10 | 8939521404 |
만남 /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 임금을 막아서다 / 왕이 되리라 / 사라진 백우포 / 모함 / 홍국영 / 실패를 배우다 / 마지막 위기 / 왕이 되어 / 아픔을 딛고 백성 곁으로 / 사라진 꿈 / 이야기 밖 정조대왕 이산 |
아이들이 정조대왕을 처음 마주한곳이 수원화성이 아닌가 싶네요 작년 가족 나들이 삼아 다녀온 곳에서 서북공심돈 서장대등 성벽의 위풍당당함과 왕이 머물렀던 행궁을 둘려보며 한국건축의 장대함을 만났던곳 그 당시에는 정조의 위대한 업적 중 하나라는 역사적 사실만을 떠올렸었답니다.
그때 경외심을 가지고 만났던 정조를 지금은 산이라고 하는 어린 소년이 비정한 권력세계에서도 꺽이지 않고 올곧게 성장 성군이 되어가는 모습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옛날 국사시간에 조선시대 최고의 부흥기하면 영.정조시대라고 각인되었을만큼 백성들의 편의와 문화적 발전기를 이루었던 시대였는데 그에 못지않은 당쟁과 당파의 소용돌이속에서 처절한 권력 다툼의 아픔이 존재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1762년 7월 8일 창경궁 문정전 한가운데에 한낮의 땡볕과 서서이 드리워지는 죽음에 내몰린 사도세자가 뒤주속에 갇혀 있습니다.
그에게 한모금의 물을 건네주기 위해, 시원한 공기 한웅큼을 드리기위해 찾아왔던 내시들은 죽음으로 충성하지만 그의 아버지인 영조도 부인도 장인도 모두가 외면해버리는게 사도세자 앞에 놓인 현실이엇습니다. 하지만 부자의 인연을 끝까지 부여잡고 싶었던 산은 무덕이가 되어 송연과 대수라고하는 두 아이의 도움으로 아버지와 눈물어린 상봉을 하게됩니다.
자신의 목숨도 위태로운 상황에서 아버지의 억울함을 끝까지 항변해보지만 실패하고 끝까지 아들을 지켜주고 싶었던 사도세자의 마지막 길로 산은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앞에 놓인 길은 살기위해 왕이되는 길 밖에는 없었습니다.
항상 산이를 시험대에 올리시는 할아버지 영조 그리고 호시탐탐 그를 제거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 할머니 정순왕후와 고모 화완옹주의 음모속에서 17년을 지내는 산이의 모습은 정말 처절하기만 하네요.
부자의 인연도 죽음으로 갈라놓는 권력세계의 비정함을 어린시절부터 보아왔던 산이에게 할머니와 고모가 자신을 향해 겨루고 있는 칼날은 그의 마음을 산산이 깨어버릴듯한데 그런 상황속에서도 성군의 끈을 놓지않은 자제심과 관용과 용서라는 넓은 품성까지 지키고 있는 그가 정말 위대해 보이기만 합니다.
드디어 그는 할아버지로부터 성군의 자질을 인정받고 세손에서 세자 그리고 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정적들은 끝까지 그를 음해하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그와 송연사이의 사랑하는 첫째아들 문효세자를 음해하고 자신 또한 할머니 정순왕후가 준 탕약을 먹고 짧은 나이에 너무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네요.
정치 세계는 예나 지금이나 비정하기만 합니다.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하여 다른이를 죽여야만 하는 참혹한 세계 노론과 남인이라고 하는 두 정치세력의 다툼속에 사도세자가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고 이산은 평생 어딘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을 자객을 경계하며 살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잊지 않고 꼭 챙겨보는 이산드라마 그 재미속에 푹 빠져있으면서도 간혹 복잡한 음모술수와 폭력성에 긴장이 되곤 했는데 이 책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각색이 되어 있어 훨씬 좋았습니다.
사람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이야기거리는 많이 자제하고 아이들의 정서에 맞게 이산의 우정과 사랑 모험과 성공을 이야기해주고 있었습니다.
어둡고 밝은 두 면모가 뚜렷했던 우리 역사적 시대의 한 페이지를 이산이라고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서 마주대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밖 정조대왕 이산 편에서는 알면알수록 위대해 보이는 그의 정권기시대 그와 함께 했던 인물들과 업적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라는 지식들까지 함께 담아주고 있네요.
