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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행진

사랑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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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중남미소설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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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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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10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53*224*30mm
ISBN13 9788958870272
ISBN10 8958870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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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세르히오 피톨 (Sergio Pitol)
세르히오 피톨은 1933년 멕시코의 푸에블라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이탈리아계로, 어린 시절은 역경의 연속이었다. 네 살 때 어머니가 익사하고, 곧 이어 아버지가 뇌막염으로 사망하자 피톨의 누이는 절망감으로 세상을 버린다. 고아가 된 그는 삼촌과 할머니의 손에서 성장했는데 늘 병을 달고 다니는 심약한 소년이었다. 사춘기부터 특히 러시아와 동구권 문학에 깊이 심취했고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를 좋아했다. 멕시코 국립대학(UNAM)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1966년부터 외교관 생활을 하며 단편소설과 장편소설을 썼다.
1988년 멕시코에 다시 정착할 때까지 20여년을 주로 동구권 국가에서 생활했다. 피톨의 첫 작품은 1959년에 출판된 단편소설집 《닫힌 시간》이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71년이었다. 이때부터 피톨은 번역과 창작을 병행하게 되는데, 제임스 조이스와 조지프 콘래드, 그리고 안톤 체호프 등 유럽 소설들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권위 있는 번역가이기도 하다.
대표작으로는 소설 삼부작 《사랑의 행진》, 《신성한 백조 길들이기》, 《부부생활》과, 단편집 《메피스토의 왈츠》와 《푸가의 기술》을 들 수 있다. 특히 《사랑의 행진》과 《푸가의 기술》은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에서 대단한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인생과 예술의 관계 혹은 그에 대한 명상'은 그의 단편소설의 특징을 요약한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인물의 사건과 행위는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과 함께 어우러져 이른바 '예술가 소설'의 전형을 보여준다 (한국문학의 이청준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피톨의 장편소설의 매력은 지극히 멕시코적인 역사와 정서를 다루면서도 탈멕시코적인 관점을 선택한다는 데 있다. 그건 그의 오랜 외국 생활로 말미암아 멕시코를 바라보는 데 익숙해진 관점이기도 하다. 멕시코 외부에서의 멕시코 바라보기인 셈이다. 같은 맥락에서 여행과 탐색은 피톨의 소설에서 스토리를 직조해 내는 근원적인 힘이다. 예를 들어 《푸가의 기술》은 1980년대 러시아 여행에 대한 이야기이고, 인터뷰 형식의 탐색과 심문은 《사랑의 행진》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서사적 힘으로 작용한다. 소설의 형식에 있어, 피톨은 전통적 형식으로부터 자유로운 몇 안 되는 작가 중 한 사람일 것이다. 연대기나, 일기의 부분을 사용하는가 하면, 자전적인 정보와 다른 작가들에 대한 비평 등을 절묘하게 엮어내는 재능이 있다. 겉으로만 보면 형식에 무심한 것 같지만, 새로운 형식을 섬세하고 은밀하게 직조하고 있는 것이다.
피톨에 대한 평단의 평가는 오랫동안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경향이 있었다. 글의 성격이 라틴아메리카 소설을 분류하는 일반적인 방식, 즉 붐 소설과 포스트붐 소설이라는 계보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에는 라틴아메리카 서사체계를 특징짓는 마술적 사실주의가 면면히 흐르고 있다. 피톨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특히 최근 10년 사이에 이루어졌는데, 스페인어권의 노벨 문학상이라고 할 수 있는 세르반테스 문학상을 수상한 사실은 최근에 이뤄진 피톨에 대한 평가와 인기를 잘 보여준다. "스페인어권의 문학적 유산을 풍부하게 했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다. 피톨은 현재 멕시코 베라크루스 지역의 살라파(Xalapa)에서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1959 《닫힌 시간》, 1971 《모든 이들을 위한 지옥》,《피리 소리》, 1981 《메피스토의 왈츠》, 1982 《꽃의 향연》, 1984 《사랑의 행진》, 1988 《신성한 백조 길들이기》, 1991 《부부 생활》, 1996 《푸가의 기술》, 2000 《여행》, 2005 《비엔나의 마술사》가 있다.
역자 : 전기순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졸업.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 문학박사.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 <<벽에 그려진 얼굴들>>(니카노르 빠라 선집, 고려원 1994) 외 4권의 역서가 있고 저서로는 <<세계의 소설가>>(2000), <<환멸의 세계와 매혹의 언어: 붐 이후 라틴아메리카 소설>>(2005)이 있다. 한국 스페인어문학회 편집이사, 서울대 이베로아메리카 연구소 편집위원,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교 유럽언어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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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피톨은 독서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였다. 말라리아에 걸려 장기간 투병 생활을 할 때도 침대에 누워 온종일 책을 읽었다. 멕시코 국립대학(UNAM)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젊은 시절부터 그를 사로잡은 것은 작가의 길이었다. 외교관으로 피톨은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문화 영사로 일했고, 프라하 주재 멕시코 대사를 지냈다. 광적인 여행가일 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와 베오그라드, 브리스틀, 부다페스트, 카라카스, 모스크바, 파리, 베이징, 프라하, 바르샤바 등 여러 도시에 살면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젊은 시절 잡지 <치나 레콘스트루에>에서 전문 번역가로 일한 적이 있는 그는 동구권 문학에 대한 가장 권위 있는 스페인어 번역가이기도 하다. 소설가로서 피톨은 라틴아메리카의 유서 깊은 소설문학상인 '후안 룰포 상'과 '하비에르 비야루티야 상' 등을 수상했고, 마침내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옥타비오 파스나 카를로스 푸엔테스와 같은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그의 작품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고, 중국과 일본에 이어 마침내 여기 한국에서도 그의 책이 알려지게 되었다.
<<사랑의 행진>>은 추리소설 기법으로 시대의 모순을 은유하는 거대한 작품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멕시코시티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사랑의 행진>>은 소설 장르에서 큰 획을 그었고, 이런 피톨의 업적은 1984년 '에랄데 문학상'에 의해 증명되었다.
스페인어권의 위대한 작가의 한 사람인 피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와 재단이 쉽지 않은 작가다. 문학의 많은 스승들로부터 영향을 받았지만, 어느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독특한 경지를 이루어냈기 때문이다.
레안드로 아레야노 (주한 멕시코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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