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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민속기행

몽골민속기행

장장식 저 | 자우출판사 | 2002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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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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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76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155517
ISBN10 89871555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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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장식
서울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경희대학교 민속학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경희대.한국교원대.서경대 등에서 민속학을 강의했다. 몽골국립대학교 객원교수를 거쳐, 2002년 현재는 국립민속박물관 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한국의 풍수설화 연구』『웃을 일이다』『우리 문화의 발자취』『한국민속학개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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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워에 바치는 물건은 한둘이 아니지만 그 가운데 푸른 천을 매는 것이 으뜸이어서 어워에는 예외 없이 푸른 천이 걸려 있다. 어워에 바치는 이 푸른 천을 '하닥'이라 한다. 그러나 하닥은 어워에만 바치는 것이 아니다. 경사스러운 날 귀한 분이나 윗어른께 바치기도 하며, 특별한 일에 바치는 천이기도 하다. (...)

이렇듯 어워에는 온갖 천들이 바쳐지는데, 이는 고대의 '잘라마(jalam)' 풍습에서 비롯된 것이다. 잘라마에 대해 여러 해석이 있지만 대체로 '축복이나 제사 때 쓰는 천이나 종이 조각'을 일컫는다. 넓게는 깃발에 매달아 의장용이나 기치(旗幟)로 쓰기도 하고, 좁게는 제사를 지낼 때 희생용 가축의 갈기나 목에 매는 오색 천조각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니 어워에 대해서만 한정해서 쓰는 말인 것 같지는 않다. (...)

그렇다면 신에게 천조각을 바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귀중한 물건이 셀 수 없이 많은데 하필이면 천일까? 무속에서 흔히 쓰이는 무구나 헌물 중 흔한 것이 종이나 천이다. 일상사에서 흔하게 쓰이는 물건이 어찌 무구가 될 수 있고, 헌물이 될 수 있을까마는, 이는 동시대의 삶과 문물에 길들여진 우리의 직관에서 비롯된 편견일 따름이다.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던 시절, 무엇인가를 적을라치면 나무조각을 이용했던 시절을 돌이켜 생각한다면 종이와 천은 최첨단의 기술력으로 생산된 신제품이었을 것이고, 무척이나 귀한 물건이었을 것이다. 인간에게 귀하고 그만큼 고가였다면, 신에게도 귀중한 헌물이 되었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때부터 행해진 관습이 시대가 변하여 문물이 발달한 오늘에까지 이르렀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는 몽골의 어워나 우리네의 서낭당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신앙 행위다.
--- pp 137~138
아기가 태어난 지 3일 만에 아이를 양의 도가니뼈 삶은 물로 씻어 준다. 이를 '후후딩 오갈락(아이 씻기)'이라 한다. 이 국물은 기름기가 전혀 없는 국물이다. 아이를 씻은 국물은 겔 밖으로 버린다. 그리고 나무로 만든 새 요람에 기름을 발라 주며, "모자라는 것 없이 잘 살아라. 오래오래 잘 살아라"라고 덕담을 해준다.
--- pp 2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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