처음 재미와 흥미로서 만난 책속에서 지식을 넓혀주며 마지막까지 책을 잡고 있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요즈음 월.화 드라마 정조대왕 이산에 아빠와 딸아이가 푹 빠져있다.
오나라 오나라 노래 부르면서 다니던 대장금 이후 처음인것 같다.
매번 드라마가 끝날때마다 다음주를 목 빼고 기다리던 아이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 재미난 드라마를 원작으로 동화가 나온 것이다.
매주 기다리지 않고도 그 뒷 이야기를 알 수 있으니 우리 아이 아주 신이 났다.
책이 도착하고 이틀에 걸쳐서 다 읽어 버렸다.
아주 재미있단다.
책을 읽은 후로는 드라마에 더 열중하는것 같다.
이 책은 11살의 어린 산이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당쟁의 소용돌이로 잃고
그 후로도 수 많은 어려움을 견뎌내고 임금이 되기 까지의 과정을
친구 대수 송연을 중심으로 인간 산이의 모습을 그려 보이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역사.
이산이 누군줄 아느냐고 묻으면 모르는 아이도
정조대왕을 묻는다면 다들 답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임금정조가 아닌 이산 개인의 고뇌와 용기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아이가 생각 할때 임금이면 뭐든지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는것으로 생각
했는데 이 책을 접하면서 많은 것을 알았다고 한다.
아직 어린 2학년 아이라서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른다.
어렵고 업적 위주로 외우는 그런 역사가 아니라 배경 지식과 함께 해서
공감 할 수 있는 역사 공부를 위해서 이 책 너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의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에 대해
공부 할때도 정조가 왜 이런 공사를 시작 하게 되었는지
무엇이 훌륭한지 아이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통 역사를 배우기 전에 재미있게 역사에 접근하는 계기가 되었다.
용서와 정치라는것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임금이 다 좋은건 아닌것 같단다.
영조의 아들 이산이 뒤주에 갇히다. 그리고 뒤주에 갇힌 그 아들 이산의 이야기.
옛날이나 지금이나 권력에 대한 사람들의 애착은 치열하다.
왜? 사이좋게 살면 안되고 그렇게 싸우면서 살아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하여 참 가슴 아픈 많은 일들을 알게 되었다.
영조와 이선, 그리고 이산....
그들의 숨막히는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들....
그리고 그 그늘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어느 쪽에 붙어야 할지....고민도 하고..이리 붙고 저리 붙고...결국에는 권력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
뒤주에 까지 갇혀서 죽게된 이선...
자신의 아들을 뒤주에 갇혀서 죽게 한다는 것은 참......있을수 없는 일...그렇지만.. 이 책을 보면서. 여러 사람들의 심리를 보면서....그럴수도 있겠구나...나의 눈을 귀를 가릴수도 있는 거구나...내가 아무리 눈을 뜨고 귀를 열고 있다 할찌라도 내가 열고 듣는 것이 보는것이 다가 아닐수도 있구나...정말 제대로 바라보며 제대로 인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옛날에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모략과...전술등...모든 눈에 보이지 않는 집착과 욕심들이 세상을 어지럽히고....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이고...아무리 좋은 뜻을 펼치려 해도 눈과 귀과 가려져 있다면... 제대로 된 길을 걸을수 없다는것....
우리만 해도 그렇지 않은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과연 선생님이 잘못인지...내 아이가 잘못인지....그 아이가 잘못한 것인지 정확히 알수가 없다.
그 것의 비밀을 모든 일들의 실상을 정확히 알고 산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들이다.
이 책에 나오는 영조., 이선,.이산...모두들...그리고 그 주위에 구름같이 포진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
주위에서 포진하고 있다가 막아서 싸우고 알아내다가 목숨을 잃기도 하고....권세를 얻기도 하고...
인간 세상 모든 사람들 있는 곳은 하나도 틀리는 곳이 없다. 거짓과 진실과, 욕심과, 모든 것들이 섞여서 도대체가 무엇이 정답인지를 알수 가 없는 것이다.
이산의 숨막히는 살아남기 위한 싸움.....알지못했던 권력의 쓴맛을 보게 되엇다.
이 책을 통해서 알지 못했던 왕족의 비애를 보게 되었다.
우리 삶의 진실을 알아가는데 한발짝 더 다가간 것일까?
이야기가 끝나고 이야기 밖이라고 해서 정확한 정보를 알수 잇도록 사진과 정보를 알려주어서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