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15322420mm
ISBN13	9788989797081
ISBN10	89897970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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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혁신가, 브랜드 전략가, 연사, 칼럼니스트…. 토마스 애서커의 활동에 이름을 붙이자면 다섯 손가락에 꼽기조차 힘들다. 그러나 한 마디로 그 공통점을 요약할 수 있다. '비즈니스 멘토' .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전문 마케터로서 많은 기업들과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오래 전 잃어버린 순수와 열정을 되찾아 일터 안에서 또 일터 밖에서 더욱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성공을 일궈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간의 성과를 감동적인 우화로 집약시켜 놓았다.

역자 : 박성희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 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성신여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삼성물산 기획실 해외업무부에서 근무하였다. 역서로『영혼을 길들이는 경영지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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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이 끼어들었다. 팰컨은 웃었다.

"음… 어떻게 생각하면 …. 하지만 아마 당신이 생각하고 있을 그런 면은 아니오. 두 주인이 다 대단히 친절하지. 그리고 고객에게 신속히 대응하고. 문제는 사실에 대한 진실의 문제라오. 아이들에게 왜 이 가게를 다른 가게보다 더 좋아하냐고 물어 보았더니 '저 '좋은' 가게 아줌마는 우리에게 언제나 캔디를 더 얹어줘요. '나쁜' 가게 아줌마는 항상 캔디를 덜어 내거든요' 라고 했대요."

빌은 아리송한 표정으로 팰컨을 쳐다보았다.

"잠깐요. 두 가게의 모든 것이 꼭 같다고 말한 걸로 알고 있는데. 한 가게는 매번 살 때마다 덤으로 캔디를 더 주었다고 말했어요?"

팰컨은 막 웄었다.

"빌, 사실은 '좋은' 가게 아줌마가 덤으로 캔디를 더 준 것이 아니예요. 그 아줌마는 단지 저울 위에 캔디를 적게 얹어 놓고 천천히 조금씩 더한 거예요. 대신에 '나쁜' 가게 아줌마는 저울 위에 캔디를 푹 떠서 잔뜩 얹어 놓고 무게가 맞을 때까지 덜어낸 거지. 캔디의 양이 똑같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아요. 오로지 아이들이 생각하는 '진실' 만이 문제가 되지. 그래서 빌, 레슨은…."

"언제나 내 고객의 경험에 덤을 얹어주기를 잊지 말아야 한다. 이거죠?"

팰컨은 웃었다.

"그 말도 맞아. 하지만 이 특별한 레슨은, 성공적인 마케팅의 열쇠는 당신 고객이 알고 있는 '진실'을 알아내는 일이라는 것이죠. 그들이 느끼는 진실 말이오. 그걸 찾아내고 그들만이 가진 특별한 감정적 요구를 밝혀내서 그것을 만족시켜주는 것. 그렇게 하면, 당신은 그들의 주관적 현실 속에서 그들이 함께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하는 회사, 세일즈맨, 공급자가 되는 것이죠."

--- p.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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