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06쪽 \| 461g \| 15021420mm
ISBN13	9788981101374
ISBN10	89811013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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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천문기상학과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은행에 근무했으며 91년 벤처회사인 코아정보를 설립했다. 삼성 SDS에서 금융사업부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2년간 SDS 상무로 인터넷 사업본부를 신설해 본부장을 맡았다. 현재 벤처기업인 인포솔루션 CEO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금융기관의 SIS 인지도를 위한 연구』가 있으며 역서로『고객을 순간에 만족시켜라』가 있다.

저자 : 강대진

세종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리빙, 웹나라, 조이닷컴에 근무했다. 세종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웹나라 재직 시절에 '타잔 경영'을 창안해 참신하고 쉬운 이야기로 21세기 경영법을 모색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재 전자상거래 전문회사인 (주)커머스에이전트 CEO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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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간단히 샌드위치로 해결한 명준은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다가 컴퓨터를 켰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아침에도 접속했지만 또다시 들러보는 중이었다. 생각과는 달리 자꾸 침체되는 자신을 끌어올리기 위해 직원들과 자신의 숨결이 느껴지는 홈페이지를 찾은 것이다.

사실 명준이 출근한 후 일정 체크를 한 뒤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홈페이지를 찾는 일이다. 스타시큐의 홈페이지는 일반적인 홈페이지가 가지는 기능 외에 직원들끼리의 의사소통이라는 기능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어려울 때 홈페이지는 명준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이라 할 수 있었다. 직원들의 존재를 확연히 느끼며 다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홈페이지가 직원들과 경영진들, 그리고 직원들고 직원들 사이의 다리 역할을 맡게 된 것은 명준이 사이버 조회를 실시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전체 직원들이 모두 모이는 전체 조회, 한 달에 한 번 하기도 어려운 그 조회를 명준은 그동안 매일 아침 인터넷을 통해 실시해 온 것이다. 명준 자신은 그날 그날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글을 올리고, 사원들은 사장에게 바라고 싶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인터랙티브한 의사소통은 고객과 회사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직원과 사장간에도 필요했다. 일 대 다수, 다수 대 다수의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가 결국 인터넷 아닌가.

--- pp.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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