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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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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469g | 175*228*20mm
ISBN13 9788957592944
ISBN10 895759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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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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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 : 우연정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 동안 사보 기자와 KBS방송작가로 일하면서 동화를 썼어요. 지금은 우리누리에서 어린이와 유아에게 필요한 다양한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책으로 《Why? - 갯벌》, 《머리가 좋아지는 쏙쏙 집중력》, 《머리가 좋아지는 똑똑 기억력》, 《스스로 깨치는 통문자 한글, 1~5권》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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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을 찾아 바다로 나가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동안 나는 트렐로니 씨의 저택에서 늙은 사냥터지기 레드루스와 함께 지내야 했다. 리브시 씨 마저 일 때문에 런던으로 떠났기 때문에, 나를 돌봐줄 사람은 레드루스뿐이었다.
저택에서의 생활은 감옥처럼 갑갑했다. 하지만, 나는 곧 보물섬을 향해 떠날 거라는 기대감으로 하루하루를 버텼다.
나는 몇 시간이고, 그 미지의 섬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폈다. 이미 섬의 지도는 모두 외우고 있었다.
나는 상상 속에서 섬의 구석구석을 탐험하기도 했고, 때로는 섬에 사는 야만인들과 싸우기도 했다.
생각하면 할수록, 내 가슴은 섬과 모험에 대한 환상으로 부풀어 올랐다.
드디어 브리스톨에 있는 트렐로니 씨가 기다리던 소식을 가져왔다.

친애하는 리브시 귀하
이제 막 항해 준비를 마쳤다오.
우리가 타고 떠날 배의 이름은 ‘히스파뇰라’호랍니다.
얼마나 멋지고, 훌륭한 배인지 와서 보면 깜작 놀랄 겁니다.
모두 나의 옛 친구 블랜들리의 덕분이었소. 그는 우리의 항해 목적을 눈치 빠르게 알아채고, 정말 헌신적으로 나를 도왔소. 이 곳 브리스톨 사람들 모두 나를 돕기 위해 나서주었다오.
하지만, 승무원을 모으는 일은 쉽지 않았지요. 다행히도 키다리 존 실버를 만나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렸어요.
실버는 전쟁에서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정말 믿음직한 뱃사람이오.
나는 그를 우리 배의 요리사로 뽑았다오. 또 그를 통해서 남은 승무원을 모두 찾을 수 있었답니다.
실버는 이미 내가 고용했던 선원 중 두 명을 쫓아내기도 했어요.
그들은 이런 항해를 하기에는 너무도 나약한 사람들이었거든요.
자! 이제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되었소.
이 소식을 듣는 즉시 바람처럼 달려와 나와 함께 떠납시다. 바다의 영광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오.

추신 : 참, 어린 호킨스는 출발 전에 어머니를 만날 수 있도록 해 주시오.

17xx년 3월 1일 브리스톨에서
존 트렐로니
“이야호! 드디어 출발이닷!”
난 뛸 듯이 기뻤다. 내가 진정으로 고대하던 것이 바로 이런 모험이 아니었던가. 어딘가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거대한 바다에 맞서는 내 모습이 자꾸만 눈앞에 떠올랐다.
그러다 문뜩, 생각이 외다리 요리사에 미치자, 갑자기 공포감이 몰려 왔다.
한쪽 다리를 잃은 외다리 뱃사람!
선장을 공포에 떨게 했던 외다리가 바로 그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자고 트렐로니 씨는 브리스톨에서 보물섬과 보물지도 이야기를 떠벌리고 다녔을까? 그러지 않고서야 그 곳 사람들이 우리의 항해 목적을 눈치 챘을 리가 없지 않겠는가.나는 왠지 트렐로니씨의 경솔한 행동이 마음에 걸렸다.
--- pp.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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