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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2년 04월 2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2쪽 | 449g | 210*290*15mm |
| ISBN13 | 9788983757166 |
| ISBN10 | 8983757167 |
에트가르 케렛 저 / 루트 모단 그림 / 홍연미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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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 루트 모단 (Rutu Modan)
1966년 텔아비브에서 태어나 지금도 그 곳에서 살고 있어요.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요. 예루살렘의 벨잘렐 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이름난 여러 잡지사에서 편집을 맡았어요. 지금도 뉴요커를 비롯한 유명 잡지에서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지요.
저자 : 에트가르 케렛 (Etgar Keret)
1967년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태어났어요. 케렛은 이스라엘의 인기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1992년 첫 단편집 『파이프 라인』을 발표한 뒤 젊은 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어요. 케렛은 시나리오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그의 작품으로 40여 편에 이르는 영화가 만들어졌고, 몇몇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기도 했어요. 케렛의 책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어요. 『서커스를 따라간 아빠』는 케렛이 어린이를 위해 처음으로 쓴 책이에요.
역자 : 홍연미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일했어요. 지금은 프리랜서로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작은집 이야기』,『패딩턴 시리즈』,『친구에게』,『진짜 도둑』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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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빤 서커스에 진짜로 푹 빠져 있었지 뭐예요.
좀 무시무시한 장면이 나온다 싶으면 손으로 우리 눈을 가리기까지 하면서 말이에요.
정말 창피한 일이잖아요? 하지만 맨디가 목소리를 낮춰 속삭이더군요. 어쩔 수 없으니 가만히 있으라고요.
이게 다 세대 차이 때문이라나요.
공연이 끝나고, 아빠랑 엄만 말다툼을 했어요.
나랑 맨디는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죠.
조금 뒤에 엄마가 혼자 오더니, 아빠는 우리랑 같이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말했어요.
아빠가 집을 떠나 서커스단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거예요.
좀 무시무시한 장면이 나온다 싶으면 손으로 우리 눈을 가리기까지 하면서 말이에요.
정말 창피한 일이잖아요? 하지만 맨디가 목소리를 낮춰 속삭이더군요. 어쩔 수 없으니 가만히 있으라고요.
이게 다 세대 차이 때문이라나요.
공연이 끝나고, 아빠랑 엄만 말다툼을 했어요.
나랑 맨디는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죠.
조금 뒤에 엄마가 혼자 오더니, 아빠는 우리랑 같이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말했어요.
아빠가 집을 떠나 서커스단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거예요.
--- pp.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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