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의 방향은 주가가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장기 이동평균선은 상승하고 있는데 단기 이동평균선이 하락하고 있다면 장기적인 상승 흐름은 유지되지만 단기적으로는 하락하는, 즉 상승 추세 중의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따라서 이때는 조정이 어디에서 멈출 수 있을 것인지를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 장기적인 상승 또는 하락 추세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반락과 반등은 2가지 경우 중 하나에 해당된다. 하나는 이격이 과다한 상태에서 이격 과다를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 즉 이격 보정의 흐름이고, 두 번째는 추세를 마무리 하고 하나의 파동을 끝내는 매듭, 즉 조정의 흐름이다. -p.37
매집 구간에서의 매매는 주식을 매집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고, 그 다음으로는 매수 단가를 낮추는 것이므로 이 국면에서는 적극적으로 매매를 해야 한다. 따라서 일단 매집 구간에 주가가 있다고 판단되면 매집 구간의 상단과 하단, 즉 매수 위치와 청산 위치를 결정한 다음 매집 포기선과 정비기 이행 확인선을 설정해야 한다. 매집 포기선은 매집 초기의 경우 매집 구간에서 10% 정도 아래에 인위적으로 포지션을 설정하지만, 어느 정도 매집이 진행되고 매수 평균 단가가 낮아져 매집 포지션보다 낮아지는 시점 이후에는 평균 매수 단가를 하향하는 것을 매집 포기 결정선으로 활용한다. -p.82
위의 [차트 10-1]에서 보듯이 붉은색 선으로 표시한 구간이 매집 구간이며, 이때 주식은 직사각형의 모양으로 매집기를 형성했다. 비록 최바닥은 1천242원이었으나 다음에 형성된 저점이 28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데 실패하고 하락해 1천491원을 기록했다면, 이 주식의 매집 구간은 1천250원~1천500원 사이가 될 것이다. 또한 매집 후 청산은 우선 3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될 시점이 되겠지만, 고점이 1천950원 정도에서 고정된 상황에서는 세 번째 고점 이후로 1천900원~2천 원 정도 청산 가격이 된다. 매집의 기회는 총 세 차례 정도였으며, 그 중에 청산 기회는 두 차례였다. 1998년 7월 20일은 매집 구간을 벗어나는 시초 갭으로 시초 상한가를 기록하며 구간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며 확실하게 바닥을 탈출했다. -p.100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먼저 56일 이동평균선에서 확보하지 못했던 청산 물량의 잔여분을 재매수해야 한다. 만약 재매수한 후 56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진다면 안착했는지 확인하고, 붕괴 안착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보유 물량의 50%를 청산하고, 매집구간으로 회귀할 것에 대비해야 한다. 장기 이동평균선인 56일 이동평균선의 상승 기울기가 오히려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현 시점에서는 일시적인 붕괴가 나타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만약 56일 이동평균선의 일시적 붕괴가 나타나더라도 하락한다면, 금세 이격이 크게 벌어지므로 조만간 이동평균선으로 회귀할 것이기 때문이다. -p.125
확산기 이후에 추세 강화로 이어지는 경우라면 대부분 7일 이동평균선이나 14일 이동평균선에서 재차 상승해 또 한 번의 추세적인 흐름을 보이지만, 14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고 28일 이동평균선이나 56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한 후 반등하는 경우라면 상투기로 이어지지 않을지 의심해봐야 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일단 확산의 모습이 나타나면 이격이 과다한 상황에서 3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는 시점에 보유 주식의 20%를 청산하고, 이후 하락하면 7일 이동평균선이나 14일 이동평균선의 지지가 확인되면 재매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세 강화를 따라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p.168
[차트 34]는 3시간 이동평균선에서 매도한 후 하락해 다시 14시간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한 상태다. 이 상태에서는 당연히 매도를 청산하고 재매수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다시 회귀한 3시간 이동평균선과 14시간 이동평균선 구간에서 시장이 움직이고 있으므로 지지인 14시간 이동평균선에서는 매도를 청산하고 매수로 대응해야만 한다. 이 시점에서는 특히 이동평균선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지지인 14시간 이동평균선이 현재까지는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아래로 기울지 않았지만, 지수가 14시간 이동평균선에 닿은 상황에서 볼 때는 방향이 아래로 기울어 있다. 이런 현상은 14시간 이동평균선의 강도가 약해졌음을 나타내는 것이고, 그렇다면 지지력도 약화됐다는 뜻이다. 또한 지난번에 잠시 14시간 이동평균선이 무너졌던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p.207
만약 56시간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면 바로 추세적인 하락을 보이기보다는 일정한 폭으로 하락하면 다시 반등해 56시간 이동평균선을 확인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56시간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는 경우, 3시간 이동평균선이 따라 내려올 수 있는 상황이므로 일정한 폭이 하락한 후 3시간 이동평균선이 회복된다면, 매도를 청산하고 매수를 해야 한다.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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